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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4 11:19
용산 상가 붕괴 주민 불안 확산…"낡은 건물 피해다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04  

인근 식당에 손님 발길 뚝…상인들 울상



"큰 사고가 나지 않아 다행이지만 언제 비슷한 사고가 날지 모르잖아요. 지나가기도 무섭네요." 휴일의 서울 도심을 덮친 용산 4층 상가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4일 만난 한 주민은 사고 현장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은 채 서둘러 자리를 떴다. 


사람이 거주하고 영업을 하던 멀쩡한 4층짜리 건물이 순식간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폭삭 주저앉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고 후 하루가 지난 이날 오전 붕괴 현장에서 진행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의 합동감식 현장에서도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의 입에선 한숨과 걱정이 쏟아져 나왔다. 

무너진 건물 1층 칼국수 가게에서 자주 점심을 먹었다는 강모씨(34)는 "어제 뉴스를 보고 아찔했다"며 "평일에 무너졌으면 꼼짝없이 사고를 당할 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실제 사고가 난 건물의 음식점은 평일 낮에 100명 넘게 드나들 정도로 장사가 잘 됐다고 한다. 사고가 평일 낮에 일어났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사고였다. 

특히 무너진 건물이 지어진 지 50년이 넘는 노후 건물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낡은 건물에 대한 두려움이 거리를 감싸는 듯한 모습이었다. 실제 사고 지역 일대에는 육안으로 봐도 상당히 낡은 상가 건물이 3~4개 가량 눈에 띄었다. 

점심 식사를 위해 거리로 나온 인근 직장인들도 그런 점이 내심 불안한 듯했다. 

인근에 LS 용산타워를 비롯해 20층 이상의 고층 사무실이 여럿 자리를 잡고 있어 낮 12시를 전후해 많은 회사원들이 쏟아져나왔지만 사고 현장 가까이 다가오는 인파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회사원 양모씨(28·여)는 "아무래도 오늘 점심 장소를 고를 때 낡아보이는 건물은 피하게 됐다"며 "확실한 진상 규명과 대처가 있지 않는 한 두려움과 걱정을 덜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사고 현장 인근 식당들은 점심 시간인데도 빈자리가 많아 보였다. 공사장 인부들이 이용하던 식당은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영업중'이라는 팻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사정이 이런 탓에 일부 식당들은 이번 사고로 손님이 끊길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다.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강모씨(58)는 "평소 같으면 점심시간에 70~80명 정도의 손님을 받아야 하는데 오늘은 10명도 오지 않은 것 같다"며 "내가 손님이라도 건물이 무너진 주변에서 밥을 먹기 꺼려질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음식점 주인 이모씨(67·여)도 "사고 이후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아마 현장을 수습할 때까지는 주변 음식점들 모두 타격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명확한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다 보니 주민과 인근 상인들 사이에선 인근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등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날 합동감식을 마친 뒤 경찰 관계자는 "붕괴원인은 미상이지만, 폭발이나 화재로 인한 붕괴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7일 국과수 주관으로 2차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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