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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9 10:27
[르포] 판문점 JSA에 가다…'돌아오지 않는 다리'에는 적막감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23  

현 남북관계 대변하듯 JSA는 팽팽한 긴장감 흘러
JSA 곳곳에서 北 확성기 방송…폐쇄된 개성공단도 보여


경기 파주시 진서면 판문점에 있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적막감만 흘렀다. 


남과 북의 경계인 한반도 군사 분계선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1953년 한국휴전협정 체결 후 포로 송환과 남북적십자회담 대표들이 왕래하는 등 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작금의 남북 관계를 대변하듯, 적막하고 황량하기까지 했다. 낡은 다리는 수명을 다한 듯 원래의 기능인 교량의 역할을 하기에도 벅차 보였다. 

8일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안내로 뉴스1 기자가 국내 다른 언론들과 방문한 판문점은 현재의 남북관계를 우회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제3초소에서 바라본 북녘 하늘 아래에 '돌아오지 않는 다리'와 함께 지난 2월 폐쇄된 개성공단이 눈에 들어왔다. 

남북관계에 훈풍이 돌았다면 힘차게 가동됐어야 할 개성공단은 폐쇄된 채 형상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개성공단 앞쪽으로는 북한의 기정동 마을도 보였다. 전체적으로 한산한 모습이었으나 농삿일을 하는 북한 주민들이 간간이 눈에 들어왔다. 

군 관계자는 "JSA 3초소에서 기정동 마을까지는 1.8㎞밖에 되지 않는다"며 "날씨가 좋으면 개성 송악산도 뚜렷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 (한미연합군사령부 제공) 2016.6.9/뉴스1

JSA에서는 북한의 확성기 방송도 들을 수 있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의 맞불 격인 북한의 대남방송은 JSA 곳곳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다만, 확성기의 질이 떨어져서인지 무슨 말인지는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취재진이 JSA에 진입하자 잔뜩 경계하는 눈초리로 남측을 노려보는 북한군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당시 취재진이 방문했을 때는 한 명의 북한군이 판문각 계단 위에서 부동자세로 남측을 경계하고 있었다. 

JSA 경비대대장인 권영환 중령은 "JSA는 긴장이 언제나 끊이지 않는 곳"이라며 "우리 장병들은 20~30kg 무게의 군장을 짊어지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우리측의 경계도 삼엄했다. 특히 우리 측 병사 이외에 북측을 감시하는 최첨단 장비가 눈에 들어왔다. 판문각과 마주보는 우리측 '평화의 집'에는 여러대의 감시 장비들이 설치돼 북측의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었다.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기자들과 만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군사령관은 "JSA에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다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북한의 현저한 차이를 느끼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의 삼엄한 대치가 여전히 펼쳐지고 있는 JSA에는 정전협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감시하는 중립국감독위원회(NNSC)도 존재한다. 

이들은 남북의 군사력 증강을 막고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애초 중감위는 유엔군사령부가 지명한 스위스와 스웨덴, 북한과 중국이 지명한 체코슬로바키아와 폴란드, 4개국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북한은 1993년 체코슬로바키아 대표단, 1995년 폴란드 대표단을 차례로 추방해 중감위는 반쪽이 된 상태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나뉜 옛 체코슬로바키아 대표단은 중감위에 참가하지 않고 있지만, 폴란드 대표단은 한국을 통해 연 2차례 판문점 회의에 참가하고 있다.

스위스 대표인 우르스 게르브르 육군 소장이 지난 8일 판문점 인근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미연합군사령부 제공) 2016.6.9/뉴스1

중감위 스위스 대표인 우르스 게르브르 육군 소장은 "이 지역에는 군사 역량이 집중돼 있고 또 한편으로는 막강한 경제력을 가진 나라들도 위치해 있다"며 "따라서 안정과 보안이 이 지역에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게르브르 소장은 "전선을 넘어서 양국간에 협정이 맺어진 것은 1953년에 서명된 정전협정뿐"이라며 "정전협정이 유효할 때까지 우리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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