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응원단, 설날 아침 南에서 '떡국' 먹는다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02-14 18:59

北응원단, 설날 아침 南에서 '떡국' 먹는다

글쓴이 : 시애틀N

인제군, 떡국 재료 농특산물 600인분 전달
차례 지낼지 관심…남북선수단 공동 차례는 무산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9일째 한국에 체류 중인 북한 응원단은 민족대명절인 16일 설날 우리 특산물로 만든 떡국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강원 인제군은 북한 응원단이 머무는 인제스피디움에 오대 쌀로 빚은 떡국 떡 60kg과 내린천 두부 100모, 용대리 황태 300마리 등 떡국 재료 600인분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떡국은 설날 아침 식사로 제공될 예정이다. 북한 주민들은 설에 꿩고기나 닭고기를 넣은 떡국을 나눠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탈주민들에 따르면 떡국 대신 만두, 칼국수, 지짐을 먹는 지역도 있다.

북한 응원단이 차례를 지낼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북한 응원단과 기자단, 태권도 시범단 등 280명은 지난 7일 방남한 이후 9일째 인제스피디움에서 숙식하고 있다.

북한 응원단은 14일 남북 단일팀이 일본을 상대로 치른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까치까치 설날은' 노래를 응원곡으로 불러 설이 다가온 것을 실감하게 했다.

통일부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북한은 과거 음력설을 쇠는 풍속이 봉건잔재이고 사회주의 생활양식에 어긋난다며 배격했다. 하지만 2003년부턴 음력설을 기본 명절로 정하고 3일간 쉰다.

다만 설과 추석을 최대 명절로 꼽는 한국과 달리 북한은 김일성(4월15일·태양절)과 김정일(2월16일·광명성절)의 생일을 최대의 국가 명절로 기린다.

북한 주민들은 설에도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혁명열사릉, 애국열사릉 등을 먼저 찾은 뒤 성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연 띄우기, 팽이치기 같은 민속놀이도 한다고 한다.

한편 남북 선수단의 공동 차례는 무산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우리 선수단은 16일 설을 맞아 함께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을 예정이다. 북한 선수단은 참여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 11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김일국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겸 북한 체육상)에게 설날에 떡국이나 한 그릇 같이하자고 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지만 공동 차례는 성사되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010	비례대표 1석을 2명이 주고 받고…'황당' 광주시의회, 왜?	시애틀N	2020-10-15	2430
13009	정부 "北 인터넷 마비, 원인 파악 중"	시애틀N	2014-12-22	2431
13008	靑, 금명간 '김기춘 후임' 발표할 듯	시애틀N	2015-02-22	2431
13007	[LPGA] 박인비, 노스 텍사스 슛아웃 우승…시즌 2승·통산 14승	시애틀N	2015-05-03	2431
13006	美 무함마드 풍자만화 대회 총격 테러…테러범 2명 경찰총에 사망	시애틀N	2015-05-04	2431
13005	경남기업, 반기문 총장 조카 상대 6억원 손배소송	시애틀N	2015-07-02	2431
13004	美 국무부, 북한 13년째 '인신매매 최악국' 지정	시애틀N	2015-07-27	2431
13003	'지뢰폭발'의 재구성…'쾅' 부상자 부축하고 나오다 또 '…	시애틀N	2015-08-10	2431
13002	남북 고위 '2+2' 접촉 10시간만에 정회…오늘 3시(시애틀시간 밤 11시) …	시애틀N	2015-08-22	2431
13001	'3살 난민' 아일란의 죽음…독·오, "헝가리 난민 수용하겠다"	시애틀N	2015-09-05	2431
13000	인터넷에 부는 실버 바람…60대는 '카톡중'	시애틀N	2015-12-30	2431
12999	자폐증 치료 길 열렸다...국내 연구진 원인 규명 성공	시애틀N	2016-08-09	2431
12998	[e톡톡]"카페서 S대 학생증 보이며 자리 비켜달래요"	시애틀N	2016-08-24	2431
12997	오판인가 서툰 것인가...놓쳐버린 한미약품 공시 골든타임	시애틀N	2016-10-03	2431
12996	"이정현 때문에 정말 창피"…분노한 순천시민 5천명 '횃불시위'	시애틀N	2016-12-04	2431
12995	정유라 패딩은 100만원짜리 캐나다산 노비스?…티셔츠는 유니클로 제품	시애틀N	2017-01-04	2431
12994	중앙선관위, 반기문 19대 대선 출마 가능 여부 재논의키로	시애틀N	2017-02-01	2431
12993	강추위 속 촛불 "박근혜 없는 봄" vs 태극기 "탄핵 기각"	시애틀N	2017-02-11	2431
12992	정운찬, 3일 대통령 출마 공식선언…독자세력화 後 '통합'	시애틀N	2017-02-27	2431
12991	스냅챗, 상장 첫 날 44% 폭등…시가총액 330억달러	시애틀N	2017-03-02	2431
12990	"트럼프 취임식 기부금 1억700만달러…역대 최고액"	시애틀N	2017-04-20	2431
12989	박찬주 "국민들께 큰 물의 죄송"…'자가운전' 軍검찰 출석	시애틀N	2017-08-08	2431
12988	安 '총사퇴' 내홍 해결 돌입…조강특위, 내주 본격활동	시애틀N	2017-10-28	2431
12987	美하원의장 "한국, 중국에 끌려가지 않아"…추미애 화답	시애틀N	2017-11-17	2431
12986	'젊음이 무기' 정현과 '무실세트' 페더러 격돌…관전포인트…	시애틀N	2018-01-25	2431
12985	헤일리 미 대사, 트럼프와 불륜설에 "구역질난다"	시애틀N	2018-01-27	2431
12984	트럼프, 1조5,000억달러 초대형 인프라 투자 발표	시애틀N	2018-02-12	2431
12983	암호화폐 대부분 하락 속 비트코인은 상승 1만1000달러대	시애틀N	2018-03-03	2431
12982	'돌아온' 安 "인재 널리 찾겠다"…인재영입위원장 첫 회의(종합)	시애틀N	2018-03-19	2431
12981	비건, 55시간 '평양 담판' 마치고 귀환…합의점 어디까지?	시애틀N	2019-02-08	2431
12980	[생활속과학] 밀가루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	시애틀N	2019-02-10	2431
12979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50.4%…11주 만에 50%대 회복	시애틀N	2019-02-11	2431
12978	홍영표 "고발조치 유아무야 없다…패스트트랙 포기 않을 것"	시애틀N	2019-04-28	2431
12977	北매체 "외세의존 버려야"…南 대화공세에도 비판 계속	시애틀N	2019-06-16	2431
12976	"버스도 없는데 면허증 반납?" 농촌 고령운전자 95% '반대'	시애틀N	2019-08-18	2431
12975	美연준, 연속 세 번 금리인하…당분간 금리동결 시사	시애틀N	2019-10-30	2431
12974	"또 동났다"…갤럭시 폴드, 中 2차 판매도 '완판' 행진	시애틀N	2019-11-11	2431
12973	文대통령, 조국 후임 법무장관에 추미애 지명…"사법개혁 완수 기대"	시애틀N	2019-12-05	2431
12972	'수사권조정' 반대 김웅 부장검사 檢 떠난다…반발 첫 사직	시애틀N	2020-01-14	2431
12971	12일 신천지 교인 5647명, 집 밖으로…예배 막을 수 있나?	시애틀N	2020-03-11	2431
12970	'도쿄올림픽 연기' 놓고 日조직위 내 불협화음	시애틀N	2020-03-11	2431
12969	페루 고립 한국인 198명 전세기 도착…특별입국절차 적용	시애틀N	2020-03-27	2431
12968	'박사방에 입금' 유서 남기고 극단선택 40대 시신 보름만에 발견	시애틀N	2020-04-11	2431
12967	중국 핵실험 징후에 미국 '화들짝'…"협약 어겼다"	시애틀N	2020-04-15	2431
12966	200일만에 석방된 정경심, 지지자 향해 인사뒤 귀가	시애틀N	2020-05-09	2431
12965	출생아수 52개월째 감소…인구 자연감소 사상 첫 5개월 연속	시애틀N	2020-05-27	2431
12964	스웨덴硏 "北보유 핵탄두 40개…1년새 10개 늘어"	시애틀N	2020-06-15	2431
12963	코로나에도 베트남 경제는 성장…2분기 GDP 0.36% ↑	시애틀N	2020-06-29	2431
12962	'퇴출위기' 틱톡·위챗 "트럼프 적법절차 안지켰다" 소송 제기	시애틀N	2020-08-23	2431
12961	김무성 "K, Y 배후 '음해' 참 기가 막히다"…신년 회견서 불쾌감	시애틀N	2015-01-13	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