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근무 현직 부장검사, 여후배 성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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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21 10:07

서울 시내 근무 현직 부장검사, 여후배 성추행 의혹

글쓴이 : 시애틀N

검찰 "감찰 진행 중…추후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 결정"

서울의 한 지방검찰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부장검사가 여후배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지검 A부장검사는 지난 6월 초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이뤄진 부회식 자리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여검사 두 명의 손을 잡고 그 중 한 명의 손등에 입맞춤 했다.

이후 A검사 등은 노래방으로 향했는데 A검사는 노래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여검사 3명과 포옹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검사가 소속된 지방검찰청은 성추행 의혹이 일자 자체 진상조사를 벌여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잘해보자'는 격려 차원에서 여검사 1명의 손등에 입맞춤 했고 포옹도 A검사가 먼저 한 게 아니고 한 여검사가 '잘들어가시라'며 '허그인사'를 하니까 거기에 응했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검은 현재 A검사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감찰 이후 열릴 감찰위원회에서 A검사를 법무부에서 진행하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감찰위원회 결정 전까지 A검사는 현재 소속 지검에서 정상근무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추행 의혹'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21일 오후 A검사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A검사는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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