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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3 12:16
文 눈물, 洪 어머니, 安 연설, 劉 안보…TV광고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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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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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당 후보들 콘셉트에 맞춰 장점 부각하며 유권자들에게 구애
5·9 장미대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의 TV 광고전도 불이 붙고 있다.
각 후보들은 콘셉트에 맞게 이미지를 정하고 호감도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쓰면서 유권자들의 감성을 파고드는 등 60초라는 짧은 시간안에 유권자들를 사로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8일 '행복한 나라'라는 콘셉트의 광고 영상에 이어 22일에는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참석 모습을 담은 2번째 TV광고도 공개했다.
영상에서 문 후보는 추모 노래가 흐르는 동안 눈물을 참다 마지막에는 눈물을 훔친다. 이와 함께 "평생 사람 얼굴만 관찰하면서 얼굴로 사람을 읽는 재주가 생겼다"며 "그날 문 후보의 슬픈 표정은 만들어낸 것이 아닌 진심이었다"라고 말하는 내레이션이 흐른다.
국민과 함께 아픔을 공감하는 문 후보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유권자들의 감수성을 파고 들어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안보를 강조한 1탄 '강한 대통령'에 이어 지난 19일 2탄 '서민대통령' 편을 공개했다.
홍 후보와 문맹(文盲)이었던 어머니의 사연을 모티브로 삼아 "어머니처럼 착한 사람, 바르게 사는 사람이 대접받는 나라"가 바로 홍 후보가 "꿈꾸는 세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1탄 안보편을 통해 기존 보수층을 잡고 이번 2탄에서는 '어머니'라는 감성을 자극해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도보수층까지 포섭하겠다는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얼굴 없는 광고라는 파격적인 TV광고 1탄에 이어 23일 공개된 2탄 '개혁'편에서는 안 후보 얼굴만 풀 샷으로 나오게 하는 등 또 다시 파격적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안 후보는 당색인 초록색 배경 바탕으로 노타이 차림으로 출연, 정면을 응시하며 인터뷰를 이어간다.
과거 대선 TV광고가 감성을 자극해온 것과 달리, 안 후보의 이번 광고는 마치 연설을 하듯 시청자를 향해 힘있게 호소하는 느낌을 줘 기존의 부드럽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1탄 '보수의 새희망'편에 이어 오는 25일 안보를 강조한 2탄을 준비하고 있다.
2탄에서 유 후보는 이혜훈 의원과 유 후보 지지의사를 밝힌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과 함께 안보와 관련한 원탁회의를 진행하면서 '안보 대통령'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안보가 대선 최대 이슈로 부각 됨에 따라 누구보다 강한 '안보 대통령'을 강조해 보수후보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난 21일 첫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는 콘셉트의 첫 TV광고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지하철 노동자, 학습지 교사, 전화상담원, 택배기사 등 노동자의 모습과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심 후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나온다.
'노동'이라는 자신의 장점을 적극 부각해 최근 보수층을 사로잡으려는 진보진영 후보들과 차별화를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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