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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4 10:16
北, 핵실험장 3개 갱도 등 폭파 폐기…비핵화 첫 실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13  

오후 4시까지 5시간 진행…비핵화 첫 조치로 의미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안해…"만탑산 뒤흔드는 굉음"


전 세계가 주목했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가 24일 실시됐다.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 갱도와 관측소에 대한 폭파를 진행했다. 북측 관계자들이 '3, 2, 1'을 센 후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 현장 기자들은 전했다.

1번 갱도는 이미 폐쇄돼 이번에 폭파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번 갱도를 폭발시키기 전에는 북한 핵무기 연구소 부소장이 나와 사전 브리핑을 실시하기도 했다. 

북측은 이어 오후 2시17분께 4번 갱도와 금속을 제련하는 단야장을 폭파했고, 2시 45분엔 생활 건물 등 5개를 폭파했다. 오후 4시 2분에는 3번 갱도와 관측소를 폭파했다. 

마지막으로 4시 17분에는 남은 2개동의 막사(군 건물)에 대한 폭파를 진행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이날 밤 성명을 내고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핵시험장을 완전히 폐기하는 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시험 중지는 세계적인 핵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우리는 앞으로도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세계, 인류의 꿈과 이상이 실현된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세계평화애호인민들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 공동취재단은 "해발 2205m 만탑산을 흔드는 묵직한 굉음이 터지자 입구에서 부서진 바위와 흙이 쏟아져 나왔다"며 "입구에서 폭발음이 들린 이후 갱도 안쪽에서 두 번가량 폭발음이 더 났다"고 상황을 묘사했다. 

풍계리엔 총 4개의 갱도가 있다. 1번 갱도는 1차 핵실험 때 사용된 뒤 폐쇄된 것으로 보이며 2번 갱도는 2~6차 실험에 사용됐다. 3,4번 갱도는 아직 사용되지 않은 채로 관리돼 왔다.  

한국 등 5개국 기자단에 포함된 미국 CNN의 윌 리플리 기자는 "북측이 기자들을 4개 중 3개의 갱도에 데려갔다"며 "갱도 문을 열고 내부도 볼 수 있도록 했으나 기자단을 갱도 안으로 데려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CNN은 기자들이 북측이 갱도 내 약 35m 지점에 '축구공'만한 크기의 폭탄을 설치한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리플리 기자는 "현장에 초청된 그룹 가운데 국제 전문가는 없었고 충분한 깊이에서 폭파가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측정할 만한 어떤 인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영국 스카이뉴스의 톰 체셔 기자는 "우리는 산을 올랐고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폭발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3, 2, 1 카운트 다운을 했다"며 "엄청난 폭발이 있었고 먼지와 엄청난 열기가 덮쳤다. 목재로 만든 관찰용 오두막이 완전히 산산조각났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조선 노동당 최고정책결정기관인 중앙위원회 7기 3차 전원회의에서 핵실험장 폐기 방침을 밝힌 지 34일 만에 폐기행사를 치렀다. 

하지만 당초 발표와 달리 전문가들은 배제되고 기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는 것은 한계점으로 지적된다. 

갱도를 모두 폭파하더라도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실험장으로 재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검증이 아니라 쇼"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풍계리 폐기행사는 북한이 비핵화 목표를 행동으로 옮긴 첫 조치다. 

또 북한의 '미래 핵'을 폐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즉, 사용가능한 갱도를 영구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도 3,4갱도에 대해 "핵시험장의 2개 갱도들이 임의의 시각에 위력이 큰 지하핵시험들을 원만히 진행할 수 있는 리용가능한 수준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는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날 폐기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에 능한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행사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핵실험장 폐기식은 한때 취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어두운 전망이 일기도 했다. 북한이 지난 16일로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을 개최 10시간여 앞두고 돌연 무기한 연기를 통보했을 때였다. 

북한은 18일엔 우리 정부가 보낸 취재단 명단 접수를 거부했고 22일에는 남측 취재단만 제외한 채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취재단만 북한으로 들여보내 남한을 배제한 채 폐기식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다 북한은 23일 오전 극적으로 남측 취재단을 수용했고 24일 예정대로 5개국의 취재진이 모인 채 정상적으로 폐기식을 진행했다.

한편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취재하는 공동취재단은 전일 오후 7시쯤 원산역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를 향해 출발했다.

한국을 포함 5개국 취재진은 밤새 기차를 타고 이날 아침 풍계리 인근 재덕역에 도착한 뒤 버스와 도보로 핵실험장에 설치된 참관장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폭파 장면은 25일 오전에나 남측에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남측 공동취재단은 전일 밤 핵실험장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와 25일 오전 6~7시쯤 원산역에 도착, 프레스센터가 있는 갈마호텔로 이동해 폭파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취재단은 원산을 벗어나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 또 원산 갈마비행장에 내릴 때 위성전화는 압수당했고, 휴대전화는 오지다 보니 터지지 않는다. 

기사를 송고한 뒤 남측 취재단은 원산에서 중국 베이징을 거쳐 귀국한다. 북한으로 들어갈 때엔 서울공항에서 정부 수송기를 타고 동해 직항로로 방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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