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6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02-20 01:21
'진지한 교제'면 성매매 아닐까…합법과 불법의 경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17  

<배우 성현아씨. © News1>

대법원, 지난 18일 성현아 사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대법원이 지난 18일 성매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성현아씨(41)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뒤집고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리자 어디까지를 성매매로 인정해야 하는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성씨는 이번 대법원 판결로 자신의 혐의를 어느 정도 벗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성매매를 하고 나서도 사랑 등 진지한 관계를 주장하면 따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도 흘러나온다. 여전히 음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스폰서 계약의 당사자들에게 면죄부를 준 판결이라는 지적도 있다.

◇ 1·2심은 성매매 '유죄'…대법원은 '무죄'로

성씨는 전문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해 온 '마담뚜' 강모씨(42)를 통해 재력가 채모씨(51)를 소개받았다.

검찰은 성씨가 채씨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2010년 2~3월 세 차례 성관계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13년 12월 성씨를 약식기소했다.

그러나 성씨는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약식기소의 경우 실명이 드러나지 않지만 이 때문에 성씨의 이름이 알려졌고 연예인 스폰서 계약을 놓고 세상이 떠들썩했다.

재판에서 성씨는 채씨로부터 5000만원을 '좋은 뜻'으로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또 채씨와 스폰서 계약을 맺지 않았고 성관계의 대가로 돈을 받은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1·2심은 성씨가 스폰서 계약에 따라 성관계를 하면서 돈을 받아 성매매를 했다고 보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성씨가 채씨와 진지한 교제를 위해 만났을 가능성이 충분하며 상대방이 재력가라고 해서 무조건 돈을 받고 성관계를 하기 위해 만났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배우 성현아씨. © News1

이에 따라 성씨의 혐의를 무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수원지법 형사항소부로 되돌려보냈다.

현행법상 '성매매'는 불특정인을 상대로 금품이나 재산상 이익을 얻거나, 얻고자 약속하고 성관계를 하거나 그 상대방이 될 때 처벌하는데 채씨는 특정인이기 때문에 성매매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 '진지한 교제'…어디까지가 합법이고 불법?

성씨와 함께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채씨는 재판과정에서 자신은 성씨와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성관계 등을 전제로 돈을 주기로 하는 약속을 한 뒤 만났다고 진술했다.

채씨는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고 항소했지만 곧바로 항소취하서를 내 벌금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성씨는 줄곧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결혼상대를 찾는 중이었고 자신의 경제적 능력도 충분한 상태였기 때문에 성관계에 따른 대가를 받는 게 주목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대법원은 채씨가 성씨와 결혼 또는 결혼을 전제로 만날 뜻이 없었더라도 성씨는 진지한 교제를 염두에 두고 채씨를 만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성씨가 채씨를 만날 때 전 남편과의 이혼으로 힘든 상황에서 재혼할 사람을 만나고자 했다는 진술 ▲성씨가 채씨와 성관계 없이도 몇 번 만났고 채씨를 만날 때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은 사실 ▲성씨는 채씨가 결혼에 뜻이 없자 관계를 정리한 후 다른 사람을 만나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

이렇듯 대법원은 남녀 사이에 돈이 오갔고 성관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를 무조건 성매매로 보고 처벌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돈을 받기 위해 성관계를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310 [지방의 반란]고기만 먹으면 살 빠진다? "길게보면 요요 지름길" 시애틀N 2016-10-15 2416
13309 친딸 성폭행 동거남 감싼 비정한 엄마…'친권박탈' 시애틀N 2016-10-24 2416
13308 헌재 "탄핵사유 모두 판단"…심리기간 길어지나 시애틀N 2016-12-12 2416
13307 차은택 "고영태, 최순실과 내연관계라 생각…정유라도 미행" 시애틀N 2017-01-23 2416
13306 "이정미 권한대행 탄핵심판 전 살해" 협박범 자수 시애틀N 2017-02-25 2416
13305 스페이스X "내년 최초 달 우주관광객 2명 보내…비용 지불" 시애틀N 2017-02-27 2416
13304 [U-20 월드컵] 한국, 포르투갈에 1-3 완패…8강 진출 좌절 시애틀N 2017-05-30 2416
13303 ‘개기일식’처럼 트럼프, 오바마 얼굴가려 시애틀N 2017-08-24 2416
13302 바른정당, 운명의 일주일…통합파 "이르면 주중 탈당" 시애틀N 2017-10-29 2416
13301 또 김종 '거짓말' 공방…삼성 측 "특검과 김종 합의 의심" 시애틀N 2017-12-11 2416
13300 이재현 CJ 회장 다시 장모 빈소 찾아…"정상 출근 노력해야죠" 시애틀N 2017-12-16 2416
13299 연극계 "성폭력 '가해자·보호자'와 함께 하지 않겠다" 시애틀N 2018-02-22 2416
13298 류현진 '3연승'…워싱턴전 7이닝 8K 무실점 완벽투 시애틀N 2018-04-22 2416
13297 '정신 못차린' 아디다스, 日 욱일기 연상되는 티셔츠 1년 넘게 버젓… 시애틀N 2018-06-29 2416
13296 [르포]신규택지 재건마을 '폭풍전야'…주민들, 침묵 속 사태 관망 시애틀N 2018-09-29 2416
13295 카카오 블록체인 '클라이튼' 메인넷 출시, 내년 2Q로 연기 시애틀N 2018-12-10 2416
13294 '제2의 조희팔' 은닉재산 신고 보상금 900만원…첫 사례 시애틀N 2018-12-17 2416
13293 "韓, 통일하면 2030년대 세계6위 경제대국 될 수도" 시애틀N 2018-12-26 2416
13292 靑 "김원봉 선생 서훈, 유공자 포상 기준따라 불가능" 시애틀N 2019-06-10 2416
13291 文대통령 "日, 막다른 길 가지 마라…대북제재와 연결, 근거 없어" 시애틀N 2019-07-10 2416
13290 카니발 난폭운전 빨간모자, 자녀들 앞 아빠 폭행…시민 공분 시애틀N 2019-08-16 2416
13289 北조철수, 광폭 행보 속 "연말 시한" 압박...남측엔 경색 태도 시애틀N 2019-11-09 2416
13288 한인 2명 탄 선박 예멘서 나포…후티 반군 구금중 시애틀N 2019-11-19 2416
13287 해운대 아파트 44층서 유리창 파편 놀이터 위로 '우수수' 시애틀N 2019-12-04 2416
13286 현역 육군 대령, 부하 여군 성폭행 혐의 체포 시애틀N 2015-01-27 2417
13285 트위터, IS와 전면전…관련계정 2000개 정지 시애틀N 2015-03-03 2417
13284 <속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자살한 채 발견돼 시애틀N 2015-04-09 2417
13283 오바마·아베, 예정 없던 링컨 박물관 깜짝 방문 시애틀N 2015-04-27 2417
13282 홍준표 이어 신계륜도 '슬쩍'…국회 직책비는 쌈짓돈? 시애틀N 2015-05-19 2417
13281 메르스 자택 격리?…3차 감염 위험성만 키웠다 시애틀N 2015-05-31 2417
13280 부산서 메르스 첫 사망자…삼성서울 다녀온 60대 시애틀N 2015-06-14 2417
13279 구글 '사회적 책임 가장 잘하는 기업' 선정 시애틀N 2015-09-19 2417
13278 美캘리포니아 총격범 탄약 6700발 준비…"계획범죄" 무게 시애틀N 2015-12-03 2417
13277 '럭키문' 크리스마스 38년만에…올해 놓치면 19년 기다려야 시애틀N 2015-12-23 2417
13276 安 '국민의당', 비리 논란 3명 당일 영입 취소…사과 시애틀N 2016-01-08 2417
13275 카페창업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을 찾다…‘프리미엄 북카페’ 시애틀N 2016-05-07 2417
13274 [올랜도 총격 사건의 재구성]3시간반의 광란…뒤쫓아 확인사살 시애틀N 2016-06-13 2417
13273 [르포]"추석이 웬 말"…'김영란법'에 영광굴비 매출 '뚝' 시애틀N 2016-09-09 2417
13272 광화문에 나붙은 '비상계엄 선포하라' 시애틀N 2016-11-22 2417
13271 野 "우꾸라지 봄날 갔다"…'우병우 세월호 외압' 수사 촉구 시애틀N 2016-12-20 2417
13270 트럼프 조치에 27명 공항억류…수백명 항공탑승 거부당해 시애틀N 2017-01-29 2417
13269 삼성, 자율주행차의 눈 '라이다' 개발 착수 시애틀N 2017-04-05 2417
13268 안철수, 오늘 손학규와 만찬 회동…공동선대위원장 요청할듯 시애틀N 2017-04-07 2417
13267 트럼프 '돈거래' 내역 수사한다…스모킹건 될 수도 시애틀N 2017-05-19 2417
13266 트럼프의 몽니 "'가짜''뉴스' 다 내가 만든 용어" 시애틀N 2017-10-09 2417
13265 檢, 이상은 다스 회장 비공개 소환…정점 MB만 남았다 시애틀N 2018-03-01 2417
13264 홍준표 "北 외교사기 의심…中경제지원 약속받고 억지" 시애틀N 2018-05-20 2417
13263 北, 핵실험장 3개 갱도 등 폭파 폐기…비핵화 첫 실천 시애틀N 2018-05-24 2417
13262 하와이 화산, 또 화산재 내뿜어‥3353m까지 치솟아 시애틀N 2018-05-27 2417
13261 "폼페이오 방북 때 '비밀 핵시설' 추궁…북한은 부인" 시애틀N 2018-07-16 2417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