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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5 11:52
文측 "국민의당, 특혜채용됐다는 권양숙 여사 '9촌' 공개하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97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 2016.9.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어떻게든 文과 엮어보려는 모습 애처로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은 25일 국민의당을 향해 과거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채용됐다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9촌'을 공개해보라고 반격했다.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권 여사의 '9촌'이 고용정보원에 특혜채용됐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9촌'을 친척이라고 강변하는 것도 한심하지만 그마저도 거짓"이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민의당이 권 여사의 '9촌' 친척이라고 주장한 분도 오늘 고용정보원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대응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윤 단장은 그러면서 "'9촌' 친척의 이름을 공개하라는 요구에는 답하지 않고 어떻게든 문 후보와 엮어보려는 모습이 애처롭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게다가 국민의당은 어제 폭로 이후 언론에 권 여사 부분을 빼달라고 했다는 사실조차 부인하고 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강변하는 모습이 '안철수 후보 부부'를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다급하다고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정당이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 있는가"라며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만들기 위해 전임 대통령 가족까지 끌어들이는 행태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윤 단장은 그러면서 "안 후보는 더 이상 '새정치'를 언급할 자격이 없다"며 "'증언을 확보했다'는 식의 수준 낮은 의혹 부풀리기를 하지 말고 자신이 있다면 제보자에게 직접 나와서 얘기하도록 하라. 특혜를 받았다는 친척도 실명을 공개하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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