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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4 00:41
[월드컵개막] 기성용 손흥민 장현수… 결국 해줄 사람이 해줘야한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29  

'세계인의 축구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4일 밤 12시(한국시간) ‘개최국’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3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을 비롯 2014 브라질 대회 우승팀 독일 등 3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조 1, 2위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 챔피언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네이마르(브라질) 등 스타들이 총출동, 조국의 명예를 걸고 화려한 기량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편집자註


감독에게는 팀 구성원 모두가 중요하다. 특히 월드컵처럼 큰 무대는 그야말로 '원팀'으로 똘똘 뭉치지 않으면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신태용 감독이 지난달 21일 파주NFC에 선수단을 소집한 후 가장 먼저 실시한 일은 의무담당이나 장비담당 등 지원스태프들까지 불러 모은 전체 상견례였다. 그만큼 합심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선수들로만 앵글을 좁혀도 마찬가지다. 베스트 11뿐만 아니라 벤치에 앉아 있는 이들까지 같은 곳을 바라봐야 원하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이다. 신 감독 역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 멀리 러시아까지 왔는데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나 여건상 그럴 수 없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더 힘을 내줘야한다"며 마음으로 박수를 보냈다. 

단체 스포츠이기에 당연히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래도 특별한 힘을 내줘야하는 개인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도 어렵다. 그게 리더고 그것이 에이스의 숙명이다. 현재 신태용호에서 그 비중을 짊어진 이들을 꼽으라면 기성용 손흥민 장현수를 빼놓을 수 없다. 

신태용 감독이 부임 후 가장 먼저 공을 들였던 것은 '손흥민 활용법'이었다. 신 감독의 분주함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됐는데, 그를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뛰게 하는 것이 팀 전체에 가장 큰 도움을 줄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것이 현재 대표팀의 전력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이자 정도라고 파악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손흥민이라는 선수의 능력을 인정했다는 뜻이다. 

신 감독은 이전까지 주로 측면에서 뛰던 손흥민을 과감하게 톱으로 전진배치 시켰다. 토트넘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쓰는 방법까지 염두에 두고 내린 결론이었는데, 선택은 적중했다. 전방으로 올라간 손흥민은 전과 다른 결정력을 보여주며 답답한 체증을 풀어주었고, 손흥민을 앞에 두고 다른 선수들을 배치하면서 팀의 전체적인 짜임새가 달라졌다.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13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훈련을 마친 뒤 응원 나온 교민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18.6.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에이스 위치와 역할에 대한 교통정리를 어느 정도 마친 신태용 감독의 다음 작업은 '뼈대'에 집중됐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척추'에 해당하는 인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했는데, 응당 첫 시선은 기성용에게 맞춰졌다. 

그의 위치에 따라 축구대표팀의 아킬레스건 위치가 변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기성용의 비중은 크다. 중앙MF 기성용이 보다 공격적인 지점으로 올라가면 후방이 불안해지고, 다소 아래로 쳐지면 공격력이 반감된다는 식이었다. 이는 신태용 감독의 고민도 마찬가지였다. 

그를 어느 위치에 배치시키는 게 적합한 균형에 도움을 줄 지 신 감독도 저울질을 많이 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로 끝났으나 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겸했던 1일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의 평가전에서 기성용을 스리백 중심에 넣었다는 것은, 그가 해줘야하는 일은 많고 아쉬운 포지션 역시 마찬가지라는 방증이다. 일단 오스트리아 전훈 이후 기성용의 포지션은 본디 중앙으로 올라온 모양새다. 

신 감독이 보스니아전에서 기성용을 최후방으로 내린 것은, 기성용의 다른 쓰임새도 확인하고 싶은 의도가 있는 동시에 고육책이기도 했다. 당시는 수비라인의 핵 장현수가 부상으로 뛸 수가 없었다. 장현수가 빠진 상태에서 수비조합이란 어차피 베스트가 아니고 때문에 신태용 감독은 또 다른 실험을 감행한 인상이 적잖다.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장현수가 7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볼리비아전은 신태용호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벌이는 공개 A매치다. 2018.6.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장현수는, 손흥민과 기성용에 버금가는 몫을 해줘야할 선수다. 어쩌면 그 이상이다. 전력상 스웨덴, 멕시코, 독일에 비해 밀리는 한국은 어떻게든 실점하지 않고 버티다가 카운트어택을 노려야한다. 결국 전제는 '무실점'이고 그렇다면 수비수들의 몫이 크다. 가장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있는 인물이 장현수다. 

어느 시점부터 맹목적인 비난의 화살이 장현수에게 날아들고 있으나 그는 "어차피 그런 것까지 다 감수해 나아가야한다"는 성숙한 자세로 받아들여 왔다. 그가 그렇게 자신을 채찍질 하면서, 또 동료들과의 시행착오를 극복하면서 후방의 무게감도 더해지고 있다. 

미드필더 기성용은 "비록 세네갈과의 최종평가전 결과는 0-2 패배지만, 내용상으로는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세네갈 정도의 강한 공격력을 갖춘 팀에게 조직적으로 잘 대응한 것은 좋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신태용 감독도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솔직히 수비라인은, 세네갈전이 가장 괜찮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잘못됐을 때 장현수가 화살을 받은 것처럼, 이 칭찬의 상당부분도 후방의 리더 장현수가 받아야한다. 

23명 모든 선수들이 짊어진 무게가 똑같을 수는 없다. 각 위치별 리더인 손흥민 기성용 장현수가 잘 끌고 가야 주위 동료들이 흔들리지 않는다.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러시아 월드컵 1차 성패가 걸렸다고 해도 과언 아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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