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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26 16:59
S&P500·나스닥지수 사상 최고치…美 성장률 안도감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11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알파벳과 스타벅스의 강력한 실적에 환호하고 2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는 덜 둔화된 것에는 안도감을 나타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9% 상승한 2만7192.4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74% 오른 3025.86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11% 뛰며 8330.21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0.1%, S&P500지수가 1.7%, 나스닥지수가 2.3% 올랐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주가 3.25% 상승해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에너지주는 0.50% 하락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1%를 기록했다. 1분기 기록인 3.1%를 밑돌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목표치인 2.5%도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인 1.8%는 웃돌았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9.62% 급등했다. 이 업체는 2분기 매출이 389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9%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는 381억5000만달러였다. 순이익도 99억5000만달러로 1년 전 32억달러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예상치인 80억2400만달러도 상회했다.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도 8.94%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업체는 동일매장 매출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트위터도 8.9% 급등했다. 이 업체는 앞서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하고 광고를 시철한 회원 수도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3분기 순익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에 아마존은 2년 만에 첫 순익 감소를 발표한 여파로 인해 1.6%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0.17% 상승한 97.98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큰 변동 없이 2.074%를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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