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 양보아냐…합의 안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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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26 08:36

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 양보아냐…합의 안되면 끝"

글쓴이 : 시애틀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3주 간의 임시 예산안에 서명한 것은 민주당에 양보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들이 국경 장벽에 대한 내 말을 듣거나 일기를 바란다"며 "이것은(임시 예산안 서명) 양보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시 예산안에 서명한 것은 셧다운으로 피해를 본 수백만 명을 돌보기 위한 것"이라며 "(3주 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레이스는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3주간 정부운영을 재개할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상·하원은 연방정부 운영을 3주간 재개하는 임시 예산안을 빠르게 가결시켰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임시 예산안 서명은 추락하고 있는 지지율과 무관하지 않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35일째로 사상 최장기간 이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쳤다.

지난 23일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가운데 거의 6명인 57%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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