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3대 지수 일제히 '사상최고치'…트럼프도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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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4 18:00

[뉴욕마감]3대 지수 일제히 '사상최고치'…트럼프도 환호

글쓴이 : 시애틀N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가리키며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체결 기대감과 기업들의 견조한 3분기 실적 등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75포인트(0.42%) 상승한 2만7462.1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18%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1.36포인트(0.37%) 올라 3078.27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 또한 46.80포인트(0.56%) 상승한 채 8433.29로 거래를 마쳤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지난 3일 미국 기업들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조만간 허가를 내주겠다고 공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중국과 합의가 성사된다면 미국 어디선가 협정이 서명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무역 관련 사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S&P 500 기술지수가 0.6%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또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와 10월 고용지표 상승 등이 최근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10월 신규 일자리가 12만8000개 늘며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돈을 잘 쓰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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