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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9 07:56
“숨 막혀, 여보. 빨리 와” 절박했던 마지막 통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14  

‘제천 화재 참사’ 희생자·가족 통화 내용
“당신 차가 보여요” “할아버지 잘 부탁해”



“OO아빠, 빨리 와, 연기가 많아 앞이 안 보여. 숨을 못 쉬겠어. OO아빠….”


아내와의 통화는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A씨는 이후 아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그의 아내 B씨는 지난 21일 29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화재 참사’ 때 건물 안에 갇혀 있었다.

A씨는 아내와 당일 오후 4시1분부터 4시16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통화를 했다.

당시 화재는 오후 3시53분쯤부터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기 시작했다.

“유리창을 깨봐”, “소방서에 신고했어”라며 아내를 진정시키려는 A씨에게 B씨는 “앞이 전혀 안보여”, “빨리. 어떻게 해”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통화연결이 되지 않은 B씨는 결국 건물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제천 화재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일부 공개한 화재 당일 통화 내용에는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떡해, 어떡해, 불났어”, “아빠, 불났어. 6층인데 앞이 안보여”.

희생자들은 가족들과 통화에서 불길과 연기로 가득 차 대피하기도 어려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남편과 함께 헬스장을 찾았다가 홀로 탈출하지 못한 C씨는 남편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당신 차가 보여요. 유리창이 안 깨져요”라는 말을 남겼다.

건물 창 밖으로 남편을 애타게 찾으면서 C씨는 서서히 의식을 잃어갔다.

한 희생자는 오후 4시6분쯤 마지막임을 직감한 듯 “할아버지 잘 부탁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더는 대답이 없었다.

D씨는 오후 4시6분쯤 아내와 통화했을 때 아내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숨막혀”, “뜨거워”, “문 열어”라는 주위 사람들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

그렇게 배우자, 자녀, 부모에게 단말마의 비명만을 남긴 채 29명의 희생자들은 끝내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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