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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0 00:13
'코로나19' 확산에 사이버 선거운동 ‘후끈’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95  

코로나19예방법 홍보·검색량 내가 최고·패러디 동영상 등 다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선거운동이 제한되면서 4·15 총선 출마자들이 SNS, 블로그 등을 통한 사어버 선거전에 공을 들이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법을 선거운동에 활용하는 예비후보도 있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검색량 자체를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는 주자도 있다.

또 핫이슈 패러디 등 재치있는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로 내보내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약사인 김미희 민중당 경기 성남 중원구 예비후보는 19일부터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안내를 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가 해외여행 이력이나 환자 접촉력이 없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제는 발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을 빨리 확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외출시 마스크 착용,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를 꼭 지키자”고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감염병 예방 등 법안발의 처리로 국민의 염려를 덜어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 예비후보측 제공 © News1 
김용 더불어민주당 성남 분당감 예비후보는 검색량 빅테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선거구 인터넷 선거전의 최강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김용 SNS와 블로그를 더 많이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데이터랩’의 최근 1달간 빅데이터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김용 예비후보의 최근 1달 간(1월 16일~2월 16일) 분당 갑 지역 후보들 가운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국종 아주대 교수 욕설 파문과 관련해 SNS에 ‘한국 떠날 분은 이국종 교수가 아니라 아주대 유희석 원장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던 지난달 14일에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 중원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신의 이름을 딴 홈페이지 ‘윤영찬 닷컴’을 최근 오픈했다.  

‘윤영찬 닷컴’에는 그가 살아온 이야기부터 성남 중원과 대한민국을 위한 계획들, 어린 시절부터 동아일보, 네이버, 청와대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던 인생 궤적을 담은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 있다.

또 정책제안 코너도 별도로 만들어져 있어 중원구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도 있다.

용인병에서 현역인 정춘숙 의원(비례)과 경선을 치르는 이홍영 전 청와대 행정관은 공약을 웹자보와 영상으로도 제작해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찬민 전 용인시장이 만든 만든 ‘제시카송’ 패러디 영상(정찬민 전 용인시장 SNS 캡처) © News1 
미래통합당 용인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정찬민 전 용인시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제시카송’을 패러디한 선거홍보 동영상을 올렸다.

정 전 시장이 만든 ‘제시카송’ 패러디 영상은 “채무제로 달성한 용인 아들 정찬민, 빚더미 용인시 구해낸 일꾼, 그래서 용인엔 정찬민이 필요해” 등 시장 재직시절 거둔 성과를 알리는 내용으로 개사해 김상수 용인시의원과 함께 찍은 것이다.

이 동영상에는 ‘좋아요’와 응원 댓글이 잇따라 달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9일 가진 ‘정찬민이 정찬민에게 묻는다’는 콘셉트로 개그맨 정찬민씨와 토크쇼 방식의 북 콘서트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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