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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8 12:00
20억대 강남아파트 '그들만의 전세난'…"10억 줘도 못구해"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99  

[르포]'신흥 부촌' 반포동 전셋값 2년새 4억 껑충…학군·교통·새아파트 '3박자'


"여기도 전세 품귀가 심해요. 올 봄에 1건 거래한 이후에는 내가 중개한 적이 없으니까. 그런데 이걸 전세난이라고 불러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서초구 반포자이 인근 K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서울 각지에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전세의 월세전환이 이어지면서 전세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대표적인 부촌인 강남구·서초구 일대도 예외는 아니다. 가격대만 높을 뿐 집주인의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 전세 품귀현상은 강북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이다. 특히 재건축 신축 아파트의 소유자들은 준공 이전부터 해당 아파트를 소유했던 노년층이 많아 임대수익을 생활비로 사용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D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전세 물건 나오면 연락달라는 사람들이 주택형별로 1~2명씩은 있다"며 "대기 수요가 많다보니 아침에 매물이 나오면 저녁에 바로 계약될 정도로 품귀현상이 심하다"

◇ '신흥 부촌' 떠오른 서초구 반포동…전세값 2년새 4억↑

서초구 반포동 일대는 최근 강남구 압구정동을 능가하는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건축사업 등이 지체되면서 노후도가 높아진 강남구와는 달리 재개발이 완료된 새 아파트 물량이 풍부해서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7월까지 거래된 20억원 이상 서울시 아파트의 거래가격 총액은 서초구 반포동이 2208억8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서울시 전체 20억 이상 아파트 거래금액의 31%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매매도 같은 기간 92건 거래돼 △압구정동 47건 △도곡동 28건을 크게 상회했다.

선호현상이 지속되다 보니 전세가격도 급등세다. 2년 전 8억~9억원 선에서 거래됐던 래미안퍼스티지 84㎡의 전세가격은 지난해 10억원으로 올랐고 올해에는 12억~13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반포자이 84㎡는 △2013년 9월 7억~8억원 △2014년 9월 9억~10억원 △2015년 9월 11억~12억원 선에서 실거래됐다. 2년 사이 4억원 가까이가 오른 것이다.

래미안퍼스티지 인근 L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아무리 아파트 가격대가 높아도 금리가 1%대인데 전세를 원하는 집주인이 어디 있겠느냐"며 "10억원을 웃도는 가격에도 전세는 없어서 못구한다"고 말했다.

◇ 재건축 조합원 출신 집주인…"고령대 많아 임대주고 이사" 

일대 중개업자들은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 아파트의 자가소유 거주자-세입자 비율을 6대 4정도로 추정했다. 고가 아파트임에도 전·월세 거주자의 비율이 높은 것이다. 

전·월세 비중이 높은 것은 두 아파트 모두 재건축 아파트여서다. 소유자 대부분 재건축 이전부터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던 재건축 조합원들으로 연령대가 높다. 집을 전·월세로 내놓고 강동·강북·강서 등 한적한 곳으로 이사한 뒤 임대료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래미안퍼스티지는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2009년 7월 입주했고 반포자이는 반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로 2008년 12월 입주를 완료했다. 

반포자이 인근 J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다른 지역 서울 아파트에 대출을 낀 투자수요 아파트가 많다면 이곳은 대출을 끼지 않는 실수요자가 대부분"이라며 "고가 아파트라고 하지만 금리가 낮아 전세보증금만으로는 돈이 안되기 때문에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이 많다"고 말했다.

◇ 학군·교통 최고입지 '새 아파트'…젊은 고소득층 '인기' 

전·월세 수요자는 대부분 고소득층에 속한 30~40대다. 전문직이나 고액연봉자의 비중이 높고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대부분이다.

이들이 반포동을 선호하는 이유는 학군이나 교통 입지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확연히 뛰어나서다. 반포고·세화고·세화여고등 강남 8학군 명문학교가 위치하며 서울프랑스학교, 덜위치칼리지 서울반포외국인학교도 가깝다. 한강변과 가까워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반포IC·잠원IC △신반포역 △고속터미널역 △반포역 등과도 가깝다. 

특히 압구정동·대치동 등 기존 부촌과 비교해 새 아파트가 많아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반포동은 강남구 압구정동·대치동·도곡동 등 기존 부촌보다 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됐다"며 "고소득층 세입자들의 경우 시세 차익 등과 무관하게 선택하기 때문에 살기에 편한 반포동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종부세·취득세 등 세금 부담이 없는 것도 전·월세 선호현상의 원인이다. 인근 K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매입을 할 경우 세금 등 추가비용이 발생한다"며 "일대는 이미 아파트 가격이 높게 형성돼 투자 메리트도 낮기 때문에 굳이 매매를 하기보단 전·월세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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