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4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05-24 10:16
北, 핵실험장 3개 갱도 등 폭파 폐기…비핵화 첫 실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11  

오후 4시까지 5시간 진행…비핵화 첫 조치로 의미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안해…"만탑산 뒤흔드는 굉음"


전 세계가 주목했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가 24일 실시됐다.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 갱도와 관측소에 대한 폭파를 진행했다. 북측 관계자들이 '3, 2, 1'을 센 후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 현장 기자들은 전했다.

1번 갱도는 이미 폐쇄돼 이번에 폭파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번 갱도를 폭발시키기 전에는 북한 핵무기 연구소 부소장이 나와 사전 브리핑을 실시하기도 했다. 

북측은 이어 오후 2시17분께 4번 갱도와 금속을 제련하는 단야장을 폭파했고, 2시 45분엔 생활 건물 등 5개를 폭파했다. 오후 4시 2분에는 3번 갱도와 관측소를 폭파했다. 

마지막으로 4시 17분에는 남은 2개동의 막사(군 건물)에 대한 폭파를 진행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이날 밤 성명을 내고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핵시험장을 완전히 폐기하는 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시험 중지는 세계적인 핵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우리는 앞으로도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세계, 인류의 꿈과 이상이 실현된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세계평화애호인민들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 공동취재단은 "해발 2205m 만탑산을 흔드는 묵직한 굉음이 터지자 입구에서 부서진 바위와 흙이 쏟아져 나왔다"며 "입구에서 폭발음이 들린 이후 갱도 안쪽에서 두 번가량 폭발음이 더 났다"고 상황을 묘사했다. 

풍계리엔 총 4개의 갱도가 있다. 1번 갱도는 1차 핵실험 때 사용된 뒤 폐쇄된 것으로 보이며 2번 갱도는 2~6차 실험에 사용됐다. 3,4번 갱도는 아직 사용되지 않은 채로 관리돼 왔다.  

한국 등 5개국 기자단에 포함된 미국 CNN의 윌 리플리 기자는 "북측이 기자들을 4개 중 3개의 갱도에 데려갔다"며 "갱도 문을 열고 내부도 볼 수 있도록 했으나 기자단을 갱도 안으로 데려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CNN은 기자들이 북측이 갱도 내 약 35m 지점에 '축구공'만한 크기의 폭탄을 설치한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리플리 기자는 "현장에 초청된 그룹 가운데 국제 전문가는 없었고 충분한 깊이에서 폭파가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측정할 만한 어떤 인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영국 스카이뉴스의 톰 체셔 기자는 "우리는 산을 올랐고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폭발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3, 2, 1 카운트 다운을 했다"며 "엄청난 폭발이 있었고 먼지와 엄청난 열기가 덮쳤다. 목재로 만든 관찰용 오두막이 완전히 산산조각났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조선 노동당 최고정책결정기관인 중앙위원회 7기 3차 전원회의에서 핵실험장 폐기 방침을 밝힌 지 34일 만에 폐기행사를 치렀다. 

하지만 당초 발표와 달리 전문가들은 배제되고 기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는 것은 한계점으로 지적된다. 

갱도를 모두 폭파하더라도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실험장으로 재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검증이 아니라 쇼"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풍계리 폐기행사는 북한이 비핵화 목표를 행동으로 옮긴 첫 조치다. 

또 북한의 '미래 핵'을 폐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즉, 사용가능한 갱도를 영구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도 3,4갱도에 대해 "핵시험장의 2개 갱도들이 임의의 시각에 위력이 큰 지하핵시험들을 원만히 진행할 수 있는 리용가능한 수준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는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날 폐기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에 능한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행사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핵실험장 폐기식은 한때 취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어두운 전망이 일기도 했다. 북한이 지난 16일로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을 개최 10시간여 앞두고 돌연 무기한 연기를 통보했을 때였다. 

북한은 18일엔 우리 정부가 보낸 취재단 명단 접수를 거부했고 22일에는 남측 취재단만 제외한 채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취재단만 북한으로 들여보내 남한을 배제한 채 폐기식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다 북한은 23일 오전 극적으로 남측 취재단을 수용했고 24일 예정대로 5개국의 취재진이 모인 채 정상적으로 폐기식을 진행했다.

한편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취재하는 공동취재단은 전일 오후 7시쯤 원산역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를 향해 출발했다.

한국을 포함 5개국 취재진은 밤새 기차를 타고 이날 아침 풍계리 인근 재덕역에 도착한 뒤 버스와 도보로 핵실험장에 설치된 참관장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폭파 장면은 25일 오전에나 남측에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남측 공동취재단은 전일 밤 핵실험장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와 25일 오전 6~7시쯤 원산역에 도착, 프레스센터가 있는 갈마호텔로 이동해 폭파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취재단은 원산을 벗어나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 또 원산 갈마비행장에 내릴 때 위성전화는 압수당했고, 휴대전화는 오지다 보니 터지지 않는다. 

기사를 송고한 뒤 남측 취재단은 원산에서 중국 베이징을 거쳐 귀국한다. 북한으로 들어갈 때엔 서울공항에서 정부 수송기를 타고 동해 직항로로 방북했다.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260 윌리엄 왕세손 첫 중국 방문…英왕실 30년만 방중 시애틀N 2015-03-01 2412
13259 美 CIA 국장 "시리아 정권붕괴 원치 않는다" 시애틀N 2015-03-14 2412
13258 리콴유 조문객 41만5000명…싱가포르인 8분의 1 다녀가 시애틀N 2015-03-28 2412
13257 [종합3보] "다 죽이고 싶다" 유서남긴 예비군, 총기난사…3명 사망 시애틀N 2015-05-13 2412
13256 스위스 "체포 FIFA 간부 6명, 1100억원 뇌물 수수혐의" 시애틀N 2015-05-27 2412
13255 '쥬라기 월드' 개봉 첫주말 5700억…세계 오프닝 '신기록' 시애틀N 2015-06-15 2412
13254 獨 메르스 사망자…65세 남성 완치 판정후 합병증 숨져 시애틀N 2015-06-16 2412
13253 김무성 “내년 총선 공천위해 '권력자'에 줄 서지 말라” 시애틀N 2015-07-10 2412
13252 살충제 든 음료수 마신 경북 상주 할머니 중 1명 숨져 시애틀N 2015-07-15 2412
13251 대학 동기 성폭행·신체 촬영 혐의로 현직 경찰관 조사 시애틀N 2015-08-03 2412
13250 [사진] 광복 70주년 기념 대형 태극기 시애틀N 2015-08-10 2412
13249 [국감브리핑]서울지역 대학생 40% 자취비용만 매달 66만원 시애틀N 2015-09-14 2412
13248 구글 '사회적 책임 가장 잘하는 기업' 선정 시애틀N 2015-09-19 2412
13247 프랑스 총리 "파리 테러 사망자 130명으로 늘어" 시애틀N 2015-11-20 2412
13246 문재인 '어르신 발언' 논란…'노인폄하' 데자뷔? 시애틀N 2015-12-20 2412
13245 보건당국, 소두증 지카바이러스 법정감염병 지정 검토 시애틀N 2016-01-26 2412
13244 세명 중 누가 엄마일까요?…SNS서 화제 시애틀N 2016-02-05 2412
13243 경찰 "성폭행 당한 호주여성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시애틀N 2016-03-31 2412
13242 이케아, '성분 모호' 초콜릿 제품 6종 추가 리콜 시애틀N 2016-07-29 2412
13241 조양호 회장은 사재 400억 내는데 부실 '원죄' 최은영은 나몰라라 시애틀N 2016-09-07 2412
13240 서울 아파트 9월 거래 전월比 13% '뚝'…2개월 연속 감소 시애틀N 2016-10-03 2412
13239 차은택 "고영태, 최순실과 내연관계라 생각…정유라도 미행" 시애틀N 2017-01-23 2412
13238 중앙선관위, 반기문 19대 대선 출마 가능 여부 재논의키로 시애틀N 2017-02-01 2412
13237 "이민자 힘 보여주자"…美전역서 16일 이민자 동맹휴업 시애틀N 2017-02-16 2412
13236 "이정미 권한대행 탄핵심판 전 살해" 협박범 자수 시애틀N 2017-02-25 2412
13235 피의자 박근혜 영장심사 출석할까…이르면 29일 시애틀N 2017-03-27 2412
13234 '文정부 출범' 北 왜 아직 침묵? 통일부장관 인사 주시? 시애틀N 2017-05-11 2412
13233 바른정당, 운명의 일주일…통합파 "이르면 주중 탈당" 시애틀N 2017-10-29 2412
13232 한국 낚싯배 전복 사망자 13명으로…실종 2명·생존7명 시애틀N 2017-12-03 2412
13231 “숨 막혀, 여보. 빨리 와” 절박했던 마지막 통화 시애틀N 2017-12-29 2412
13230 "아베 총리, 평창올림픽 불참 시사"…"예산심의 우선" 시애틀N 2018-01-15 2412
13229 "세브란스병원 화재 3층 피자업체 화덕서 시작" 시애틀N 2018-02-04 2412
13228 트럼프, 1조5,000억달러 초대형 인프라 투자 발표 시애틀N 2018-02-12 2412
13227 류현진 '3연승'…워싱턴전 7이닝 8K 무실점 완벽투 시애틀N 2018-04-22 2412
13226 롤러코스터 '주7일 근무'에 靑참모들 지친 기색 '역력' 시애틀N 2018-05-27 2412
13225 평화당 "국가의 '큰 어른' 김종필 전 총리 별세에 애도" 시애틀N 2018-06-22 2412
13224 [르포]신규택지 재건마을 '폭풍전야'…주민들, 침묵 속 사태 관망 시애틀N 2018-09-29 2412
13223 카카오 블록체인 '클라이튼' 메인넷 출시, 내년 2Q로 연기 시애틀N 2018-12-10 2412
13222 '제2의 조희팔' 은닉재산 신고 보상금 900만원…첫 사례 시애틀N 2018-12-17 2412
13221 美, '핵동결 협상설' 일축…"北비핵화 목표는 WMD 완전제거" 시애틀N 2019-07-10 2412
13220 美 일요일부터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작전' 시애틀N 2019-07-15 2412
13219 文대통령 휴가 떠난 자연휴양림보다 더 좋은 곳은? 시애틀N 2019-07-31 2412
13218 [추위]체온 1도 내려가면 면역력 30% 뚝…한랭질환에 콜록콜록 시애틀N 2019-11-09 2412
13217 해운대 아파트 44층서 유리창 파편 놀이터 위로 '우수수' 시애틀N 2019-12-04 2412
13216 '박사방에 입금' 유서 남기고 극단선택 40대 시신 보름만에 발견 시애틀N 2020-04-11 2412
13215 "30만원대까지 내려간 스마트폰"...코로나 불황에 불꽃튀는 '가격경쟁 시애틀N 2020-04-27 2412
13214 양도세 '끝물'에 법인꼼수도 무산…고가·다주택 '매물' 쏟아… 시애틀N 2020-05-03 2412
13213 청탁 안들어준 전 거제시장 집 침입해 부인 폭행한 조폭 2명 검거 시애틀N 2020-05-07 2412
13212 日도쿄도지사 "코로나 항체검사, 6월 월 3000건 목표" 시애틀N 2020-05-12 2412
13211 '반란죄' 전두환, 추징금 1000억·무궁화대훈장 환수는 '요원' 시애틀N 2020-05-17 2412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