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2 (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5-08 02:08
마크롱, 프랑스 25대 대통령…佛 '새역사' 썼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689  

중도파 신인, 제3의길 실현할까…"희망의 새 프랑스"
참패에도 굴하지 않는 극우 르펜, 복귀 예고



7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 제25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됐다. 마크롱은 이로써 최연소·비주류 정당 대통령이라는 프랑스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


AFP통신은 이날 현지 여론조사기관들의 출구조사를 인용, 마크롱 후보가 65.5~66.1%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1977년생, 만 39세인 마크롱은 국가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이 됐다.

프랑스 우선주의와 외국인·이슬람에 대한 반감, 프렉시트(Frexit·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를 전면에 내세운 극우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후보는 참패하게 됐다. 전 세계가 두려워 한 '이변'은 없었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위를 달려 온 마크롱이 르펜을 끝내 이겼다.

마크롱은 현지시간 오후 6시쯤 자신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측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AFP에 "우리의 오랜 역사에 새로운 장이 오늘 밤 시작된다. 나는 이것(마크롱 당선)이 희망과 새로워진 신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크롱의 승리로 프랑스 정치권력구도에도 큰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 마크롱은 중도좌파 사회당이나 중도우파 공화당 소속이 아닌 '비주류' 후보로, 주요양당에 속하지 않은 정권 탄생은 지난 1958년 프랑스 제5공화국 출범 이후 60여년 만에 처음이기 때문.

과거 사회당 소속이었던 마크롱은 현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에서 경제장관을 지내면서 좌경화된 당에 답답함을 느꼈다. 지난해 8월 그는 사회당 정부에서 이탈해 독자 세력인 '앙마르슈'(전진)를 발족하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이렇듯 마크롱의 정치성향은 '제3 지대'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정치·사회적으로는 불평등 해소와 온 국민을 위한 기회진작 등 좌파 정책을, 경제적으로는 우파에 가까운 친기업적 정책을 펼치는 중도 성향을 표방하고 있다.

그는 유럽통합과 세계화의 폐단은 고치되, 앞으로 '나가자'고 주장한다. 이러한 마크롱의 정치적 야망은 앙마르슈라는 소속당 이름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틀에 박힌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면서 실패한 기득권 정치을 개혁하겠다는 신선함과 과감함이 연이은 사회당과 공화당 정권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든 것으로 분석된다.

마크롱은 앞으로 집권 시 노동법을 완화하고 소외 지역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며 자영업자에 대한 보호책을 제고하겠다는 자신의 주요 공약을 이행하게 된다. 정치·사회적으로는 브렉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되 유럽연합(EU)의 틀을 지키면서 체제를 개혁하는 임무를 주도하게 됐다.

올 프랑스 대선의 양강 대선주자였던 마크롱과 르펜. © AFP=뉴스1

이번 대선에서는 르펜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서구 민주주의의 분열이 명백하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친(親) 유럽, 친 기업 성향의 마크롱과 반(反) 이민, 반 EU 성향의 르펜은 서로 근본적으로 다른 세계관과 시각을 지니고 있다.

마크롱에 투표한 약 65%의 유권자들과 르펜에게 표를 준 나머지 국민 사이에는 프랑스 정체성과 EU를 바라보는 근원적인 시각 차이가 여실히 증명됐다. 이번 선거가 프랑스 극우의 '패배'이면서 동시에 일부분에선 '승리'이기도 한 이유다. 르펜은 이날 출구조사 직후 자신이 얻은 35% 가량의 득표율을 두고 프랑스 극우가 일군 "역사적인, 엄청난 결과다"고 자축했다. 르펜은 "이번을 계기로 당에 깊은 변화를 일으킬 것을 제안한다"며 FN은 "새로운 정치적 동력을 만들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 같은 정치권 분열로 투표율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65.3%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대선 때보다 6.6%포인트(p), 지난달 1차투표 때보다도 4%p 낮다. 이에 전망치 25~27%의 기권율은 1969년 대선 이래 최저치라고 프랑스 언론들은 지적했다.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010 홍준표 "SBS 뉴스 싹 없애겠다"…세월호 보도 삭제 불만 시애틀N 2017-05-03 2505
13009 서울 30.2도 '벌써 한여름'…85년만에 가장 더웠다 시애틀N 2017-05-03 1687
13008 北 "적대 행위 감행한 미국 공민 김상덕씨 억류" 보도 시애틀N 2017-05-03 1596
13007 막판 의혹·가짜 뉴스·사전 투표·진영 결집…D-6 막판 4대 변수 시애틀N 2017-05-03 2385
13006 '엄지척' '브이' 'OK' 사상 첫 대선 사전투표 인증샷 봇… 시애틀N 2017-05-04 2225
13005 사전투표 호남이 가장 '뜨거워'…대구·부산은 '하위권' 시애틀N 2017-05-04 2065
13004 “중국이 사드 해킹 시도했었다”-CNN 시애틀N 2017-05-04 2483
13003 북중관계 더 멀어졌다. 한국전쟁 이래 최악 시애틀N 2017-05-04 2024
13002 "TV토론 보니 화나"…선거벽보 얼굴 사진 25장 칼질 시애틀N 2017-05-04 2038
13001 트럼프,'사드 10억달러'계산서 청구…FTA 재협상도 시애틀N 2017-05-04 2282
13000 문재인, 타임지 표지 모델…"협상가 文, 김정은 다룰 리더" 시애틀N 2017-05-04 2724
12999 英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편 필립 공, 올 가을 은퇴 시애틀N 2017-05-04 2824
12998 델타항공 또 ‘갑질’에 전세계 비난 쏟아져 시애틀N 2017-05-04 3115
12997 '정유라 사태' 후폭풍…이화여대 체육특기자전형 폐지 시애틀N 2017-05-05 2114
12996 사흘 앞 프랑스 대선, 누가 이겨도 EU에는 '쥐약' 시애틀N 2017-05-05 1525
12995 누가되든 '조각'이 우선 과제…黃대행 내각과 '불편한 동거'? 시애틀N 2017-05-05 1586
12994 홍준표 "22년간 모래시계 검사였는데…송지나 작가 느닷없이" 시애틀N 2017-05-05 2455
12993 아이 믿고 낳을 곳이 사라진다…분만시설 10년새 '반토막' 시애틀N 2017-05-05 2375
12992 '역대급 실적' 삼성전자, 1Q에 애플·인텔도 눌렀다 시애틀N 2017-05-05 2208
12991 바른정당, 劉후보 딸 성희롱 논란에 일정 취소 등 적극 대응 시애틀N 2017-05-05 2432
12990 사전투표 "기대이상"…20년 만에 투표율 80% 넘길까 시애틀N 2017-05-05 2447
12989 '그것이 알고싶다' 금고 비밀은? 박근혜 재산 형성→비자금 추적 시애틀N 2017-05-06 2176
12988 실업률 떨어지면 임금이 뛴다?…美 현실 정반대인 이유 시애틀N 2017-05-06 1609
12987 "호기심에 장난삼아"…문재인 후보 암살 글 올린 20대 자수 시애틀N 2017-05-06 2413
12986 美 육군장관 후보자, 무슬림·성소수자 비하 논란에 '자진 사퇴' 시애틀N 2017-05-06 1670
12985 홍준표 또 거친 말 "내가 집권하면 어쩌려고 이 XX 하는지" 시애틀N 2017-05-06 2422
12984 安측 "文 '암살예고'는 자작극…불안감조성·선동 말라" 시애틀N 2017-05-06 2491
12983 朴 전 대통령, 내곡동 자택 입주…주인 없는 짐 이사 시애틀N 2017-05-06 2414
12982 강릉 ·삼척 산불 민가 31채 소실···주민 2500여명 대피 시애틀N 2017-05-06 2403
12981 19대 대통령, 선거일 다음 날인 10일 오전 2~3시쯤(시애틀시간 9일 오전 9~10시… 시애틀N 2017-05-07 1451
12980 박지원 "영남 보수는 '홍찍문' 갈등…'안찍안'이다" 시애틀N 2017-05-07 1627
12979 문측 "가짜 인터뷰" vs 한국당 "준용씨, 의혹 직접 해명하라" 시애틀N 2017-05-07 1444
12978 朴전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드는 의문…전략적 선택? 시애틀N 2017-05-07 2104
12977 주한미군, 사람 통한 휴민트 대북정보 수집 부대 창설한다 시애틀N 2017-05-07 2046
12976 靑참모 사표 제출…黃대행은 당선인 결정 후 곧 사의 표명 시애틀N 2017-05-07 2136
12975 '중저가폰의 힘'…삼성·LG, 1Q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 시애틀N 2017-05-07 1626
12974 투표율 80%, 보수층 결집, 劉-沈 선전 여부…D-2 관전포인트 시애틀N 2017-05-07 2420
12973 마크롱, 佛 25대 대통령 당선…"희망과 신뢰의 새 프랑스" 시애틀N 2017-05-07 1391
12972 국민의당 "프랑스의 안철수 마크롱 당선…한국은 安風" 시애틀N 2017-05-08 1511
12971 15세 제자와 운명적 만남…마크롱의 24세 연상 아내는 누구? 시애틀N 2017-05-08 3084
12970 최순실 운전사 "崔가 PC 없애라 지시해 망치로 부쉈다" 시애틀N 2017-05-08 1469
12969 암진단하는 AI '왓슨'…의사의 암치료법과 90% 일치 시애틀N 2017-05-08 1878
12968 삼척산불 확산…비상착륙 헬기 정비사 사망·민가 1채 전소 시애틀N 2017-05-08 1454
12967 마크롱, 프랑스 25대 대통령…佛 '새역사' 썼다 시애틀N 2017-05-08 1691
12966 문재인, 마지막 '고향' 공략…"부산이 씨게 한번 밀어주겠나" 시애틀N 2017-05-08 2473
12965 각 캠프 마지막 판세분석…文 "독주 여전"-洪·安 "역전 자신" 시애틀N 2017-05-08 2464
12964 백악관 "北, 美 시민 억류 우려…석방 노력" 시애틀N 2017-05-09 1229
12963 황사·미세먼지 수혜? 외면 받던 국산맥주 편의점서 동났다 시애틀N 2017-05-09 1226
12962 투표마친 심상정, 한강서 도시락파티…"밥먹고 투표하러 갑시다" 시애틀N 2017-05-09 1164
12961 유승민 한표 "끝까지 최선 다했다…담담하게 기다릴 것" 시애틀N 2017-05-09 133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