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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3 12:14
靑 '풀기자들'이 전한 달라진 청와대는…소통늘고 경호유연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99  

장점이면서도 우려…"열린 경호 넘어 방치로 보여"
부쩍 늘은 브리핑에 "'춘추삼락'은 즐기기 어려워"



"9시에 춘추관 1층에서 뵙겠습니다."


청와대 관계자의 출입기자단 단체 카카오톡방 공지에 춘추관 내 2층 브리핑실에 있던 각사 막내기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날 하루 일정을 알려주는 첫 브리핑을 챙기기 위해서다. 자유로운 질의응답도 가능한 이 브리핑에서 기자들은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나온 단독기사, 취재시 궁금했던 사안들에 대해 세세하게 문의한다. 청와대와 언론 간 공식 소통창구가 아침부터 열리는 것이다.

3일로 문재인 정부 출범 24일째. 박근혜 정부나 그 이전인 이명박 정부 때부터 청와대를 출입했던 기자들이 보기엔 이 같은 광경이 다소 낯설다. 직전 박근혜 정부만해도 청와대에서 자발적으로 아침마다 정례브리핑부터 질의응답을 하는 건 상상하기 어려웠다 한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뉴스1과 만난 복수의 전 정부 출입기자들은 전·현직 정부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으로 첫손에 '브리핑 횟수가 무척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아침브리핑에 이어 하루에 반드시 한 번씩은 박수현 대변인이나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들이 2층 브리핑실 단상 앞에 선다. 종종 '간식 간담회'도 열린다. 이전 정부에서 브리핑실 문은 대통령이 중대발표를 할 때와 같이 주요한 상황 속 두어 번 정도만 열렸다 한다.

이 때문에 최근 기자들이 브리핑실에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브리핑실 상시개방' 분위기도 기존 출입기자들에게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한다. 이와 관련 청와대 일각에서는 날씨가 점차 더워지고 있는 가운데 브리핑실에 작동해야할 에어컨 비용을 소리없이 걱정 중이라는 블랙코미디 같은 말도 전해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인천 중구 인천공항공사에서 비정규직 관련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7.5.12/뉴스1

특히 풀(POOL)기자들의 전·현직 정부에 대해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 확연하다는 전언이다. 청와대 출입기자는 풀기자와 등록기자로 나뉘는데, 풀기자는 보도를 위해 기자단을 대표해 대통령의 각종 공식행사에 윤번제로 참여한다. 풀기자는 대통령의 당일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해 기자단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으며, 현재 풀기자들은 청와대 신원조회를 끝낸 상태의 전 정부 출입기자들이 맡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브리핑이 부쩍 늘은 것을 포함, 현장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악수, 셀카 등 국민 속으로 스스럼 없이 들어가는 모습에서 전 정부와 비교했을 때 대언론·대국민 소통은 매우 잘되고 있다는 평이다. 이전에는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 일정 정도 거리를 둬 '철저한 안전확보'에 주력했다 한다. 이는 소통뿐만 아니라 경호 또한 유연해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문 대통령은 '열린 경호'를 지향하고 있다.

풀기자들에 따르면 최근엔 대통령에게 근접해도 '통신장애'가 일어나지 않는다. 지난 정부까지만 해도 대통령 주변에선 경호 목적으로 기자도 예외없이 휴대전화가 불통이 되고 인터넷 연결도 안됐다. 문 대통령은 교통도 '막히면 막히는대로' 움직이고 있다 한다. 이전엔 교통통제를 통해 대통령 차량은 최대한 '브레이크 없이' 움직여왔다.

다만 일련의 조치에 대해 우려도 제기된다. 일단 여러 번의 브리핑에 질의응답, 뒤이어 보충설명을 위한 백브리핑 시간이 있는데 이는 자칫 국정이슈를 분산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 풀기자는 "불통도 이유가 있어 불통일 수 있지 않겠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는 소통이 없는 '불통정부'라는 비판을 받았었다.

무엇보다 경호 면에서 걱정된다는 지적이 많다. 이명박(MB) 정부 때부터 청와대에 출입한 또 다른 한 풀기자는 "경호는 '열린 경호'가 아니라 '방치'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여 좀 걱정이 되더라"고 귀띔했다. 이어 "최근 문 대통령 차량과 경호차량, 기자단 버스 등이 꼬리를 물고 달리던 가운데 기자단 버스는 사고가 날뻔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들어 워낙 분주하게 '청와대 시계'가 돌아가면서 기자들이 '춘추삼락(三樂)'을 즐기기 어렵게 됐다는 말도 나온다. 춘추관 생활시 얻는 세 가지 즐거움이라는 뜻의 춘추삼락에는 춘추관 내 구내식당 이용, 사우나 및 운동기구 활용, 비서동을 드나들며 청와대 정원인 녹지원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다만 이중 세 번째인 '녹지원 풍경 즐기기'는 노무현 정부 당시 '취재 선진화 조처'로 청와대 경내 출입이 전면 차단돼, 이미 관련 즐거움을 누리기엔 어려운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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