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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7 02:38
[르포]구글 美 본사 가보니…"출퇴근 시간이 없어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764  

"구글은 출퇴근 시간이 없어요. 한국에서 문제가 됐던 강제 야근은 없지만 대신 일을 못하면 잘려요(웃음)."

전세계 ICT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구글의 심장'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만난 직원의 말이다. 

구글은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다. 샌프란시스코의 뜨거운 태양 아래 수천명의 직원들이 100개 넘는 사무실 동에 흩어져 알아서 일한다. 벤치에서 일을 하는 개발자, 소파에 누워서 일을 하는 디자이너도 곳곳에 눈에 띈다. 드넓은 구글 본사는 사무실 건물만 100여개에 달해 걸어다니기엔 버겁다. 대신 수백여대의 자전거가 '구글러'들의 발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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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본사 곳곳에 구비된 자전거. 어느 곳에서 세워놔도 무방하지만, 누군가 타고 갈 수 있다. © News1

10년간 구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1호 엔지니어' 이동휘씨는 17일 구글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직원 대부분 출퇴근 시간이 다르다"면서 "야근은 있지만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고 일에 대한 책임과 결과는 본인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일을 못해 잘리는 직원들도 수두룩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 구글은 여러 나라에서 온 직원들을 배려해 국적이나 출신은 묻지 않는 것이 관행이다. 중동계로 추정되는 직원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노골적인 반이민정책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전세계 개발자들을 실리콘밸리로 끌어 모으고 있다. 이들 중 고국을 등지로 구글로 오는 한국인들도 적지 않다. 

이씨는 "한국인 직원이 몇명인지 우리도 알지 못한다"면서도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매년 구글에 합류하고 있고 생김새와 말투로 서로의 존재를 짐작만 할 뿐"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무렵, 일하는 도중에 게임을 즐기고 있는 구글 개발자. © News1

구글의 자율성은 일하는 방식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구글은 전직원에게 100% 업무중 20%를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의 프로젝트에 쏟게 하는 '20% 타임제'는 시행하고 있다. 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산하라는 취지다. 실제 일하던 와중에 나와서 게임이나 운동을 즐기는 직원들도 눈에 띄었다. 

구글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150' 원칙이다. 직원들이 150 걸음 이내에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총 25개의 카페테리아를 비롯해 '푸드 트럭' 등이 본사 곳곳에 있다. 직원들 외에도 구글을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음식이 제공된다. "먹는 것은 언제 어디서든 준비해주겠다"는 의미다. 

식단도 채식부터 육류 등 각국의 문화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구글은 본사 곳곳에 가꾼 작은 텃밭을 통해 카페테리아에 쓰이는 샐러드 재료를 가져온다.

야외에서 일을 하고 있는 구글 직원. 입사 한달 미만의 신입 직원들은 무지개색 모자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한다. © News1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는 임직원간 장벽도 허물게 만든다. 구글 임직원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본사에서 가장 오래된 '찰리 카페'에 모여 회사 전반에 대한 집단토론 프로그램인 'TGIF'(Thanks God, It's Friday)를 진행한다. 구글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이곳을 통해 처음 직원들에게 공개한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구글의 명성에 걸맞은 높은 복지 탓에 직원들의 이직률은 실리콘밸리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구글 관계자는 "일반적인 IT 기업 대비, 60대 이상의 직원 비중이 높다"면서 "좋은 사람들과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구글러들의 또 다른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국적의 음식이 구비된 구글 본사의 식당. 아침과 점심, 저녁 식사도 모두 제공된다. © News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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