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공공기간 웹사이트 플러그인 2020년까지 모두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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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7 00:50

불필요한 공공기간 웹사이트 플러그인 2020년까지 모두 제거

글쓴이 : 시애틀N

액티브X 등 공인인증 절차 폐지

행정안전부가 오는 2020년까지 공공기관 웹사이트에 설치된 불필요한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제거한다.

행안부는 중앙부처나 지자체 등 웹사이트의 플러그인 제거를 위한 방침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러그인 프로그램은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PC에 설치하고 브라우저와 연동해 사용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공공웹사이트의 플러그인 제거는 문재인정부의 공약의 하나로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시범사업을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플러그인을 없앤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신규 공공웹사이트에는 플러그인 사용을 금지하도록 정보시스템 구축, 운영지침을 개정했다,

'플러그인 제거방침(가이드)'에는 웹사이트 담당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목적별 삭제방안과 함께 프로그램 작성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정부의 공약인 불필요한 공인인증 절차 폐지를 실현하기 위해 공인인증서를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 모바일, SMS(문자메시지서비스), 신용카드를 활용한 다양한 본인확인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 PC의 보안을 위해 항상 설치해야 했던 플러그인은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설치되도록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많은 사용자들의 PC에 백신 또는 방화벽 관련 소프트웨어가 설치됐지만 이와 별도로 공공 웹사이트 이용 시 제공하는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문서 위변조 방지 플러그인을 제거하기 위해 사전예방 중심에서 위변조 여부에 대한 사후확인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한다.

출력된 민원문서를 접수하는 기관이나 국민이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진위확인번호를 문서에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관계법령도 개정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플러그인 제거 방침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주요 30대 공공 웹사이트의 플러그인을 제거하고, 2020년까지 공공 웹사이트의 모든 플러그인을 차질 없이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서보람 행안부 정보자원정책과장은 "오는 6월까지 방침 초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거쳐 8월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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