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NewsFocus/847764141_QZKWb4CJ_article__2_.jpg)
리얼미터 여론조사…홍준표, 10%대 회복
19대 대선 첫 TV토론회가 진행된 13일부터 다음날까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TK(대구·경북)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44.8%를 기록,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1.3%)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5자 구도'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는 안 후보를 13.5%포인트 앞섰다.
이들의 뒤를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10.3%), 심상정 정의당 후보(3.5%),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3.2%) 순이었다.
문 후보는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TK를 제외한 모든 권역과 40대 이하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선두를 달렸다. 다만 40대와 60대 이상층,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은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 후보의 경우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추고 하락하는 양상이다. TK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선 1위를 유지했지만 50대층에선 문 후보와 접전양상을 보였으며 보수층에서도 홍준표 후보와 접전을 벌였다.
홍준표 후보는 2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10%대를 회복했다. 4·12 재보선에서의 한국당 선전 소식이 전해진 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TK와 PK(부산·경남),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지지층이 결집했다.
19대 대선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은 84.4%였으며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소극적 투표층'은 10.3%였다.
적극 투표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선 문 후보가 48.7%, 안 후보 29.9%로 5자 구도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42.4%, 국민의당 24.1%, 한국당 10.8%, 정의당 6.1%, 바른정당 4.0%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11.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8%)과 유·무선 자동응답을 혼용,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를 병행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