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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9 14:02
IMF,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3.5%→3.3%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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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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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AFP=News1>
미국 성장률 예상치 3.1%에서 2.5%로 내려
중국과 인도는 각각 6.8%, 7.5% 전망 유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만에 0.2%포인트(p) 낮춘 3.3%로 예측했다. 미국 등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나빠 소폭 하향조정했지만 전체적인 세계경제 전망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는 IMF가 9일 오전 9시(미국 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3.3%로 발표했다. 지난 4월보다 0.2%p 하향했다. 내년 성장률은 3.8%로 4월 발표를 유지했다.
물가상승률은 선진국의 경우 4월보다 0.4%p 낮춘 0.0%, 신흥국은 0.1%p 상향한 5.5%를 전망했다.
IMF는 미국 등 북아메리카의 올해 1분기 경제가 예상보다 저조해 세계성장률을 다소 하향조정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IMF는 지난 5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3.1%로 예상했는데 이를 유지한 셈이다.
기재부는 "IMF가 7월 보고서에서 미국 등의 1분기 실적 저조로 성장률을 4월 전망에 비해 다소 하향조정했지만 전체적인 세계경제전망의 윤곽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정 보고서에서 IMF는 미국과 캐나다 등의 성장세 약화로 성장률을 소폭 조정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4월 3.1%로 예상됐지만 이번 보고서에선 2.5%로 0.6%p나 하향 조정됐다. 캐나다도 2.2%에서 1.5%로 비교적 큰폭 조정됐다.
아울러 일본(1.0%→0.8%), 영국(2.7%→2.4%) 등 주요 선진국의 성장률이 낮춰지면서 선진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4월 2.4%에서 7월 2.1%로 낮아졌다. 유로존의 경우 4월 전망치 1.5%가 유지됐다.
IMF는 일본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됐으나 상당부분 재고증가에 기인한다"며 "소비는 여전히 부진하고 실질임금과 소비 증가 모멘텀이 약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의 경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리스 경제활동이 침체돼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인도도 각각 6.8%와 7.5%로 4월 발표와 변함이 없었다. 반면 러시아는 -3.8%에서 -3.4%로 0.4%p 상향됐고 브라질은 -1.0%에서 -1.5%로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에 대해 IMF는 "구조적 재균형 등에 따라 성장률 둔화가 전망된다"고 봤다.
IMF는 세계경제 위험요인으론 급격한 자산가격 변동과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추가적인 달라 강세, 낮은 중기 성장률,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선진국에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정책여력이 있는 경우 인프라 투자 등 확장적 재정정책을 추진하고 구조개혁 이행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신흥국에는 "수요진작을 위한 거시경제정책의 여력이 제한적이지만 가능한 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신흥국 중 원유수입국에 대해선 "저유가는 물가 압력과 대외 취약성을 낮춰 통화정책상 부담을 완화한다"고 했고 원유수출국에는 "저유가로 재정여력이 줄어 공공지출 조정이 필요하고 변동환율제 국가의 경우 환율절하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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