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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2 01:52
멕시코 대선, 오브라도르 압승…89년만 우파 종식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44  

부패·빈곤·범죄에 멕시코 민심 등돌려
신자유주의 정책 재검토…美와 '수평관계' 재정립 천명



멕시코에서 89년만에 처음으로 좌파 대통령이 탄생할 전망이다. 


현지 여론조사업체 파라메트리아의 출구조사 결과 1일(현지시간)치러진 멕시코 대통령선거에서 좌파 후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멕시코시티 시장(64.사진)이 53~59%의 득표로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압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업체 콘술타 미토프스키 또한 오브라도르 예상 득표율을 43~49%로 예상했다. 

중도 우파 성향 국민행동당(PAN) 출신의 좌우 야당 연정 후보 리카르도 아나야(38)는 19~25%를 얻으며 그 뒤를 따랐다. 중도 우파 집권당 제도혁명당(PRI) 후보인 호세 안토니오 메아데(48)는 14~20%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기관 콘술타 미토프스키는 오브라도르가 43~49%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 언론 엘 피난시에로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오브라도르의 득표율은 49%였다. 

메아데 후보는 이날 "오브라도르의 큰 성공을 빌겠다"며 패배를 시인했다. 차점자인 아나야 후보 또한 오브라도르의 승리를 축하하며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대선 3수생' 오브라도르는 2006·2012년 대선에서 거듭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여론조사에서부터 다른 후보들을 20%포인트(p) 내외의 지지율로 따돌리며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89년간 이어진 부패한 우파 정권을 이젠 바꿔야 한다고 주창해 온 오브라도르는 현 집권당 권력자들의 부정부패와 역대 최악의 국가 치안 상태, 침체된 경제 등 악재에 질린 멕시코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욕망을 등에 업고 큰 인기를 끌었다.

오브라도르의 당선이 확정되면 엔리케 페냐 니에토 현 대통령이 이끄는 제도혁명당은 수십년간 독점해 온 집권당 권좌에서 물러나게 된다. 

제도혁명당은 멕시코에서 이어진 89년 우파 집권기 중 국민행동당 집권기 12년을 제외하고는 77년동안 대통령직부터 주지사직까지 석권하며 여당으로 권력을 독점해왔다. 

수십년동안 권력을 독점하면서 니에토 대통령 등 우파 권력층 다수는 부패 스캔들에 연루, 멕시코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현 정권의 불만 사항을 바탕으로 지지를 얻은 오브라도르는 부패 척결을 비롯해 엔리케 페냐 니에토 현 정권이 시행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정책과 치안 정책 등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공공서비스 개선 등 공약을 내세워 서민들에겐 환영을 받고 있지만, 친시장 민영화정책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 기업들엔 불청객이다.

멕시코 우선주의 성향으로 '멕시코의 트럼프'로 불리는 오브라도르는 앞서 미국과 수평적인 관계를 정립하겠다고 공언했었던 터라 최근 무역과 이민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그의 당선으로 현재 최악의 상황을 달리는 멕시코 치안 문제가 해결될지는 미지수다. 출마 후보의 절반가량이 마약 조직의 통제 하에 있다는 보도까지 나올만큼 멕시코 사회는 마약조직에 의해 쥐락펴락 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해 9월 이래 100명 이상의 후보가 살해당했다. 범죄조직이 유착 관계의 정치세력을 돕거나 마약상에게 강경한 후보를 미래 제거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브라도르는 무력으로 진압할 수 없을 만큼 커진 마약상들에게 '유화책'을 쓰겠다는 입장이다. 단속이 아닌 집단 사면을 주장한 그에게 반발도 있지만 당장의 치안불안을 해소하고 빈곤 해소에 힘써야 한다는 입장에 동조하는 시민들도 상당수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2만5000건으로 20년 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선 첫 3개월만에 3000건을 돌파했다. 당국은 마약밀매조직 간 세력 다툼을 이유로 꼽았지만, 시민사회는 부패한 공권력 탓에 치안 유지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을 비롯해 128명의 상원의원, 500명의 하원의원 및 지방 선거로 모두 3400명의 공직자를 선출하는 멕시코 사상 최대 선거였다.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11시(한국시간 오후1시)쯤 예비 당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인은 수일 내로 확정되며 대통령 취임은 12월1일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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