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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2 09:40
"트럼프, 美연준 금리인상에 격분…파월 해임 논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06  

블룸버그, 소식통 인용 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격분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4명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미 증시 급락과 연준의 금리 인상 등 혼란이 겹치자 파월 의장에 대해 불만감을 표출하며 이같이 행동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며칠간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방안을 백악관 참모들과 비공개적으로 수차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참모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월 의장을 해임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현재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정말 해임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고, 크리스마스 휴일 동안 대통령의 분노가 누그러지길 바라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백악관과 연준이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파월 의장을 해임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시도는 금융 시장 전체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수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해선 안 된다며 연준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이미 유동성이 낮아진 금융시장을 더 악화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며 "아무 의미 없는 숫자를 고집하지 말아라. 행운을 빈다"고 밝혔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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