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4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5-31 14:31
메르스 자택 격리?…3차 감염 위험성만 키웠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11  

매뉴얼 부실하고 가족들에게 전파 가능성…고위험군 45명 뒤늦게 별도시설 격리



보건당국이 뒤늦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를 자택에 격리하는 현행 방역 대책을 뒤늦게 대폭 수정했다.


지난 30일 기준으로 격리 중인 129명의 의심 환자 중 50대 이상이면서 당뇨병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약 45명을 격리 시설로 옮기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민관 합동 브리핑에서 추가적인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막기 위해 의심 환자 격리 수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의심환자중 고위험군 45명 별도시설로 뒤늦게 격리

우선 전체 의심 환자의 35%에 해당하는 고위험군 약 45명을 2곳의 별도 격리 시설로 이동하도록 설득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고위험군 대상자들을 강제적으로 격리하기보다는 최대한 설득 작업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시설 격리에 따른 반발을 고려해 대상자의 생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설 격리 대상자는 50대 이상이면서 기저 질환을 보유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중장년층이 대부분이다. 이는 수많은 우려에도 의심 환자를 자택에 격리하도록 한 정부 방역 대책에 결함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자택 격리의 신뢰성 문제가 계속 제기됐고 가족들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3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지역사회 전파를 뜻하는 3차 감염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메르스 발원지로 지목되는 경기도 평택 소재 B병원 8층 병동에 머문 사람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별도 시설에 격리되는 고위험군이나 일반 격리자 중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할 경우 3차 감염 위험성은 매우 높아진다.
서울의 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부실하기 짝이 없는 자택 격리

보건당국은 의심 환자에게 자택에서 호흡기 전파를 차단하는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족들과 밀접 접촉해 해당하는 2미터(M) 이상 떨어져 지내도록 지침을 안내했다. 또 하루 2차례 보건소 직원 등이 유선전화를 통해 발열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의심 환자들이 거주하는 주택 구조가 제각각인데다 장소가 협소할 경우 해당 지침을 지키기 쉽지 않다. 화장실 등 의심 환자와 일반 가족들이 공유할 수밖에 없는 공간에서의 전파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3차 전염으로 확산되면 전파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해도 감염 위험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의심 환자 고위험군을 뒤늦게 별도 격리 시설로 옮기는 것도 3차 감염을 막기 위한 정부의 궁여지책이며, 선제적으로 대응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복지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정부의 방역 대책이 기존 매뉴얼에 집착해 결과적으로 환자가 늘어난 것을 인정했다.

3차 감염성 위험성도 100% 안심하기 이른 상황이다. 간헐적으로 정부 통제에서 벗어난 의심 환자가 신고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확진 환자 15명 중 12명이 B병원 8층 한 공간에서 일어난 만큼 3차 감염 위험성을 낮게 전망하고 있다.

환자들이 자리를 떠난 한 의료기관./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부실한 가택격리, 초동대처 실패와 어울려 3차 감염 가능성 높여


부실한 가택격리가 초동대처 실패와 어울려 3차 감염 가능성을 높인 것은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경기도 평택 소재 B병원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메르스 2차 감염자 15명중 12명이 이 병원에서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68세 남성인 첫 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20일 오후 1시께 B병원으로 역학조사관을 파견했으면서도 14시간 동안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첫날 B병원에서 정부 역학조사관들은 첫번째 환자 담당 주치의와 간호사 등 29명의 의료진을 면담만 했을 뿐이다.

조사관들은 이튿날인 21일 오전 10시가 돼서야 B병원을 다시 방문해 폐쇄회로(CC)TV 판독 등을 진행하고 조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의료진과 환자에 대한 귀가조치를 취하는 바람에 방역 구멍을 키웠다.

밀접 접촉자로 의심되는 의료진 16명은 자택으로 귀가시켰다. 의료진 중에서는 B병원에서 첫번째 환자를 간호한 46세 여성이 확진 환자가 됐다. 

71세 남성인 메르스 여섯번째 환자도 첫번째 환자와 B병원 8층 같은 공간에 입원해 있었다. 이 환자는 1인실에 입원했고 최초 환자와는 10미터(M) 정도 떨어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B병원 퇴원 후 자택에 머물다 지난 24일 고열 증상으로 서울 송파구에 있는 다른 대형병원 응급실에 갔다. 이후 27일 여의도 한 대형병원에 입원해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최초 환자가 입원했던 병동에는 당시 29명의 의료진과 52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초기조사에서 병원이 폐쇄되지 않고 환자가 12명이나 나온 29일에 가서나 자체 휴원형식으로 폐쇄됐다. 

메르스관련 격리 대상자는 30일 기준으로 129명이지만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260 KAIST, 바이러스 감염병 빠르게 찾아내는 만능 진단기술 개발 시애틀N 2020-05-28 2411
13259 길어지는 코로나 보릿고개…LCC '현금곳간' 반년새 50% 급감 시애틀N 2020-08-20 2411
13258 잠실 다세대주택 4채 기울어…지하철 공사 등 영향 추정 시애틀N 2014-11-10 2412
13257 “해외유학생 공무원 특별채용은 부의 대물림 이어 신분 대물림” 시애틀N 2015-01-18 2412
13256 '총무원장 퇴진' 태고종 vs. 비대위…맞불 기자회견 시애틀N 2015-02-02 2412
13255 윌리엄 왕세손 첫 중국 방문…英왕실 30년만 방중 시애틀N 2015-03-01 2412
13254 美 CIA 국장 "시리아 정권붕괴 원치 않는다" 시애틀N 2015-03-14 2412
13253 리콴유 조문객 41만5000명…싱가포르인 8분의 1 다녀가 시애틀N 2015-03-28 2412
13252 [종합3보] "다 죽이고 싶다" 유서남긴 예비군, 총기난사…3명 사망 시애틀N 2015-05-13 2412
13251 스위스 "체포 FIFA 간부 6명, 1100억원 뇌물 수수혐의" 시애틀N 2015-05-27 2412
13250 '쥬라기 월드' 개봉 첫주말 5700억…세계 오프닝 '신기록' 시애틀N 2015-06-15 2412
13249 獨 메르스 사망자…65세 남성 완치 판정후 합병증 숨져 시애틀N 2015-06-16 2412
13248 김무성 “내년 총선 공천위해 '권력자'에 줄 서지 말라” 시애틀N 2015-07-10 2412
13247 살충제 든 음료수 마신 경북 상주 할머니 중 1명 숨져 시애틀N 2015-07-15 2412
13246 대학 동기 성폭행·신체 촬영 혐의로 현직 경찰관 조사 시애틀N 2015-08-03 2412
13245 [사진] 광복 70주년 기념 대형 태극기 시애틀N 2015-08-10 2412
13244 [국감브리핑]서울지역 대학생 40% 자취비용만 매달 66만원 시애틀N 2015-09-14 2412
13243 구글 '사회적 책임 가장 잘하는 기업' 선정 시애틀N 2015-09-19 2412
13242 프랑스 총리 "파리 테러 사망자 130명으로 늘어" 시애틀N 2015-11-20 2412
13241 문재인 '어르신 발언' 논란…'노인폄하' 데자뷔? 시애틀N 2015-12-20 2412
13240 보건당국, 소두증 지카바이러스 법정감염병 지정 검토 시애틀N 2016-01-26 2412
13239 세명 중 누가 엄마일까요?…SNS서 화제 시애틀N 2016-02-05 2412
13238 경찰 "성폭행 당한 호주여성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시애틀N 2016-03-31 2412
13237 이케아, '성분 모호' 초콜릿 제품 6종 추가 리콜 시애틀N 2016-07-29 2412
13236 조양호 회장은 사재 400억 내는데 부실 '원죄' 최은영은 나몰라라 시애틀N 2016-09-07 2412
13235 서울 아파트 9월 거래 전월比 13% '뚝'…2개월 연속 감소 시애틀N 2016-10-03 2412
13234 차은택 "고영태, 최순실과 내연관계라 생각…정유라도 미행" 시애틀N 2017-01-23 2412
13233 중앙선관위, 반기문 19대 대선 출마 가능 여부 재논의키로 시애틀N 2017-02-01 2412
13232 "이민자 힘 보여주자"…美전역서 16일 이민자 동맹휴업 시애틀N 2017-02-16 2412
13231 "이정미 권한대행 탄핵심판 전 살해" 협박범 자수 시애틀N 2017-02-25 2412
13230 피의자 박근혜 영장심사 출석할까…이르면 29일 시애틀N 2017-03-27 2412
13229 '文정부 출범' 北 왜 아직 침묵? 통일부장관 인사 주시? 시애틀N 2017-05-11 2412
13228 바른정당, 운명의 일주일…통합파 "이르면 주중 탈당" 시애틀N 2017-10-29 2412
13227 한국 낚싯배 전복 사망자 13명으로…실종 2명·생존7명 시애틀N 2017-12-03 2412
13226 “숨 막혀, 여보. 빨리 와” 절박했던 마지막 통화 시애틀N 2017-12-29 2412
13225 "아베 총리, 평창올림픽 불참 시사"…"예산심의 우선" 시애틀N 2018-01-15 2412
13224 "세브란스병원 화재 3층 피자업체 화덕서 시작" 시애틀N 2018-02-04 2412
13223 트럼프, 1조5,000억달러 초대형 인프라 투자 발표 시애틀N 2018-02-12 2412
13222 류현진 '3연승'…워싱턴전 7이닝 8K 무실점 완벽투 시애틀N 2018-04-22 2412
13221 롤러코스터 '주7일 근무'에 靑참모들 지친 기색 '역력' 시애틀N 2018-05-27 2412
13220 평화당 "국가의 '큰 어른' 김종필 전 총리 별세에 애도" 시애틀N 2018-06-22 2412
13219 [르포]신규택지 재건마을 '폭풍전야'…주민들, 침묵 속 사태 관망 시애틀N 2018-09-29 2412
13218 카카오 블록체인 '클라이튼' 메인넷 출시, 내년 2Q로 연기 시애틀N 2018-12-10 2412
13217 '제2의 조희팔' 은닉재산 신고 보상금 900만원…첫 사례 시애틀N 2018-12-17 2412
13216 美, '핵동결 협상설' 일축…"北비핵화 목표는 WMD 완전제거" 시애틀N 2019-07-10 2412
13215 美 일요일부터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작전' 시애틀N 2019-07-15 2412
13214 文대통령 휴가 떠난 자연휴양림보다 더 좋은 곳은? 시애틀N 2019-07-31 2412
13213 [추위]체온 1도 내려가면 면역력 30% 뚝…한랭질환에 콜록콜록 시애틀N 2019-11-09 2412
13212 해운대 아파트 44층서 유리창 파편 놀이터 위로 '우수수' 시애틀N 2019-12-04 2412
13211 "30만원대까지 내려간 스마트폰"...코로나 불황에 불꽃튀는 '가격경쟁 시애틀N 2020-04-27 2412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