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손학규와 만찬 회동…공동선대위원장 요청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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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7 15:57

안철수, 오늘 손학규와 만찬 회동…공동선대위원장 요청할듯

글쓴이 : 시애틀N

손학규, 경선 패배 뒤 부인과 2박3일 제주도 휴식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7일 서울 모처에서 경선 경쟁상대였던 손학규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

대선후보 선출 이튿날인 지난 5일 당내 인사들과 '삼시 세끼'를 하는 등 화합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날 손 전 대표의 경선 패배를 위로하고 앞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는 부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손 전 대표에게 일정 역할을 맡아달라는 요청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 전 대표는 지난 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진행된 마지막 경선 합동연설에서 "저 손학규, 더 큰 국민의당으로 거듭나는 길, 개혁공동정부를 세워서, 개혁정치를 통해 체제를 교체하고, 삶을 교체하는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다.

그는 경선 다음 날인 지난 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부인 이윤영 여사와 함께 제주도를 찾았고, 이날 상경한다.

손 전 대표 측은 "손 전 대표는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정국구상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손 전 대표는 이번 주말 박지원 대표와도 식사를 하며 본인의 앞으로 행보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지난 5일 박 대표와 조찬,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오찬, 중진 의원 등과 만찬을 했다.

전날(6일)에는 초·재선 의원들과 만찬을 하는 등 '식사 정치'를 하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당 선대위 구성은 오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박 대표, 박 부의장, 손 전 대표 등의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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