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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9 02:26
美 자율주행 셔틀버스, 첫주행 2시간만에 '쾅'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93  

'무리한 후진'…인간 잘못으로 사고 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AAA'가 첫 주행에 나선지 2시간만에 사고가 났다.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에 따르면 이날 미국 공공대로에서는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AAA'는 이날 오후 미니 화물트럭의 운전자 과실로 인해 범퍼가 파손됐다.

당시 자율주행차는 자신의 앞에서 주행하던 트럭이 후진을 시도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멈춰섰지만, 트럭 운전자가 무리하게 뒤쪽으로 운전하려다 결국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경미한' 수준으로 자율주행차와 트럭 부상자는 없었다. 트럭 운전자는 경찰에게 불법운전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AAA는 미국 공공도로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자동자율주행 셔틀버스다. 

시 당국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경미한' 사고가 난 AAA는 오는 9일 정기검진을 받고 난 뒤 도로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럭과 자율주행차의 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은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 오류가 났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운행에 나섰던 차량은 프랑스 업체 나브야가 개발한 자율주행차로, 최대 12명의 승객을 태우고 최대시속 45㎞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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