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6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12-29 07:56
“숨 막혀, 여보. 빨리 와” 절박했던 마지막 통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18  

‘제천 화재 참사’ 희생자·가족 통화 내용
“당신 차가 보여요” “할아버지 잘 부탁해”



“OO아빠, 빨리 와, 연기가 많아 앞이 안 보여. 숨을 못 쉬겠어. OO아빠….”


아내와의 통화는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A씨는 이후 아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그의 아내 B씨는 지난 21일 29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화재 참사’ 때 건물 안에 갇혀 있었다.

A씨는 아내와 당일 오후 4시1분부터 4시16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통화를 했다.

당시 화재는 오후 3시53분쯤부터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기 시작했다.

“유리창을 깨봐”, “소방서에 신고했어”라며 아내를 진정시키려는 A씨에게 B씨는 “앞이 전혀 안보여”, “빨리. 어떻게 해”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통화연결이 되지 않은 B씨는 결국 건물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제천 화재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일부 공개한 화재 당일 통화 내용에는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떡해, 어떡해, 불났어”, “아빠, 불났어. 6층인데 앞이 안보여”.

희생자들은 가족들과 통화에서 불길과 연기로 가득 차 대피하기도 어려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남편과 함께 헬스장을 찾았다가 홀로 탈출하지 못한 C씨는 남편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당신 차가 보여요. 유리창이 안 깨져요”라는 말을 남겼다.

건물 창 밖으로 남편을 애타게 찾으면서 C씨는 서서히 의식을 잃어갔다.

한 희생자는 오후 4시6분쯤 마지막임을 직감한 듯 “할아버지 잘 부탁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더는 대답이 없었다.

D씨는 오후 4시6분쯤 아내와 통화했을 때 아내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숨막혀”, “뜨거워”, “문 열어”라는 주위 사람들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

그렇게 배우자, 자녀, 부모에게 단말마의 비명만을 남긴 채 29명의 희생자들은 끝내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360 韓보이콧에…日지자체, 직원들에 "한국 여행 가라" 강권 시애틀N 2019-11-02 2414
13359 [추위]체온 1도 내려가면 면역력 30% 뚝…한랭질환에 콜록콜록 시애틀N 2019-11-09 2414
13358 아베 "올림픽 연기·취소 일절 언급 않겠다"…의회 질의 거부 시애틀N 2020-03-19 2414
13357 양도세 '끝물'에 법인꼼수도 무산…고가·다주택 '매물' 쏟아… 시애틀N 2020-05-03 2414
13356 KDI,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0.2%…최악의 경우 -1.6% 시애틀N 2020-05-20 2414
13355 통합당, 부동산·공수처법 표결 불참…'윤희숙2' 내세워 반대토론 시애틀N 2020-08-04 2414
13354 부산시장 후보 선호도…'김세연-서병수-김영춘' 톱3 차지 시애틀N 2020-08-31 2414
13353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상직 의원 측근 무더기 기소 시애틀N 2020-10-12 2414
13352 "미·일 연구팀 메르스 항체 대량 정제 성공…한국에 지원" 시애틀N 2015-06-19 2415
13351 대본에 없는데 왜?…여배우 단추 뜯은 남자배우 시애틀N 2015-07-02 2415
13350 김만복 입당 '촌극'…"당원인줄 몰랐다" 진실공방으로 시애틀N 2015-11-09 2415
13349 갤럭시S7 엣지, 16시간 침수에도 끄떡없네…실험영상 공개 시애틀N 2016-04-05 2415
13348 호주 지자체 '포켓몬고' 주민 민원에 서비스 차단 시애틀N 2016-08-02 2415
13347 "트럼프가 당선되면 가장 먼저 팔아야 할 3가지 자산" 시애틀N 2016-10-05 2415
13346 "美 주식 '닷컴' 만큼 큰 버블…그래도 채권보다 나아" 시애틀N 2016-10-13 2415
13345 '온몸 더듬더듬' 트럼프가 붙어 다녀요…패러디 작렬 시애틀N 2016-10-14 2415
13344 반기문 총장 "나에게 한국 미래 역할 기대 알고 있어"…로이터 단독 인터뷰 시애틀N 2016-10-22 2415
13343 '차 끊겨도 걱정 뚝' …인천공항에 캡슐호텔 문연다 시애틀N 2017-01-19 2415
13342 '文정부 출범' 北 왜 아직 침묵? 통일부장관 인사 주시? 시애틀N 2017-05-11 2415
13341 김정남 공판서 男용의자 4명 언급…암살 지시 혐의 시애틀N 2017-10-12 2415
13340 1000만 촛불시민, 獨 에버트재단 인권상 받는다 시애틀N 2017-10-15 2415
13339 '아이폰8' 배터리 터지는데 국내 판매강행…안전성 무시? 시애틀N 2017-10-20 2415
13338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저울질…민주당 후보와 빅매치? 시애틀N 2018-02-18 2415
13337 文대통령 오늘 대북특사단 파견…'북미대화 견인' 숙제 풀까 시애틀N 2018-03-04 2415
13336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선언 취소…오후 입장발표 시애틀N 2018-04-19 2415
13335 '4세경영' LG, 구광모 '경영수업' 당분간 구본준 체제로 시애틀N 2018-05-17 2415
13334 엄지척부터 리무진 자랑까지…북미정상회담 명장면 5선 시애틀N 2018-06-12 2415
13333 중부 지방 대부분 한파 특보…내일까지 추위 계속 시애틀N 2018-12-29 2415
13332 "원희룡이 변했다"…정치적 몸집 불리기 vs 불가피한 선택 시애틀N 2019-01-05 2415
13331 '에듀파인 의무' 사립유치원 참여율 80% 이상…사흘새 20%P↑ 시애틀N 2019-03-08 2415
13330 경찰 "윤지오 스마트워치 미작동 '조작미숙' 탓…신변 위협 없어" 시애틀N 2019-04-23 2415
13329 이기흥 체육회장, IOC 위원 선출…역대 한국인 11호 시애틀N 2019-06-26 2415
13328 WHO, 한의학 등 전통의학 가치 공식 인정 시애틀N 2019-07-01 2415
13327 미국, 잉글랜드 꺾고 3회 연속 여자월드컵 결승행 성공 시애틀N 2019-07-03 2415
13326 “아베 정권 특징은 반성 않는 것…한일관계 악화 일본 책임” 시애틀N 2019-08-11 2415
13325 부산대 의전원 “조국 딸 장학금 절차상 문제 없어” 시애틀N 2019-08-26 2415
13324 친노 표심 겨냥한 與당권주자들, 잇따라 봉하마을 찾으며 '盧 마케팅 시애틀N 2020-07-31 2415
13323 길어지는 코로나 보릿고개…LCC '현금곳간' 반년새 50% 급감 시애틀N 2020-08-20 2415
13322 윌리엄 왕세손 첫 중국 방문…英왕실 30년만 방중 시애틀N 2015-03-01 2416
13321 美 CIA 국장 "시리아 정권붕괴 원치 않는다" 시애틀N 2015-03-14 2416
13320 리콴유 조문객 41만5000명…싱가포르인 8분의 1 다녀가 시애틀N 2015-03-28 2416
13319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6주기…서울광장 추모축제 시애틀N 2015-05-16 2416
13318 男제자 인분 먹인 '엽기교수'…공범 女제자엔 돈 먹였네 시애틀N 2015-07-14 2416
13317 대학 동기 성폭행·신체 촬영 혐의로 현직 경찰관 조사 시애틀N 2015-08-03 2416
13316 [국감브리핑]서울지역 대학생 40% 자취비용만 매달 66만원 시애틀N 2015-09-14 2416
13315 보건당국, 소두증 지카바이러스 법정감염병 지정 검토 시애틀N 2016-01-26 2416
13314 인천 송현동 중앙시장서 대형 싱크홀 발생…상인들 대피 시애틀N 2016-03-28 2416
13313 군대 갔다온 대학생이 '데이트 강간' 5배 높다 시애틀N 2016-08-09 2416
13312 北 8개월만의 5차 핵실험, 동북아에 강한 충격…파장 예측불허 시애틀N 2016-09-09 2416
13311 [지방의 반란]고기만 먹으면 살 빠진다? "길게보면 요요 지름길" 시애틀N 2016-10-15 2416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