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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9 00:38
[르포]"추석이 웬 말"…'김영란법'에 영광굴비 매출 '뚝'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13  

법성포 상인들 "손님도 주문도 없어" 한숨만 푹푹
지난해 보다 매출 60~70% 줄어 …택배차도 썰렁



"추석이 웬 말이야, '김영란법'으로 인해 매출이 뚝 떨어졌소. 퇴근하면 마음이 안 좋아 술로 속을 달래요."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19일 앞두고, 민족 대명절 추석을 닷새 앞둔 전남 영광굴비 시장 상인들의 마음이 무겁다.

8일 전남 영광군 법성면에 위치한 한 굴비상점의 이모씨(54)는 다가오는 추석에도 불구하고 찾는 손님도, 주문도 없어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이씨는 "김영란법이 시행되지도 않았음에도 작년보다 60~70%의 매출이 줄었다. 작년 이맘때쯤이면 굴비거리 가게들 앞에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뤘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주문도 없어서 택배 차량들의 왕래도 뜸한 거리가 됐다"고 말했다.

또 "작년엔 명절이 다가오면 굴비거리 가게들이 오후 10시까지 포장하는 등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었지만, 요즘 상인들은 오후 6시면 퇴근하고 속에서 불이 나니깐 술을 마시면서 하루를 보낸다"며 한숨을 내뱉었다.

이씨는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김영란법'까지 다가와서 그런가 어부들이 고기도 잘 안 잡힌다고 한다"며 "법만 배운 사람들이 어떻게 우리 서민들의 삶을 알겠느냐. 알았으면 이런 법을 절대 못 만든다"고 지적했다.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를 엿새 앞둔 8일 오전 전남 영광군 법성면 한 굴비가게에서 선물용 굴비를 포장하고 있다. 2016.9.8/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다른 굴비상점의 강모씨(69)는 주문으로 인해 택배 포장을 하면서도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강씨는 "지금은 추석이라 주문이 조금씩 들어와서 일을 하긴 하지만 김영란법 시행이 다가오니 작년에 비해 주문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했다.

또 "엎친 데 덥친 격으로 굴비 원재료인 참조기마저도 원가가 많이 올라 상인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김영란법이 시행된다면 더욱 심각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했다.

이어 "질 좋은 고가의 굴비를 5만원에 맞추려고 한다면 1~2마리만 내놓을 수밖에 없다"며 "군에서 추진하려는 소포장 박스 지원은 사실상 굴비 매출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달 5일 김영란법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굴비분과위원회를 별도로 만들어 굴비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굴비분과위원회에는 군 해양수산과 담당자와 영광굴비특품사업단장, 굴비협동조합 이사장, 전남대 식품관련 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4만9000원대 소포장 박스 제작 및 개발비, 포장기계 등을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 택배로 보내는 물류비 지원과 '굴비 먹는 날'을 지정하는 등 영광굴비 소비촉진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영광군 내 굴비 업체는 465개소로 연 매출액이 3000억~3500억원으로 조사됐으며, 매출의 88%는 명절 때 발생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김영란법에 이어 현재 굴비의 원재료인 참조기의 원가도 오르면서 업체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소포장 박스 지원은 단기적인 방안이지만, 장기적인 방안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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