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군사분계선 넘는 북한군 증가…이유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6-25 11:23

6월 들어 군사분계선 넘는 북한군 증가…이유는

글쓴이 : 시애틀N

핵·미사일 강화에 지상군 소외…보급문제·기강해이
경제 등 대북제재 강화·대북 방송 영향

6월 들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중부전선으로 탈북하는 북한군이 늘어가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9월에 1명의 북한군이 귀순한 데 그친 것과 비교해봤을 때 6월 들어 북한군 2명, 주민 1명이 탈북해 올해 북한군의 귀순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북전문가들은 김정은 정권의 핵·미사일 강화 정책에 따른 결과로 분석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김정은 정권은 로켓 중심, 전략군사령부 중심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선을 지키는 북한의 육군은 보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군의 기강상태가 굉장히 해이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문가는 탈북자 등의 발언으로 "지난 4년전부터 김정은 통치에 대해 주민들의 회의적인 발언, 김정은의 자신감 없는 행태에 대한 정보들을 입수하고 있다"며 김정은 정권 자체의 취약점도 병사 및 주민의 탈북 이유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상황을 놓고 봤을 때 김정은 정권이 5년 반 정도 됐는데 지금 대북 제재 효과가 가장 크리티컬(중요한, 심각한) 국면이 될 수 있다"며 경제 등의 대북압박을 강조했다.

김정은 정권의 이같은 상황으로 6월에서 9월 사이 북한군의 귀순 가능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시기는 탈북을 시도하기에도 적합한 때이기 때문이다.

군사분계선 인근의 풀이 자라나고 안개가 많이 끼는 날이어야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며 남쪽으로 진입할 수 있어 탈북이 계절적 영향을 받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위원은 "일반적으로 여름같은 시기가 아무래도 탈출이 용이하다"며 "가을까지는 탈북·귀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북방송의 효과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부터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으며 대북라디오는 북측에서 주파수만 맞추면 언제든 들을 수 있다.

방송내용은 대중가요, 남한 생활 소개, 일반 뉴스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육군은 안개나 풀 등의 자연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지상감시레이더와 열영상감시장비(TOD) 등을 운영하고 있어 MDL로 접근하는 북한군 병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부전선으로 귀순한 두 명의 북한군은 해가 떨어진 밤을 틈타 탈북을 시도, MDL부근부터 육군은 지상감시레이더와 TOD로 귀순병사의 움직임을 포착해 귀순병사유도작전을 펼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310	"야속한 코로나"…20년 후배사랑 재일동포 귀향길도 차질	시애틀N	2020-03-13	2408
13309	"우한에선 지금도 '무증상 환자' 속출"…中 내부자 폭로	시애틀N	2020-03-24	2408
13308	영국서 13세 소년 코로나 양성 반응 후 사망	시애틀N	2020-03-31	2408
13307	'박사방에 입금' 유서 남기고 극단선택 40대 시신 보름만에 발견	시애틀N	2020-04-11	2408
13306	양도세 '끝물'에 법인꼼수도 무산…고가·다주택 '매물' 쏟아…	시애틀N	2020-05-03	2408
13305	트럼프 "무역합의 잉크 마르기도 전에 中이 무고한 생명 빼앗아"	시애틀N	2020-05-13	2408
13304	'반란죄' 전두환, 추징금 1000억·무궁화대훈장 환수는 '요원'	시애틀N	2020-05-17	2408
13303	통합당, 부동산·공수처법 표결 불참…'윤희숙2' 내세워 반대토론	시애틀N	2020-08-04	2408
13302	'퇴출위기' 틱톡·위챗 "트럼프 적법절차 안지켰다" 소송 제기	시애틀N	2020-08-23	2408
13301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 체포…불법집회 등 혐의	시애틀N	2020-09-24	2408
13300	우울증 앓다가 두 딸 살해한 30대 엄마 징역 12년	시애틀N	2014-12-08	2409
13299	안철수 "당대표 되려면 오른팔 자를 각오로 혁신해야"	시애틀N	2015-01-19	2409
13298	트위터, IS와 전면전…관련계정 2000개 정지	시애틀N	2015-03-03	2409
13297	커지는 디플레 우려…"기준금리 4월 인하 유력"	시애틀N	2015-03-08	2409
13296	박 대통령, 29일 리콴유 전 총리 국장 참석	시애틀N	2015-03-23	2409
13295	獨 여객기 부기장 자택서 사고당일 제출용 병가진단서 발견	시애틀N	2015-03-28	2409
13294	주민소환 추진에 홍준표 지사 “무상급식 정상 아니다” 반박	시애틀N	2015-04-06	2409
13293	軍 "예비군 총기난사…사망 2명, 부상 3명"	시애틀N	2015-05-12	2409
13292	메르스 자택 격리?…3차 감염 위험성만 키웠다	시애틀N	2015-05-31	2409
13291	아워홈, 후계자 구지은 부사장 보직해임…무슨일이?	시애틀N	2015-07-06	2409
13290	김만복 입당 '촌극'…"당원인줄 몰랐다" 진실공방으로	시애틀N	2015-11-09	2409
13289	물대포 부상자 '썰매 타기' 조롱…정신나간 일베 회원	시애틀N	2015-11-17	2409
13288	미국 기준금리 다시 동결했다	시애틀N	2016-03-16	2409
13287	외산담배 PX 입점 '후폭풍'…이유있는 잎담배 농가 반발	시애틀N	2016-05-11	2409
13286	나향욱 징계 19일 최종 결정…인사처, 중앙징계위 열어	시애틀N	2016-07-13	2409
13285	[휴가철 카드 혜택] 해외여행 땐 어떤 카드가 유리할까	시애틀N	2016-07-16	2409
13284	해외에서 카드결제는 달러로, 환전은 인터넷으로…여름휴가 꿀팁	시애틀N	2016-07-25	2409
13283	호주 지자체 '포켓몬고' 주민 민원에 서비스 차단	시애틀N	2016-08-02	2409
13282	'선수촌 탈의실 몰카' 수영 국가대표 영구제명	시애틀N	2016-09-13	2409
13281	서울시, 시청~세종대로 잇는 3만1000㎡규모 지하도시 건설	시애틀N	2016-09-22	2409
13280	"트럼프가 당선되면 가장 먼저 팔아야 할 3가지 자산"	시애틀N	2016-10-05	2409
13279	"美 주식 '닷컴' 만큼 큰 버블…그래도 채권보다 나아"	시애틀N	2016-10-13	2409
13278	'온몸 더듬더듬' 트럼프가 붙어 다녀요…패러디 작렬	시애틀N	2016-10-14	2409
13277	[지방의 반란]고기만 먹으면 살 빠진다? "길게보면 요요 지름길"	시애틀N	2016-10-15	2409
13276	고소득 출산여성 '저소득의 2배…'유전유자 무전무자'	시애틀N	2016-10-21	2409
13275	'후배 성매매강요' 무서운 여중생들의 처벌은?	시애틀N	2016-10-22	2409
13274	광화문에 나붙은 '비상계엄 선포하라'	시애틀N	2016-11-22	2409
13273	靑, 비아그라 구입 논란에 "阿순방때, 고산병 치료제로 샀다"	시애틀N	2016-11-22	2409
13272	정치 운명 분수령 맞는 朴대통령…대국민 메시지 밝히나	시애틀N	2016-11-26	2409
13271	이호철 "정권교체 이뤄져 할 일 다한듯…마침내 자유"	시애틀N	2017-05-10	2409
13270	문재인 정부, 첫 국무회의 개최…靑 직제개편안 논의	시애틀N	2017-05-11	2409
13269	靑 차관급 인사…법제처장 김외숙·문체2차관 '나쁜사람' 노태강	시애틀N	2017-06-09	2409
13268	6월 들어 군사분계선 넘는 북한군 증가…이유는	시애틀N	2017-06-25	2409
13267	트럼프의 몽니 "'가짜''뉴스' 다 내가 만든 용어"	시애틀N	2017-10-09	2409
13266	너도나도 '가상화폐' 좇는 청춘…독일까 혁신일까	시애틀N	2017-12-16	2409
13265	檢, 이상은 다스 회장 비공개 소환…정점 MB만 남았다	시애틀N	2018-03-01	2409
13264	文대통령 오늘 대북특사단 파견…'북미대화 견인' 숙제 풀까	시애틀N	2018-03-04	2409
13263	잇따른 인사실패에 불거지는 조국·조현옥 책임론…선긋는 靑	시애틀N	2018-04-17	2409
13262	박인비, 2015년 이후 2년 6개월 만에 세계 1위 탈환	시애틀N	2018-04-23	2409
13261	'4세경영' LG, 구광모 '경영수업' 당분간 구본준 체제로	시애틀N	2018-05-17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