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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단독 행동에 나설 의지를 밝히는 등 강경 발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20년 동안 수차례 북한 핵시설을 폭파하는 것을 제안했었다고 CNN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1999년 대선 출마를 고려할 당시 월스트리스트저널 오피니어란에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종식하지 않으면 북한을 폭격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

그는 "북한에 핵무기 경쟁에서 이탈하거나 아니면 1986년 무아마르 카다피에게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보낸 '질책'(폭격)과 같은 것을 맞게될 것임을 분명히 알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