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NewsFocus/1235051914_YRok4Syz_article__12_.jpg)
서울 영하 10.4도…강원·경북·부산 강풍주의보 전국 대부분 건조 특보…화재 '주의'
토요일인 29일에도 '세밑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날(28일)보다는 나은 편이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최저기온은 △서울 -10.4도 △동두천 -12.8도 △파주 -12.4도 △인천 -9.2도 △북춘천 -16.1도 △철원 -15.3도 △대관령 -16.1도 △대전 -10.5도 △전주 -9.5도 △광주 -6.6도 △대구 -7.2도 △부산 -5.4도 △제주 1.9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는 곳도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4~4도로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기 때문에 종일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현재 중부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돼 있다. 지난 26일 밤 경기도(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가평군,양주시,파주시), 강원도(철원군,화천군,홍천군평지,춘천시,양구군평지,인제군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에 이미 한파 경보가 발효됐다.이후 27일 밤 11시를 기해 경기도(고양시,의정부시,이천시,여주시,양평군), 강원도(태백시,영월군,평창군평지,정선군평지,횡성군,원주시,강원남부산지), 충청북도(괴산군,충주시,제천시,음성군,단양군), 경상북도(의성군,청송군,영양군평지,봉화군평지,경북북동산지)에도 한파경보가 확대 적용됐다.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적용된다.이외에도 서울, 인천, 경기, 대전, 대구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바람도 강하다. 현재 제주도, 서해 5도, 전라남도 일부, 강원도(강원 산지, 강릉시 평지, 동해시 평지, 삼척시 평지, 속초시 평지, 고성군 평지, 양양군 평지), 경상북도(영덕군, 울진군 평지, 포항시, 경주시), 부산시, 울산시 등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다.바람에 더해 대기가 건조하면서 화재 예방에도 특히 신경써야 한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도·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건조 경조가, 전라북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이밖에 전남 해안과 충남 해안,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아침 기온 영하 10도 이하, 낮기온은 영하권을 유지하겠다"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추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