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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감사원 간부급 직원 2명이 성매매로 적발됐던 서울 강남의 유명 요정과 모텔에서 또다시 성매매 행위가 적발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새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회사원 A씨 등 성매수 남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모텔 현장에서 적발된 남성 4명 외에도 함께 있던 여종업원 4명과 모텔 종업원도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요정에서 식사와 술을 마신 뒤 인근 모텔에서 여종업원과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요정과 모텔은 앞서 3월 감사원 4·5급 간부 2명이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곳이다. 감사원 간부들 역시 이 요정에서 술을 마신 뒤 모텔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요정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를 처분하고 요정과 모텔의 업주들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