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패소
쇼핑몰 난사 20명 사망…58명 숨진 2017년 라스베이거스 사건 ‘최악’
텍사스주에서 3일 또다시 대형 총기 참사가 벌어져 미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가운데 20명이 목숨을 잃은 이번 참사가 미국 역대 7번째 총기 난사로 파악됐다.
이날
총격은 지난 2017년 11월 텍사스주 한 교회에서 26명을 숨지게 한 총기 난사 이후 거의 2년 만에 가장 큰 피해를
낳은 사건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2017년 라스배이거스 콘서트장에서 발생한 참가로 58명이 숨진 사건이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가운데 지난 30여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격 사건들을 인명 피해가 큰 순서대로 10대 총격사건을 정리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장(2017년 10월1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 호텔에서 스티븐 패덕이 건너편
콘서트장에 모인 청중을 향해 총기를 무차별 난사해 58명이 숨지고500여명이 부상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클럽(2016년 6월12일) = 플로리다주 올랜도 한 게이 클럽에서 시아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가 총기를 난사하고 인질극을 벌여 49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했다.
▲버지니아주
버지니아텍(2007년4월16일) =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의 버지니아텍에서 한인 학생 조승희가 학생 27명과
교수 5명 등 32명을 사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2008년 12월4일) =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20세
남성이 어머니를 살해하고 인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 6∼7세 아동 20명과 교직원 6명 등 26명을
살해하고 자살했다.
▲텍사스주
교회(2017년11월5일) = 텍사스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예배 도중 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신도 26명이 숨지고 최소 20여명이
부상했다.
▲텍사스주
레스토랑(1991년 10월16일) = 텍사스주 킬린 한 식당에서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23명이 숨졌고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텍사스주
쇼핑몰(2019년8월4일) = 텍사스주 엘패소의 쇼핑몰 내 월마트에서 21세 백인 남성 패트릭
크루시어스가 총기를 마구 쏴 20명이 사망했다.
▲플로리다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2018년2월14일) =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에 있는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
총격범이 난입해 반자동 소총을 마구 쏘아 17명이 숨졌다.
▲캘리포니아주
복지재활 시설(2015년12월2일) =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부 샌버너디노의 한 발달장애인
복지재활 시설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의 부부가 총기를 난사해 14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
▲텍사스주
포트후드 군사기지(2009년11월5일) = 텍사스주 포트후드 군사기지에서 군의관 니달 하산 소령이 총기를
난사해 장병 13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