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27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06-12 08:45
북미정상회담, 산뜻한 출발했지만…아직은 애매한 결론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65  

70여년 적대관계 북미정상이 평화정착 위한 첫 대화
비핵화 구체적 합의 내용 없어 향후 전망은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열고 70여 년에 걸친 북미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한 뒤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 평화체제 구축, 유해송환에 관한 4개 분야에서 합의했다. 

두 정상은 합의문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확고하고(firm), 흔들림없는(unwavering) 약속"을 확인했다. 또 남북정상이 발표한 4.27 '판문점 선언'도 재확인함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체제 논의는 모멘텀을 더욱 얻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공동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는 한반도 비핵화와 연내 종전 선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 남북 간 경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반대 급부로 미국은 북한과 "새로운 관계"와 "상호 신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시키고,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두 정상은 동의했다. 

특히 두 정상이 신뢰를 구축하기로 한 점은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 어떤 합의를 한다고 해도 서로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다면 이행 과정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불과 수개월 전에 "화염과 분노" "괌 포위 사격" 발언으로 극단적으로 대립했던 북미 정상은 새 북미관계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포괄적이고 심도 깊은 그리고 진실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 앞서 모두 발언에서 "만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발목을 잡았던 과거가 있고 그릇된 관행이 때로는 우리 눈과 길을 가리고 있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놓였다는 점을 보면 북미 정상의 공동 합의문이 갖는 무게는 분명해진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1년 12월 집권이후 4차례 핵실험과 수십여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에 위기의 먹구름이 드리우게 했다. 미국은 '선제적 타격' 위협으로 맞대응했다. 하지만 양국이 대화 의지를 보이면서 한반도 상황은 급변했다. 대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충분한 이유다. 

북미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는 점에선 평가받겠지만 회담에서 북미가 목표로 내세웠던 비핵화에 대한 시간표와 구체적인 계획이 빠져있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합의문에서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는 'C'와 'D'만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북한의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란 표현이 담겼다. 후자는 북한이 과거부터 요구해온 것으로 주한미군 철수와 전략자산 전개 금지 등이 포함돼 있는 개념이다.

북한이 이번에 주한미군 철수 등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북미가 '비핵화' 개념을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했다는 비판에선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비핵화 시간표가 들어가지 않았고, 비핵화 진정성 표현으로 필요하다고 여겨졌던 핵무기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조기 반출이나 폐기 등 초기 이행 조치도 없었다. 

합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이다보니 앞으로 세부 내용을 만들고, 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 소장은 "너무 추상적이다. 무의미한 것 같다.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둘지 실망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 발표 뒤 기자회견에서 합의문에 CVID가 빠졌다는 지적에 "새로운 양국관계를 수립하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하는 문장이 있다"며 "이것보다 더 직선적일 수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앞일은 모르지만 우리는 포괄적인 선언문에 합의했고 (북한이) 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평양에 갈 것이다.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며 "또 김 위원장을 적절한 때에 백악관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의문에 들어가 있는 후속 회담 개최는 그나마 우려를 덜어주는 점이다. 

북미 고위급 후속회담이 조속히 열리고, 여기서 나온 성과를 바탕으로 2차, 3차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돼 북미가 신뢰를 쌓고,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위한 구체적 행위를 하나씩 실천해갈 때 한반도 평화에 비단길이 놓였다는 인식이 자리잡을 듯 하다.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310 [월드컵] 독일 패배 후폭풍… 스웨덴전 승리는 이제 필수다 시애틀N 2018-06-18 2393
13309 [월드컵] 멕시코, '디펜딩 챔프' 독일 1-0 제압 대이변 연출 시애틀N 2018-06-17 2779
13308 트럼프 "北과 대화 결렬시 한미훈련 즉각 재개" 시애틀N 2018-06-17 2730
13307 '개각 가능성'에 술렁이는 여의도…의원 차출설 솔솔 시애틀N 2018-06-17 2322
13306 신태용 "정말 이 한 경기(스웨던전) 보고 왔다, 기대해달라" 시애틀N 2018-06-17 2395
13305 '할일 태산인데 대화상대가' 靑, '선거 압승'에도 '협치 … 시애틀N 2018-06-17 2079
13304 니카라과 '反정부 시위' 2개월…사망자 총 178명 시애틀N 2018-06-17 2109
13303 무협 "美-中 무역전쟁 재발, 韓중소·중견 기업 피해 있을 수도" 시애틀N 2018-06-17 2331
13302 마케팅 고민 "개막은 했는데…월드컵을 월드컵이라 부르지도 못하고" 시애틀N 2018-06-17 2198
13301 "테슬라車, 주행 중 화재"…배터리 결함 때문? 시애틀N 2018-06-17 1743
13300 '트럼프 꿈은 독재자?'…김정은·北체제 칭찬 세례 시애틀N 2018-06-16 2559
13299 청와대 "장하성 실장 사의표명 기사 전혀 사실무근" 시애틀N 2018-06-16 3086
13298 檢, '여배우스캔들' 관련 이재명 고발 사건 경찰에 수사지휘 시애틀N 2018-06-16 2974
13297 [카드뉴스] 여름 제철 과일 종류와 잘 고르는 법 시애틀N 2018-06-16 3204
13296 강정호, 15개월만에 40인 로스터 등록…"연봉 받는다" 시애틀N 2018-06-16 2303
13295 암호화폐 일제 하락,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시애틀N 2018-06-16 2890
13294 일당독점 깨진 TK지방의회, 시·도 견제·감시 제대로 될까 시애틀N 2018-06-16 3086
13293 [6.13-화제 당선인]구의원, 시의원에 나란히 당선된 형제 시애틀N 2018-06-16 2144
13292 트럼프 “김정은에게 직통 전화번호 줬다” "내가 17일 전화할거다" 시애틀N 2018-06-15 2902
13291 17년만에 호남 출신 치안총수 내정…민갑룡 '경찰개혁' 의지 시애틀N 2018-06-15 2765
13290 한국당 초선의원 "중진들, 보수 실패 책임…정계은퇴하라" 시애틀N 2018-06-15 2138
13289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9%…민주 56% '창당 이래 최고치' 시애틀N 2018-06-15 2120
13288 무산됐던 6·15남북해외위원장 회의, 20~23일 평양서 열릴 듯 시애틀N 2018-06-15 3176
13287 검찰 인사 앞두고 김회재 의정부지검장 사의…나흘새 6명 시애틀N 2018-06-15 3098
13286 신형 아이폰3총사 피하자?…'갤노트9' 한달 앞당겨 출시 시애틀N 2018-06-15 2054
13285 트럼프, 노광철 北 인민무력상에 거수경례 '논란' 시애틀N 2018-06-15 2172
13284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에 인권문제 제기"확인 시애틀N 2018-06-15 2390
13283 [월드컵] '호나우두-윌리엄스 출현' 성대한 개막식…세계 축구 축제 … 시애틀N 2018-06-14 2083
13282 '보수재건' 외쳤던 홍준표, '선거 참패'로 씁쓸한 퇴장 시애틀N 2018-06-14 2759
13281 [개표종료] 與, 역대급 '완승' 지방권력까지 장악…야당 궤멸 시애틀N 2018-06-14 3101
13280 유승민 "선거 책임지고 사퇴…폐허 위에 제대로 집 지어야" 시애틀N 2018-06-14 3049
13279 [월드컵개막] 기성용 손흥민 장현수… 결국 해줄 사람이 해줘야한다 시애틀N 2018-06-14 3131
13278 폼페이오 "CVID가 빠졌다고? 어리석은 질문 말라" 시애틀N 2018-06-14 2737
13277 노르웨이 의원도 노벨평화상 후보에 트럼프 추천 시애틀N 2018-06-14 2860
13276 바른미래당 광주 당선자 '0'…6·13 성적표 '최악' 시애틀N 2018-06-14 2514
13275 [6·13지선]‘새로운 경기’ 이재명호 출범…16년만에 정권 교체 시애틀N 2018-06-14 2761
13274 민주 11, 무소속 1곳, 한국 '충격의 0' …자정 현재 재보선 시애틀N 2018-06-13 2834
13273 지방선거 투표율 '마의 벽' 60% 돌파…유권자 끈 요인은 시애틀N 2018-06-13 2892
13272 월성3호기 냉각재 누출로 29명 피폭…"건강 이상 없어" 시애틀N 2018-06-13 2863
13271 靑 "주한미군 철수 언급은 비용 때문인 듯…북핵과 분리해봐야" 시애틀N 2018-06-13 2859
13270 "中, 비행기 한 대 빌려주고 모든 것 다 얻었다" 시애틀N 2018-06-13 2942
13269 작년 하루 34건 거래된 강남 아파트 올해 3건…"거래절벽 심화" 시애틀N 2018-06-13 2756
13268 “비트코인 가격 아직 바닥치지 않았다”-CNBC 시애틀N 2018-06-13 2799
13267 삼성전자, 새 먹거리 AI 속도전…프랑스 '파리 AI랩' 개소 시애틀N 2018-06-13 2967
13266 "OPEC 증산하면 여유생산능력 급감…유가 급등 위험↑" 시애틀N 2018-06-13 2734
13265 아직도 종이발송? 전자고지서 대체한 공공기관 수십억 절감 시애틀N 2018-06-13 2075
13264 북미 정상, 완전한 비핵화-체제보장-후속회담 개최 합의 시애틀N 2018-06-12 2799
13263 북미정상회담, 산뜻한 출발했지만…아직은 애매한 결론 시애틀N 2018-06-12 2867
13262 엄지척부터 리무진 자랑까지…북미정상회담 명장면 5선 시애틀N 2018-06-12 2403
13261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멈출 것…당장 주한미군 철수 없다" 돌출발언 시애틀N 2018-06-12 2975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