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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5 02:20
문재인 정부, 조각 작업 박차…부처별 후보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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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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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교육·미래·외교·통일 등 장관에 선대위 출신 주로 거론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인선에 속도를 내는 문재인 정부가 조각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새 내각을 구성할 인물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에는 선거대책위원회 출신들이 곳곳에서 거론되고 있으며 여성 참여 비율과 지역별·세대별 안배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번주 문 대통령과 장관 제청 협의 문제를 놓고 협의할 것을 예고하면서 17개 부처 조각에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먼저 경제사령탑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대선국면에서 비상경제대책단장을 지낸 이용섭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국민성장위원회 상임위원인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광두 전 국가미래연구원장도 세평에 오른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내정이 기정사실화됐다는 말이 흘러나온다. 김 전 교육감은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아울러 지난해 4·13 총선 당시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일하게 당선된 김부겸 의원(4선·대구 수성갑)도 물망에 올라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수장에는 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에 4선을 지낸 변 의원은 선대위에서 ICT 정책 수립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노무현 정부 때 정보통신부를 이끈 노준형 전 장관, 유영환 전 장관, 김동수·김창곤 전 정통부 차관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웹젠 창업주였던 김병관 민주당 의원의 행보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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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이용섭 전 의원. © News1 허경 기자 | 외교부 장관 후보로는 국가정보원 1차장을 지낸 이수혁 단국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연구위원장인 김기정 연세대 교수, 외교자문단인 '국민아그레망' 단장이었던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간사를 맡았던 조병제 전 말레이시아 대사 등이 거론된다.
통일부 장관에는 선대위 총괄본부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맡았던 송영길 의원과 우상호 원내대표가 하마평에 오른다.
새 법무부 장관으로는 비(非)검사 출신 등용 가능성이 유력하게 나오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민주당 전해철·박범계 의원이 거론된다. 비법조인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박영선 의원도 주요 후보군이다.
검찰 출신으로는 참여정부에서 사정비서관을 지내고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한 신현수 김앤장 변호사도 함께 거론된다.
신임 국방부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백군기 전 의원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민간 출신 국방장관 후보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안규백 민주당 의원 이름이 일각에서 나온다.
전국 17개 시·도 자치단체를 관할할 새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정치인 출신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먼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물망에 오른 김부겸 의원이 행자부 장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민주당 간사 박남춘 의원과 전북 군산 출신으로 안행위 위원인 소병훈 의원도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노무현 정부 초대 행자부 장관을 역임한 김두관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을 거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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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군 중 하나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 News1 허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는 민주당 충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도종환 의원이 있다. 도 의원은 지난 4월 발족한 민주당 문화예술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블랙리스트 실체 파악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도 문체부 장관 후보로 자주 거론된다.
신정훈 전 의원과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은 유력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다.
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농업공약 마련을 주도했고 의원 시절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내 전국농어민위원회를 창설하고 초대 위원장을 맡았다. 김 전 청장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에서 농어업부문 싱크탱크 역할을 했다.
아울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개호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는 상황인 가운데 협치를 위해 농식품부 장관 자리를 다른 당에 내어줄 경우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 수장에는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이 유력하다는 평이 우세한 가운데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오영호 전 코트라,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경우 김용익 민주연구원장과 양승조 민주당 의원이 장관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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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송원영 기자 | 김 원장은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부각된 문 대통령의 공약 수립을 주도했으며, 양 의원은 제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최근 복지부 정책 현안을 가장 안다는 평가다.
이외 양봉민 서울대 보건학과 교수,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진석 서울대 의대 교수 등도 복지부 장관 후보다.
미세먼지 등 주요 환경현안을 책임질 환경부 장관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환경부 장관은 내부 출신보다는 전문가나 정치인 출신이 내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경선 캠프 내에서 환경에너지 팀장을 맡았던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환경공학과 교수와 기본소득위원회 상임위원장이었던 유승희 민주당 의원 등이 장관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 그룹 중에서는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과 한국해양연구원 출신인 제종길 안산시장이 후보군이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한정애·송옥주 등 여성 의원의 입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노동정책을 총괄할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민주당 이용득 의원과 문성현 당 선대위 노동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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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총리와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로 각각 거론되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송원영 기자 | 다만 최초의 여성 장관 탄생 가능성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민주당에서는 한정애 의원이, 야당으로 시야를 넓히면 오랜시간 노동계에 몸담아 온 진보정당 정치인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눈에 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문 대통령이 여성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인물은 선대위에서 여성과 가족 관련 공약의 큰 틀을 짠 것으로 알려진 남인순 민주당 의원이다.
남 의원 외에는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권인숙 명지대 교수와 성평등본부 본부장직을 수행한 이미경 전 의원도 유력한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의 물망에 오른 인물군 중 하나는 민주당 소속 이춘희 세종시장이다. 전북 고창 출신의 이 시장은 부동산 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박상우 LH사장, 이재영 전 LH사장, 한만희 전 국토부 1차관,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등도 차기 국토부 장관 후보에 거론된다.
17번째로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여당 소속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해수부 공무원 출신의 박남춘 의원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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