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세계를 이만큼 전진시켜온 모든 여성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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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08 00:49

文대통령 "세계를 이만큼 전진시켜온 모든 여성 응원"

글쓴이 : 시애틀N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세계를 이만큼 전진시켜온 모든 여성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111년 전 오늘, 빵과 장미를 든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했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며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세계가 이날을 함께 축하하는 것은, 용기있는 여성들의 행동으로 인해 비로소 우리가 인간의 보편적 권리를 숙고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도 1985년부터 기념행사를 진행하다가 작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그 의미를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건강하고 자신이 꿈꾸는 삶을 개척하기 바랐다. 기회와 과정이 공정한 사회에서 살아가기를 기원했다"라며 "부모의 마음은 비슷할 것이다. 차별 없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이고, 우리는 조금씩 양보하며 그런 사회로 가까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UN Women'이 발표한 세계 여성의 날의 기조가 '평등하게 생각하고, 스마트하게 만들어가며, 변화를 위해 혁신하자'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성평등한 사회는 남성과 여성 구별 없이 더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라며 "그러기 위해 우리는 좀 더 스마트하게, 삶이 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세계를 이만큼 전진시켜온 모든 여성을 응원한다"라며 "더욱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을 꿈꾸며 함께 노력하는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청와대 출입 여기자들에게 장미꽃을 보냈다. 유송화 춘추관장은 "장미꽃 전달 의미는 참정권과 인권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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