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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9 12:40
안철수, 다자대결 처음 문재인 앞선 여론조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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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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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합 安 36.8% 文 32.7%…조선일보 安 34.4% 文 32.2% 安측 "安이 미래 이끌 적임자 믿음", 文측 "朴지지세력 安에 몰려 위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대세론'을 내세우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다자 대결 구도에서 꺾은 여론조사 결과 2개가 9일 잇따라 나왔다.
두 조사 모두 오차범위내에서 안 후보가 앞섰다. 안 후보가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날 발표된 조사들이 처음이다.
KBS·연합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8~9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9일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 15.3%)에 따르면 안 후보는 36.8%를 나타내며 32.7%를 기록한 문 후보를 4.1%p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다자구도에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이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양자구도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져 안 후보는 49.4%, 문 후보는 36.2%를 기록해 13.2%p 앞섰다.
5자구도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6.5%,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1.5%로 뒤를 이었다.
홍 후보와 유 후보가 홍 후보로 단일화했을 때 4자구도에선 안 후보가 39.1%로 문 후보(32.3%)를 앞섰다. 유 후보로 단일화했을 때 역시 안 후보(40.4%)가 문 후보(33.6%)를 제쳤다.
조선일보 의뢰로 칸타퍼블릭이 7~8일 전국 성인남녀 2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 14.1%)에서도 다자대결시 안 후보(34.4%)가 문 후보(32.2%)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TV조선이 보도했다.
다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극 투표층에선 문 후보가 35.9%, 안 후보가 35.0%를 보였다.
안 후보 측 이승훈 부대변인은 "안 후보는 중도보수에 대한 확장성이 있지만 문 후보는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태"라며 "국민들이 미래를 이끌 적임자가 안 후보라는 믿음을 조금씩 가져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또 "문 후보 아들의 특혜채용, 황제 휴직 논란이 계속되는데 변명으로 일관하며 제대로 된 해명을 못해 청년 표심도 움직인 게 아닌가 한다"며 "안희정,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문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데 (문 후보로부터) 받았던 상처가 있다보니 믿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후보측 박광온 대변인은 "여론조사 결과는 현실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문 후보가 좋은 대통령 후보라는 것을 국민들께 잘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안 후보 지지 세력 일부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세력도 꽤 반영된 것으로 드러나 위험스럽게 생각한다"며 "국정농단 세력을 탄핵하고 구속까지 하며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었는데 그 경계가 흐릿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공개된 다른 여론조사 결과에선 문 후보와 안 후보가 동률을 이루거나 문 후보가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 안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겨레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리서치플러스에 의뢰,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21.4%) 문 후보와 안 후보는 37.7%로 지지율이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 후보는 6.6%로 조사됐고 유 후보 2.1%, 심 후보 2.0%로 나타났다. 김종인 전 의원은 0.4%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6.7%, 모름·무응답은 6.8%다.
한국경제신문과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7~8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 응답률 17.4%)에서 문 후보는 35.2%, 안 후보는 34.5%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0.7%포인트에 불과했다.
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의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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