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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5 19:42
강남권에 나오는 아파트 급매물…본격 하락장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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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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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반포·대치, 가격 하락 지속…잠실 리센츠 16억원 거래 '화제' 정부 규제+코로나19 영향…"매매 끊겼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따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면서 아파트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 송파, 강남구 등 강남3구의 주요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송파나 서초구에선 급매물도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 6일에는 송파구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84㎡(이하 전용) 8층이 16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같은 면적이 21억원(11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5억원이 빠졌다. 잠실 우성아파트 전용 96㎡ 7층은 지난 11일 1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같은 평형 5층이 18억3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을 보면 약 2억원이 내렸다.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전용 84㎡ 5층은 지난달 14일 21억7000만원에 거래됐고, 같은달 24일 13층은 24억200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12월 같은 평형 7층이 26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5층은 5억원가량, 13층도 2억6000만원이 빠졌다.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2층이 26억원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21억8000만~22억3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은마아파트의 경우 전용84㎡가 지난달 20억5000만~21억8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12월 23억~23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2억원가량 내렸다.부동산114 분석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강동(-0.06%), 서초(-0.02%), 송파(-0.01%), 강남(-0.01%) 등 동남권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강남4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이다.
![](https://image.news1.kr/system/photos/2020/3/15/4101610/article.jpg/dims/optimize) |
부동산114가 조사한 주간 아파트 시세에서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분양가 상한제 대상으로 선정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의 모습.(뉴스1DB)2020.3.15/뉴스1 | 시장에서는 정부의 12·16, 2·20 부동산 대책에 의해 수요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부의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이 넘는 주택을 구입하려면 15종에 달하는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강남권 A공인중개사는 "계속 (매물이)빠지고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 강화로 자금출처를 소명해야 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아파트를)사려는 사람이 줄어든 것 같다"고 풀이했다.여기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거래 자체가 크게 줄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B공인중개사는 "워낙 유명한 아파트들이라 예전부터 매물을 잘 보지 않고 거래가 이뤄지긴 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아예 집을 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대치동 일부 아파트에서도 급매물이 나오는 등 가격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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