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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7 12:45
“재산 소송 전 남편 죽여달라”…5000만원 주고 살해·암매장 60대女 구속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14  

<부인의 살인청부로 암매장된 70대 전 남편이 발견된 현장© News1>

살해·암매장 3명 중 2명은 민간구급센터 대원
 

전 남편의 살해를 의뢰한 60대 여성과 의뢰를 받고 살해·암매장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 서북경찰서는 17일 이같은 혐의(살인교사 등)로 문모 (63·여)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014년 4월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 소재 모 커피숍에서 최모(36)씨에게 전 남편인 윤모(71)씨 살해를 의뢰하고 사례비로 5000만 원을 지급한 혐의다.

또 최씨 등 3명은 문씨의 의뢰를 받은 후 2014년 5월10일 오전 3시께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윤씨를 납치, 같은 날 오전 5시께 경기도 양주시 소재 야산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문씨는 전 남편 윤씨를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시도한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문씨와 전 남편 윤씨는 이혼 후 재산분할 소송 중이었으며, 윤씨를 승합차에 강제로 태워 양주의 한 야산에서 살해한 후 암매장한 김모(47)씨와 한모(39)씨는 민간구급센터 대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문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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