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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30 04:59
인터넷에 부는 실버 바람…60대는 '카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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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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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2015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 발표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실버바람'이 거세다. 전국민의 80%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성숙기에 접어든 인터넷 시장에 고연령층 증가율이 두드러지고 있어서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는 60대 비중이 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2015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7월 현재 기준 만 3세 이상 인구의 인터넷 이용률은 85.1%로 전년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인터넷 이용자 수는 4194만명으로 전년대비 82만2000명 증가했다. 2001년만해도 56.6%(2438만명) 수준이었던 인터넷 이용률은 2013년 82.1%로 80%를 돌파했고 올해 85%대까지 진입한 셈이다.
2015년 7월 현재 20대(99.9%), 30대(99.8%), 40대(98.8%) 대부분이 인터넷 이용자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10명 중 8명(89.3%)이 인터넷 이용자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10.0%)대비 약 8배, 2005년(35.7%)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60대 이상 고연령층의 인터넷 이용률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60대는 전년대비 9%p, 70대 이상은 3.8%p 증가했다. 60대의 인스턴트 메신저 이용률도 2014년 62.6%에서 2015년 72.3%로 9.7%p 늘었다. 인스턴트메신저는 카카오톡, 네이트온, 스카이프, 라인, 사내 메신저 등 프로그램을 설치한 사람들끼리 실시간 대화를 하거나 파일전송, 음성통화 등이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를 말한다. SNS 이용률도 2014년 17.7%에서 2015년 28.4%로 10.7%p 늘었다.
부문별로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이 5.5%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폭으로 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율은 20.5%포인트 증가한 반면, 데스크탑 컴퓨터 이용률은 8.2%p 감소해 이용기기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클라우드 서비스는 자료 및 정보저장,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PC와 스마트폰 동기화 등을 말한다. 이밖에 인터넷 쇼핑(2.3%p), 인터넷 뱅킹(2.7%p), SNS(4.2%p), 인스턴트 메신저(1.7%p) 등 부문별로 이용률이 전년대비 늘었다.
최근 3년간 인터넷을 통한 미디어 이용률(온라인 미디어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7월 현재 92.0%로 집계됐다. 인터넷을 통한 미디어 이용 중 ‘신문(뉴스기사) 보기’가 82.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영화 보기 (66.7%)’, ‘TV 프로그램 보기(4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거의 100%에 이르렀다. 최근 3년간 가구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3년 79.7%에서 2015년 86.4%로 늘었다. 반면, PC 보유율은 2013년 80.6%에서 2015년 77.1%로 줄었다.
미래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규제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인터넷 비즈니스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고 인터넷 접속품질과 안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2만5000 가구 및 만 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가구를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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