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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3 10:16
미국, 잉글랜드 꺾고 3회 연속 여자월드컵 결승행 성공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13  

잉글랜드, PK 실축으로 분루



미국이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3회 연속 여자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19 프랑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4강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미국은 여자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미국은 전분 10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켈리 오하라가 올린 크로스를 프레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잉글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9분 뒤인 전반 19분 잉글랜드는 왼쪽 측면에서 베타니 미드가 올린 크로스를 엘렌 화이트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미국은 전반 31분 린제이 호건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알렉산드라 모건이 헤더로 연결,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모건은 이 골로 대회 6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모건은 골을 기록한 뒤 차를 마시는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잉글랜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들어 잉글랜드는 파상공세에 나섰다. 후반 22분 스콧의 스루패스를 받은 화이트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이후 후반 39분에는 문전 쇄도 과정에서 페널티킥(PK)을 얻어 동점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휴튼이 실축하며 무릎을 꿇었다.

미국은 2011년 독일 월드컵 결승에선 일본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2015년 캐나다 월드컵 결승에선 일본과 다시 만나 5-2로 승리,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미국은 네덜란드와 스웨덴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미국이 이번 대회 결승에서 승리하면 2회 연속 월드컵 트로피를 들게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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