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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4 11:16
'보수재건' 외쳤던 홍준표, '선거 참패'로 씁쓸한 퇴장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57  

신보수주의·친박청산 등 당혁신 주력
한반도 평화·막말논란 등 극복 못하고 '보수몰락'



2017년 7월 "보수우파 재건의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자유한국당 대표 자리에 올랐던 홍준표 대표는 6·13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지고 도중 하차하게 됐다.


홍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며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2011년 7월 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 자리에 오른 데 이어 2번째로 당권을 쥐었지만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홍 대표는 1996년 신한국당 소속으로 15대 총선에 당선됐다. 이후 18대까지 내리 4선을 했다. 이 기간 동안 비주류로 분류됐지만 2008년 한나라당 원내대표, 2011년 당대표에 선출되며 정치적 입지를 다져갔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같은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5년 4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목숨을 끊으며 남긴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2017년 2월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부담을 덜어낸 홍 대표는 제19대 한국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서 문재인 대통령과 경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 속에서도 홍 대표는 24.03%를 득표했다.

그는 미국에 잠시 넘어갔다가 돌아온 뒤 당권에 도전해 당대표에 올랐다.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 분당으로 빚어진 보수정당의 위기를 극복할 과제를 안고 2년 임기를 시작했다. 혁신위원회를 통해 '신보수주의' 이념으로 당을 새롭게 무장하려고 했다.

홍 대표는 취임 후 6개월여 동안 친박(親박근혜)계 청산 등 인적쇄신에 주력했다. '친박당' 이미지를 벗지 않으면 지방선거에서 승산이 없다는 계산 때문이다.

친박계의 반발 속에서도 홍 대표는 강한 추진력으로 박 전 대통령을 제명하고, '친박좌장'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게 탈당권유 징계를 내리며 힘을 빼는 한편 측근들을 요직에 앉히며 당을 장악했다.

이 과정에 이주영, 정우택, 나경원 등 당의 중진 의원들은 '사당화'라고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홍 대표가 친박 의원들과 당 중진의원들에게 던진 '연탄가스', '바퀴벌레' 등 발언은 '막말논란'이란 꼬리표가 돼 따라다녔다. 

홍 대표는 올해 초부터는 6·13 지방선거 준비에 집중했다. 홍정욱 전 의원, 김병준 교수, 안대희 전 대법관 등 인사들을 접촉해 영입을 시도했지만 뜻처럼 되지 않았다. 

이에 더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시작되면서 정부여당의 정국 주도권은 공고해졌다. 북핵에 대응해 전술핵재배치 운동을 추진해왔던 한국당의 입지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홍 대표는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결과를 '남북 위장평화쇼'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안보'를 중시하는 보수세력의 결집을 시도했다. 하지만 한반도 평화분위기에 기대를 걸고 있는 국민들의 반감을 산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지방선거 기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홍 대표의 지원유세장에 나타나지 않거나 거부하는 '홍준표 패싱' 현상이 나타났고, 홍 대표는 급기야 지원유세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대표 재임 기간 동안 70% 안팎의 문 대통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나타내는 여론조사 결과도 '엉터리 왜곡조사'라며 민심은 이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정부의 경제 실정(失政)으로 민생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지방선거로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심은 정부 심판 대신 야권 심판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17개 광역단체 중 대구·경북 2곳 승리라는 초라한 성적표와 함께 '보수 몰락'이란 평가를 받았다. 결국 홍 대표 체제는 보수 재건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막을 내리게 됐다.

한국당은 15일 오후 2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당 수습방안과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뒤 조기전당대회를 개최해 지도부를 구성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보수 재건의 과제는 다음 지도부가 안게 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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