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 소비자 '친밀한 브랜드' 12위…구글·MS 제쳐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2-14 18:04

삼성, 미국 소비자 '친밀한 브랜드' 12위…구글·MS 제쳐

글쓴이 : 시애틀N

MBLM '美 브랜드 친밀도 조사' 발표…작년보다 5계단↑
멕시코 소비자 대상조사는 4위…UAE에서는 14위 기록

삼성전자가 전세계 주요 기업 중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친밀함(Intimacy)'을 느끼는 브랜드 조사에서 전체 1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순위가 5계단 상승해 삼성을 바라보는 미국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또 남성보단 여성들이 삼성전자에 호감을 보였으며, 중산층보단 연 소득 1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들이 더욱 친밀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브랜드 마케팅 전문업체 'MBLM'이 발표한 '2019 브랜드 친밀도 조사(Brand Intimacy Study)'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이 친밀함을 느끼는 브랜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친밀도를 수치로 나타낸 점수에서는 평점 53.5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내용의 조사에서 17위(51.2점)였으나 올해 순위를 5계단 끌어올렸다. 2017년에는 59점으로 7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중이면서 이번 조사에 응답한 소비자의 22%가 "삼성 브랜드가 없으면 살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삼성전자의 제품 브랜드 중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테크' 분야에 대한 친밀도가 12위로 나타났으며 생활가전 분야에 대해서는 평점 24.2점으로 118위에 그쳤다.

MBLM이 매년 발표하는 '브랜드 친밀도 조사'는 제품 및 서비스 카테고리에 따라 전세계 수백여개 브랜드를 소비자의 만족도와 브랜드에 대한 호감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대상이 되는 소비자는 6200여명에 달한다.

MBLM 측은 "브랜드의 호감도는 소비자들이 해당 기업의 신제품이 출시될 경우 기꺼이 구매하려는 구매의사와도 연결된다"면서 "일상에서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친밀함을 크게 느낀다"고 지적했다.

특히 MBLM의 조사에서는 나이와 성별, 수입 등에 따라서 브랜드를 대하는 소비자들의 친밀도가 조금씩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연 수입이 3만5000달러(약 3945만원)에서 7만5000달러(약 8453만원) 사이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0만달러부터 20만달러 사이의 연 수입을 버는 이른바 '억대 연봉' 소비자들이 느끼는 삼성전자의 친밀도는 6위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국 남성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친밀도는 전체 브랜드 중에서 15위인 반면 여성 대상 조사에서는 13위로 집계됐다.

올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 1위는 디즈니가 차지했다. 이어 △애플 △아마존 △쉐보레 △넷플릭스 △할리데이비슨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포드 △칙필레 등이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나이키(15위), 구글(16위), 월마트(25위), 마이크로소프트(33위) 등 미국 현지의 주요 기업들도 제쳤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의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밀도는 각 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과 연계된 중요한 요소"라면서 "삼성전자는 이미 오랜기간 해외에서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동일한 조사 방식과 내용으로 멕시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진행된 올해의 브랜드 친밀도 랭킹에서 각각 4위, 14위로 조사됐다. 멕시코와 UAE 모두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삼성전자 외에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가 미국 소비자 대상 조사에서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2017년 37위, 2018년 33위 등 50위 내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순위가 30계단 이상 하락하며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MBLM'이 발표한 '2019 브랜드 친밀도 조사(Brand Intimacy Study)'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이 친밀함을 느끼는 브랜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자료=MBLM 홈페이지) © 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110	"그 명령 내가 내렸지"…전두환, 5·18 진압 시인 증언	시애틀N	2017-05-01	2786
13109	황영철 “유사시 국민 1000만명 대피할 곳 없다”	시애틀N	2017-10-01	2786
13108	'성추행 공방' 정봉주 6시간반 경찰조사…"사진자료 제출"	시애틀N	2018-03-22	2786
13107	檢 "MB 옥중조사 재시도 의미 없어"…기소 뒤 재산추징 수순	시애틀N	2018-04-05	2786
13106	[MB기소]사면, 인사, 공천, 사업수주…뇌물명목도 각양각색	시애틀N	2018-04-09	2786
13105	개헌·추경·김기식에 '댓글조작'까지…4월국회 기약없는 표류	시애틀N	2018-04-15	2786
13104	폼페이오 美국무 취임…NATO 참석 '외교무대 데뷔'	시애틀N	2018-04-26	2786
13103	미국 대학 소수우대정책 폐기했다. 한인 학생에겐 유리?	시애틀N	2018-07-05	2786
13102	삼성, 미국 소비자 '친밀한 브랜드' 12위…구글·MS 제쳐	시애틀N	2019-02-14	2786
13101	"IT와 결합한 콘텐츠의 힘"…네이버, BTS 생중계 '46억 글로벌 잭팟'	시애틀N	2019-06-03	2786
13100	'송송커플' 협의 이혼 아닌 재판상 이혼 절차…왜?	시애틀N	2019-06-27	2786
13099	조국, 非사시 3번째 장관…윤석열 총장 3년 후배	시애틀N	2019-08-09	2786
13098	박지원 "조국 가족 수사, 솔직히 불안한 미래 닥쳐오고 있다"	시애틀N	2019-09-16	2786
13097	한국인 '민증' 까봤더니 평균 42.6세…60세 이상 800만명 돌파	시애틀N	2020-01-12	2786
13096	'이낙연계'의 탄생…후원후보 대거 당선 '대망론' 탄력	시애틀N	2020-04-16	2786
13095	韓, 중남미에 코로나 대응 노하우 전수한다…21일 웹세미나	시애틀N	2020-04-19	2786
13094	"김형식, 박원순 시장 준다며 2억원 받아가"…檢 "확인 중"	시애틀N	2014-10-24	2785
13093	남경필 지사 '쪼개기 후원금', 검찰수사 착수	시애틀N	2014-11-09	2785
13092	[통신원 코너] 중국 창조경제의 주역 '촹커'를 아시나요	시애틀N	2015-03-25	2785
13091	박지원 "민심 이기는 정치지도자 없다"…文대표 사퇴 촉구	시애틀N	2015-09-06	2785
13090	카카오 캐릭터 '프렌즈팝' 흥행몰이…네이버 괜히 속 쓰리네	시애틀N	2015-09-13	2785
13089	'서해대교 미스터리'…화재 원인 낙뢰·강선 마찰·누전…?	시애틀N	2015-12-04	2785
13088	"넘어졌는데 하필 여자 그곳"…사우디 백만장자 강간무죄	시애틀N	2015-12-16	2785
13087	힐러리 9ㆍ11 추모행사서 졸도했다(+동영상)	시애틀N	2016-09-11	2785
13086	"1980년대처럼 달러 급락한다…트럼프 채찍질 세질 것"	시애틀N	2017-02-07	2785
13085	국민의당 대구 유세차량에 곡괭이 든 괴한 난입	시애틀N	2017-04-23	2785
13084	쇼핑몰의 천국, 미국서 문닫는 쇼핑몰…소매업의 미래는?	시애틀N	2017-10-15	2785
13083	북미정상회담 성사될까…남북정상회담·비핵화 북미회담 변수	시애틀N	2018-03-08	2785
13082	내년부터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기간 5년→3년	시애틀N	2018-12-30	2785
13081	"차명진 아웃"…'세월호 막말'에 대학동기 단톡방서 퇴출?	시애틀N	2019-04-17	2785
13080	사우디, 예상보다 빨리 원유 생산량 회복 전망…2~3주 예상	시애틀N	2019-09-17	2785
13079	"할머니 전성시대: 황혼육아 말고 리스크에 올라 타라"	시애틀N	2019-11-17	2785
13078	"MB사저에 대통령기록 열람 장비…이를 통해 지정기록물 누설"	시애틀N	2015-03-29	2784
13077	'세월호 1주기' 앞두고 집회 뒤 행진…유가족 등 20명 연행	시애틀N	2015-04-11	2784
13076	재산분할 안하려고…전 부인 정신병원 감금 남편·아들 실형 확정	시애틀N	2015-11-10	2784
13075	'반려견 성폭행' 의심 남성들 연락했더니…"나 아닌데 맘대로 해라"	시애틀N	2016-02-12	2784
13074	與 공천전쟁 시작…오세훈 vs 박진 "종로는 내가" 신경전	시애틀N	2016-02-20	2784
13073	北 "김정은·시진핑, 한반도 정세문제 의견 깊이 교환"	시애틀N	2018-03-27	2784
13072	양승태 사법부, '문제법관'을 근거없이 조울증으로 몰아	시애틀N	2018-11-23	2784
13071	[아시안컵] 같은 8강, 그러나 극과 극이던 벤투호와 박항서호	시애틀N	2019-01-26	2784
13070	트럼프, 셧다운 3주간 해소…의회와 극적 합의	시애틀N	2019-01-25	2784
13069	"버스 떠났다"던 조국 인사청문회 극적 합의…여야 셈법은?	시애틀N	2019-09-04	2784
13068	강남 집값 상승세 멈췄다…서초구 7개월 만에 보합 전환	시애틀N	2020-01-16	2784
13067	'비리' 영훈중 '퇴출'…서울외고도 '지정취소'된 이유…	시애틀N	2015-04-02	2783
13066	세월호 시위 태극기 태운 그 남자 "공권력 남용에 화 났다"	시애틀N	2015-04-21	2783
13065	[동영상]두산家 박서원의 콘돔 광고…유쾌한 파격 '눈길'	시애틀N	2015-05-20	2783
13064	"검찰청 여성 수사관입니다"…보이스피싱 '그녀 목소리' 공개	시애틀N	2015-07-30	2783
13063	<종합> 총기 난사로 14명 사망, 14명 부상...테러 가능성 있나?	시애틀N	2015-12-02	2783
13062	클린턴은 승리 챙기고 트럼프는 실리로 낙마위기 돌파	시애틀N	2016-10-10	2783
13061	안희정,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 제기…安지사 "강압없어"	시애틀N	2018-03-05	2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