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5000만원 건넸다" 증언한 김봉현 위증 혐의로 고소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10-11 07:00

강기정, "5000만원 건넸다" 증언한 김봉현 위증 혐의로 고소

글쓴이 : 시애틀N

12일 남부지검에 소장 제출…조선일보 상대로도 손배소 제기
"정무수석 지낸 저를 한순간에 파렴치범으로 만들었다"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배후 전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줬다는 취지의 법정 진술이 나온 가운데, 강 전 수석이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 전 수석은 12일 오전 서울남부지검에 김 회장을 위증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강 전 수석은 이날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강세(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의 증인으로 나온 김봉현이 5000만원을 주었네 말았네 하며 변호사법 위반 여부를 다투고 있다"며 "황당한 것은 두 사람의 다툼에 제 이름 석자가 등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급기야 조선일보가 앞장서서 '김봉현이 강기정 청 수석에게 5000만원을 줬다'는 허위기사를 만들었다"며 "대통령 정무수석을 지낸 저를 한순간에 파렴치범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덧붙였다.

강 전 수석은 또 "내가 왜 돈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나. 저는 싸움을 먼저 걸지 않으나, 걸어온 싸움은 피하지 않는다"며 조선일보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환승)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표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7월 이 전 대표가 '내일 청와대 수석을 만나기로 했는데 비용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5만원짜리 다발을 쇼핑백에 담아 5000만원을 넘겨줬다"고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은 "정무수석이란 분하고 (이 전 대표가) 가깝게 지낸 건 알고 있었다"며 "이 전 대표가 인사를 잘 하고 나왔다고 했다. 금품이 (강 전 수석에게) 잘 전달됐다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측이 "피고인이 그 돈을 그대로 청와대 수석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느냐"고 묻자 "네, 그러한 명목으로 쓰겠다고 했다. 다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수석에게) 넘어가겠구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광주MBC 사장 출신으로 라임과 정치권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증거은닉교사·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됐다.

강기정 전 정무수석은 지난 8일 김 전 회장 증언과 관련한 보도가 나온 직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김봉현이 재판에서 진술한 내용 중 나와 관련된 금품수수 내용은 완전한 사기·날조"라며 "금품수수와 관련해 한치의 사실도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060	물속에서도 S펜으로 메모…더 진화되고 새로워진 '갤럭시노트7'	시애틀N	2016-08-02	2416
13059	"이정현 때문에 정말 창피"…분노한 순천시민 5천명 '횃불시위'	시애틀N	2016-12-04	2416
13058	'쪽집게'의 전망 "원유 약세장 안 끝났다…내년 30불"	시애틀N	2017-01-21	2416
13057	[설 민심탐방] "청렴·소통 후보 뽑을 것"…최순실 효과?	시애틀N	2017-01-28	2416
13056	매티스 "美, 언제나 한국과 함께할 것"…黃대행 예방	시애틀N	2017-02-02	2416
13055	"왜 친정부모 욕해"…시어머니 발로 찬 '선교사' 며느리	시애틀N	2017-02-21	2416
13054	헌재, 최종변론 이후 남은 절차 평의(評議) 어떻게 진행할까	시애틀N	2017-02-25	2416
13053	말레이 보건장관 "김정남 독극물 공격 20분 내 사망"	시애틀N	2017-02-26	2416
13052	靑, 대북 '레드라인 논란' 직면하나…北 상황에 수위조절 기류	시애틀N	2017-12-02	2416
13051	서귀포에 호텔 건설 JYJ 김준수, 38억 공사대금 소송 패소	시애틀N	2018-01-04	2416
13050	헤일리 미 대사, 트럼프와 불륜설에 "구역질난다"	시애틀N	2018-01-27	2416
13049	백악관 "트럼프, FBI 부국장 사임과 관련 없어"	시애틀N	2018-01-29	2416
13048	南예술단 평양공연 제목 '봄이 온다' 알려져…점검단 오후 귀국	시애틀N	2018-03-24	2416
13047	文대통령, 9일 도쿄서 한일중·한일 정상회담…현직 대통령 6년만에 방일	시애틀N	2018-05-01	2416
13046	'고래고기 불법유통 조장' 혐의 검사출신 변호사 사전구속영장	시애틀N	2018-06-27	2416
13045	추신수, 연속출루 52경기서 마감…시즌 타율 0.291로 하락	시애틀N	2018-07-22	2416
13044	이해찬 "이재명, 정무적 판단 단계 아냐…조사·재판 봐야"	시애틀N	2018-11-23	2416
13043	美 가짜뉴스 많이 나르는 이는? …'노년·보수층'	시애틀N	2019-01-10	2416
13042	미세먼지 짙어지자…청정국가 항공권 검색량 230%↑	시애틀N	2019-03-15	2416
13041	'KT 부정채용' 김성태 소환 검토…檢 "소환해도 비공개"	시애틀N	2019-05-24	2416
13040	하명수사 논란 증폭에 선 긋는 靑 "근거없는 언론 주장"	시애틀N	2019-11-30	2416
13039	WSJ "한국, 아동음란물 관련 범죄 처벌수위 낮다"	시애틀N	2019-12-01	2416
13038	미·중 코로나 냉전의 쟁점, 우한연구소는 어떤 곳	시애틀N	2020-05-05	2416
13037	지역경제 살릴 '황금알' 방사광가속기…"나주냐 청주냐" 2파전	시애틀N	2020-05-06	2416
13036	中, 美 화웨이 칩 차단 맞서 애플 등 '블랙리스트' 준비	시애틀N	2020-05-15	2416
13035	5·18 40주년 맞아 여야 정치인들 대거 광주行	시애틀N	2020-05-17	2416
13034	추미애 "'검찰부 외청 법무청'으로 역전…꺾이지 않겠다"	시애틀N	2020-06-29	2416
13033	"日, WTO총장 선거 나이지리아·케냐 후보 중 선택"	시애틀N	2020-07-24	2416
13032	정부 "北 인터넷 마비, 원인 파악 중"	시애틀N	2014-12-22	2417
13031	현역 육군 대령, 부하 여군 성폭행 혐의 체포	시애틀N	2015-01-27	2417
13030	밤·낮 없는 가거도 헬기 추락 수색…실종자 등 못찾아	시애틀N	2015-03-15	2417
13029	美 무함마드 풍자만화 대회 총격 테러…테러범 2명 경찰총에 사망	시애틀N	2015-05-04	2417
13028	필리핀 고무 슬리퍼 공장 화재…최소 28명 사망·67명 실종	시애틀N	2015-05-13	2417
13027	고려대, '사표 수리' 성범죄 교수도 징계한다	시애틀N	2015-05-24	2417
13026	[FIFA 총회] 블래터 '뇌물 스캔들' 뚫고 5선 성공... 알리 2차 투표 전 …	시애틀N	2015-05-29	2417
13025	메르스 서울도 뚫렸다…대형병원의사 포함 총35명	시애틀N	2015-06-03	2417
13024	美 FOMC 오늘 종료…"6월 인상은 없다" 금리 동결 전망	시애틀N	2015-06-17	2417
13023	조국 교수 "박 대통령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당"	시애틀N	2015-06-28	2417
13022	6세 아들 집에 두고 ‘부부싸움 화해여행’…아이 숨진채 발견	시애틀N	2015-07-22	2417
13021	美 국무부, 북한 13년째 '인신매매 최악국' 지정	시애틀N	2015-07-27	2417
13020	메르스 백신 동물실험 성공…생쥐 항체 형성	시애틀N	2015-07-29	2417
13019	野, '딸 취업청탁' 윤후덕 징계안 각하…시효 2년 지나	시애틀N	2015-08-31	2417
13018	트럼프, 포브스 부자 자산 공개에 "저평가됐다" 항의	시애틀N	2015-09-30	2417
13017	고위공무원 '철밥통' 깬다…성과 못내면 퇴출	시애틀N	2015-10-01	2417
13016	영화 '친구'처럼…'강남 칼부림' 칠성파 부두목 6년만에 검거	시애틀N	2015-10-07	2417
13015	인터넷에 부는 실버 바람…60대는 '카톡중'	시애틀N	2015-12-30	2417
13014	'9명 사상' 무궁화호 탈선, 45km 구간서 127㎞ 과속이 원인	시애틀N	2016-04-22	2417
13013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코치 등 22명 '불법 도박' 입건	시애틀N	2016-05-12	2417
13012	[브렉시트 후폭풍]"세계 억만장자들 231조원 날렸다"	시애틀N	2016-06-28	2417
13011	모건스탠리 "한국, 2018년 양적완화 예상…5가지 이유"	시애틀N	2016-10-31	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