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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8 02:59
26년만에 대중과 만난 '미인도'…'천경자' 이름 빠졌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109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소장품전 : 균열'서 전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소장품인 '미인도'가 26년 만에 전시를 통해 대중에 공개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이 19일부터 과천관에서 개최하는 '소장품전 : 균열'을 통해서다. 단 이 전시에서 '천경자'라는 이름은 빠졌다. 


전시 개막에 앞서 18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엽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자료관리과장은 "미인도를 전시하면서 저작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균열'전의 일환으로 미인도가 포함된 것"이라며 "균열전에서 미인도 전시가 갖는 의미는 결국 그간 진위를 둘러싸고 펼쳐졌던 논란"이라고 했다. 

전시를 공동 기획한 임대근 학예연구사는 "'균열'전에 미인도가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이제 미인도가 진짜냐 가짜냐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논란이 무의미하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미인도를 '망치'로 생각한다면, 그 망치가 우리에게 전했던 한국사회의 균열에 시선을 돌려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임 학예사는 그러면서 "작품의 정통성은 누가 결정하는지, 대중이 무엇을 어떻게 믿는가에 따라 작품의 정통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미인도를 통해 좀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담론들이 생산될 여지가 있는데, 진위라는 표면적인 문제에 매여있다 보니 더 중요한 '균열'의 문제를 놓치고 있지 않나 싶어 미인도를 이번 전시에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인도, 1997, 화선지에 채색, 29x26cm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 News1

이날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미인도' 공개에 특별한 관심이 쏠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진위를 가리거나 특정 결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전시를 계기로 미인도가 논란의 대상이 아닌 감상의 대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리 관장은 "미술관이 미인도를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미술관은 그 무엇도 숨길 것이 없고, (미인도를) 오히려 좀 더 일찍 보여줬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도 했다. 

'미인도'는 1991년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에 포스터 형태로 나왔다가 진위 논란에 휩싸인 이후 내내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에 보관됐다. 지난해 검찰 수사를 위해 잠시 외부 반출이 되긴 했지만, 전시를 통해 대중에 공개되는 건 26년 만에 처음이다. 

미인도가 전시되는 '소장품전: 균열'은 2017~19년에 걸쳐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재구성해보는 소장품 특별전이다. 1~2부로 나눠 올해 1부를, 내년 2부를 각각 개최한다. 1부 전시는 '몸'과 '믿음'이라는 세부 주제 아래 총 94점의 소장품을 보여준다. 전시는 2018년 4월29일까지 상설전으로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미인도를 처음 소장하게 된 건 1980년 4월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혐의로 사형당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집에서 당시 계엄사령부에 의해 국가환수재단으로 헌납돼 미술관에 들어오게 됐다. 

검찰이 지난해 12월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씨가 미인도를 진품이라고 해 왔던 국립현대미술관 전·현직 관계자들을 상대로 고소·고발한 사건에 대해 대부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고 "미인도가 진품으로 판단된다"고 밝힘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은 이 작품을 천 화백 작품으로 미술관 소장품 전시에 내놓기로 올해 초부터 방침을 정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2월 "미술관은 1991년 진위 논란 이후 작가와 유족들의 뜻을 존중해 미인도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검찰이 과학적 검증과 수사를 통해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론을 발표했고, 미술계에서도 공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며 4월 과천관 전시에서 미인도를 공개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인도를 둘러싸고 지난 26년 동안 벌어진 진위 논란의 전 과정을 아카이브 전시로 보여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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