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개입 폭로' 고영태 입국…檢, 최순실 여권무효 검토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10-27 10:36

'연설문 개입 폭로' 고영태 입국…檢, 최순실 여권무효 검토

글쓴이 : 시애틀N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딩에 위치한 최순실씨 소유 회사 '더블루K'의 사무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최씨 '최측근'…검찰 소재 파악한 뒤 소환예정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의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개입 의혹을 폭로한 최씨 최측근 고영태 더 블루K 이사(40)가 입국했다. 검찰은 독일에 머무르고 있는 최씨에 대해서도 여권말소 등 입국을 강제할 만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최순실의혹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고씨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씨에 대해서는 입국시 통보조치가 내려진 상태였다. 법무부는 고씨가 입국한 사실을 파악해 검찰에 이 사실을 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고씨는 최씨의 최측근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고씨는 "회장님이 (대통령) 연설문 고치는 것을 좋아했다"며 최씨의 연설문 수정의혹을 언론에 처음 폭로한 바 있다.

고씨는 현재 최씨가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회사인 더 블루K 국내 법인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 또 더 블루K 독일법인에는 대표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최씨가 K스포츠재단의 자금을 유용해 자신의 딸이자 승마선수인 정유라씨(20·정유연에서 개명)의 승마 훈련을 위해 설립한 회사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회사다.

더 블루K는 K스포츠재단 설립 하루 전 '체육분야 인재육성 및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서울 강남구에 설립됐다. K스포츠재단 노모 부장과 박모 과장이 더 블루K 사무실로 출근해 정씨의 독일 내 훈련장과 숙소를 알아봐주는 등 정씨의 독일 생활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고씨는 주소지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으로 기재돼 있는 '코어플랜'이라는 회사의 대표이사직으로 기재돼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회사의 등기상 주소지에는 코어플랜이 아닌 의료업체가 입점해 있어 최씨가 만든 '페이퍼컴퍼니'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고씨는 박 대통령이 종종 공식석상에 들고 나타난 가방인 '빌로밀로(Villomillo)' 브랜드를 설립하기도 했다.

검찰은 또 현재 독일에 머물면서 입국하지 않고 있는 최씨 역시 입국을 강제할 만한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에 대한 여권 말소 등) 부수적인 조치는 필요하면 취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면 최선을 다해서 빠뜨리지 않고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씨가 국내에 들어온 사실을 확인한 만큼 조만간 고씨를 소환해 관련 의혹을 직접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고씨와 최씨의 친분이 상당히 깊은 만큼 고씨가 최씨에 대해 어떤 얘기를 꺼내놓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410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대학 동기 아이 가져 5월 출산 예정	시애틀N	2015-04-29	2399
13409	'대선 앞두고 일베 활동' 처벌 면한 국정원 직원 3명	시애틀N	2016-01-18	2399
13408	여중생 제자 성추행한 40대 담임교사 항소심서 감형	시애틀N	2016-02-08	2399
13407	"더 센놈이 온다"…'개봉박두' 갤럭시S7·엣지 출고가 얼마일까	시애틀N	2016-03-01	2399
13406	'야권의 심장' 호남은 왜 국민의당을 선택했나	시애틀N	2016-04-13	2399
13405	거듭된 악재에 지지율 바닥…국민의당, 묘수는 없고 '속앓이'	시애틀N	2016-06-18	2399
13404	배우 김성민 뇌사판정…5명에 장기기증하고 떠난다	시애틀N	2016-06-26	2399
13403	터키 "용의자 3명 택시타고 와서 총기난사 후 자폭"	시애틀N	2016-06-28	2399
13402	[지방의 반란]고기만 먹으면 살 빠진다? "길게보면 요요 지름길"	시애틀N	2016-10-15	2399
13401	'후배 성매매강요' 무서운 여중생들의 처벌은?	시애틀N	2016-10-22	2399
13400	결국 檢 포토라인 선 우병우…가족회사 질문엔 '째려봐'	시애틀N	2016-11-06	2399
13399	광화문에 나붙은 '비상계엄 선포하라'	시애틀N	2016-11-22	2399
13398	靑, 비아그라 구입 논란에 "阿순방때, 고산병 치료제로 샀다"	시애틀N	2016-11-22	2399
13397	靑의무실장 "대통령 태반·감초·백옥 주사 맞았다…미용목적 아냐"	시애틀N	2016-12-05	2399
13396	<긴급>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시애틀N	2016-12-09	2399
13395	신연희 강남구청장 '朴진돗개 선물' 부부에 특혜 의혹	시애틀N	2017-03-22	2399
13394	'취직도 안되는데 결혼은 무슨'…결혼 42년만에 최저	시애틀N	2017-03-22	2399
13393	'아이폰8' 배터리 터지는데 국내 판매강행…안전성 무시?	시애틀N	2017-10-20	2399
13392	美앨라배마 보선 민주당 승리…트럼프 행정부 '빨간등'	시애틀N	2017-12-13	2399
13391	서귀포에 호텔 건설 JYJ 김준수, 38억 공사대금 소송 패소	시애틀N	2018-01-04	2399
13390	한미 국방당국, 주한미군 병력 2만8500명 재확인	시애틀N	2018-04-14	2399
13389	네이버 뉴스댓글 '1분 간격으로 하루 3개까지' 작성가능	시애틀N	2018-04-25	2399
13388	이란서 삼성전자 TV광고 성차별 논란 휩싸여	시애틀N	2018-05-29	2399
13387	美민주, 폭스 보이콧…트럼프는 '가짜뉴스' 보이콧?	시애틀N	2019-03-07	2399
13386	'가습기살균제' 애경 前 대표 영장 기각…檢수사 제동걸리나?	시애틀N	2019-03-30	2399
13385	이기흥 체육회장, IOC 위원 선출…역대 한국인 11호	시애틀N	2019-06-26	2399
13384	'검은 월요일' 코스닥 7%폭락...환율 1210선 뚫어	시애틀N	2019-08-05	2399
13383	2038년 전남인구 10명 중 4명 65세이상 고령인구	시애틀N	2019-11-18	2399
13382	文대통령, 내달 5일께 총리 지명할 듯…김진표 확실시	시애틀N	2019-11-29	2399
13381	文대통령, 조국 후임 법무장관에 추미애 지명…"사법개혁 완수 기대"	시애틀N	2019-12-05	2399
13380	큰 불길 잡힌 이태원…관련 확진자 168명 '소폭 증가'	시애틀N	2020-05-17	2399
13379	日외교청서 "韓, 여전히 국제법 위반…한일관계 엄중"	시애틀N	2020-05-19	2399
13378	트럼프, 연일 中 때리기…"중국 통계 못 믿어"	시애틀N	2020-05-21	2399
13377	한동훈 'KBS 녹취록 오보' 기자 등 8명에 5억 손배소송	시애틀N	2020-08-04	2399
13376	'코로나 직격탄' 2분기 기업 매출액 10% 급감 '사상 최악'	시애틀N	2020-09-15	2399
13375	최태원 SK 회장, 1월 가석방 대상서 제외된듯	시애틀N	2015-01-13	2400
13374	'총무원장 퇴진' 태고종 vs. 비대위…맞불 기자회견	시애틀N	2015-02-02	2400
13373	요우커 쇼핑리스트 열어보니…미용·엔터株 '대박'	시애틀N	2015-02-16	2400
13372	하와이, 미국 주로는 처음으로 흡연연령 21세로 상향	시애틀N	2015-06-20	2400
13371	서울시, 시청~세종대로 잇는 3만1000㎡규모 지하도시 건설	시애틀N	2016-09-22	2400
13370	아시아나 항공기 제주공항서 이륙하자마자 '낙뢰'	시애틀N	2017-02-10	2400
13369	문재인의 세 남자 "국민 여러분, 대통령을 지켜주세요"	시애틀N	2017-05-13	2400
13368	정유라 국적기서 체포…오후 3시5분쯤 공항 도착	시애틀N	2017-05-30	2400
13367	플로리다 대형 싱크홀이 가옥 2채 삼켰다(+동영상)	시애틀N	2017-07-14	2400
13366	美, '北 추가제재' 단행…'세컨더리 보이콧' 사전 포석?	시애틀N	2017-09-27	2400
13365	생애단계별 주거복지망 펼친다…39세 청년·7년차 부부도 혜택	시애틀N	2017-11-27	2400
13364	송영무 "한미에 핵무기 사용? 北정권 지도서 지워질 것"	시애틀N	2018-01-29	2400
13363	"세브란스병원 화재 3층 피자업체 화덕서 시작"	시애틀N	2018-02-04	2400
13362	천주교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 "사제 성폭력 엄중 처벌하겠다"	시애틀N	2018-02-28	2400
13361	카카오 블록체인 '클라이튼' 메인넷 출시, 내년 2Q로 연기	시애틀N	2018-12-10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