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의회에 '새바람' 불었다…女 127명 역대 '최다'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1-04 00:52

美 연방의회에 '새바람' 불었다…女 127명 역대 '최다'

글쓴이 : 시애틀N

女하원의원 민주 89명·공화 13명…30년전의 '3배'
최초의 원주민·무슬림 여성의원도 원내로

작년 11·6 중간선거 이후 새롭게 구성된 미국의 제116대 연방의회가 3일(현지시간) 개원, 2년 임기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임기를 함께하는 이번 의회에선 역대 가장 많은 127명의 여성의원이 활동해 워싱턴DC에 '여풍'(女風)이 불 전망이다. 인종적으로도 훨씬 다양해진 모습이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에 따르면 새 의회 하원의 여성 의원은 민주당 소속 89명과 집권 공화당 소속 13명 등 모두 102명이다.

이는 30년 전 하원의 여성의원 수 29명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상원엔 12명의 여성의원이 새롭게 합류해 모두 25명(민주 17명·공화 8명)이 됐다. 이에 따라 상하원을 모두 합했을 때 여성의원 수는 127명으로 2년 전 107명보다 20명 더 늘었다.

연방의회 전체 의석수가 상원 100석, 하원 435석임을 고려할 때 하원은 3분의 1, 상원은 4분의 1가량이 여성들로 채워진 셈이다.

여기에 신임 하원의장에도 여성인 낸시 펠로시 민주당 의원(캘리포니아)이 선출됐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의장직 수락 소감에서 "여성 선거권 확립 100주년을 맞아 여성으로서 하원의장에 선출돼 특히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새 의회엔 무슬림과 미국 원주민(인디언) 등 비주류 여성들이 처음 합류해 눈길을 끈다.

CNN은 무슬림인 민주당의 라시다 틀라입(미시간), 일한 오마르(미네소타) 하원의원이 동료들과 함께 이날부터 2년 임기를 시작했고 소개했다. 틀라입과 오마르 의원은 각각 팔레스타인과 소말리아 이민자 가정 출신이다.

미국 원주민 출신 여성으론 샤리스 데이비스(캔자스)·뎁 할란드(뉴멕시코) 민주당 하원의원이 미 역사상 처음으로 의회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만 29세에 당선돼 역대 최연소로 의회에 입성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민주당 하원의원(뉴욕)도 여성이다.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의 약진도 주목된다. NBC뉴스에 따르면 이번 116대 연방의회에는 55명의 흑인과 37명의 히스패닉 의원이 포함됐다. 모두 미 정치 역사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공화당 소속으로는 3명의 참전용사가 눈에 띈다. 브라이언 매스트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초선인 댄 크렌쇼 하원의원(공화·텍사스)과 짐 베어드 하원의원(공화·인디애나)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5개의 눈, 5개의 팔, 4개의 다리. 모두 미국인이다"며 적었다.

브라이언 매스트 하원의원 트위터. © News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910	"세브란스병원 화재 3층 피자업체 화덕서 시작"	시애틀N	2018-02-04	2452
12909	과거 문단 내 뒤풀이 술자리 성추행, 아직도 그대로?	시애틀N	2018-02-10	2452
12908	코언 "포르노 배우 준 1억4천, 내 돈…트럼프 무관"	시애틀N	2018-02-14	2452
12907	'젊은피' 쿠바 새 수반 디아스카넬…'비틀즈 마니아'	시애틀N	2018-04-19	2452
12906	인권위 "영장 없이 압수수색·소변검사 강요, 인권침해"	시애틀N	2018-04-23	2452
12905	檢 내홍 나흘 만에 봉합 국면…문무일 '수평 리더십' 판정승	시애틀N	2018-05-19	2452
12904	액체괴물 시중유통 절반가량이 안전성 문제 '리콜명령'	시애틀N	2018-12-20	2452
12903	연간 수출 첫 6000억달러 '돌파'…세계 7대 수출강국 반열	시애틀N	2018-12-28	2452
12902	美 가짜뉴스 많이 나르는 이는? …'노년·보수층'	시애틀N	2019-01-10	2452
12901	트럼프, 민주당 맹비난…"펠로시, 왜 급여받나?"	시애틀N	2019-01-16	2452
12900	삼성폰 中시장 반등 조짐?…"갤S10 예약판매 갤S9 압도"	시애틀N	2019-03-04	2452
12899	미세먼지 짙어지자…청정국가 항공권 검색량 230%↑	시애틀N	2019-03-15	2452
12898	흰고래 몸통에 웬 벨트가?…"러시아 스파이 추정"	시애틀N	2019-04-30	2452
12897	文대통령 휴가 떠난 자연휴양림보다 더 좋은 곳은?	시애틀N	2019-07-31	2452
12896	“아베 정권 특징은 반성 않는 것…한일관계 악화 일본 책임”	시애틀N	2019-08-11	2452
12895	‘마약 혐의’ 홍정욱 前의원 장녀, 영장 ‘기각’…“초범에 소년인 점 참…	시애틀N	2019-09-30	2452
12894	‘포토라인’ 26년만에 역사속으로…“공개소환 전면폐지”	시애틀N	2019-10-04	2452
12893	코로나 위기 넘긴 시진핑 "힘닿는데까지 韓 방역 돕겠다"	시애틀N	2020-03-15	2452
12892	"우한에선 지금도 '무증상 환자' 속출"…中 내부자 폭로	시애틀N	2020-03-24	2452
12891	200일만에 석방된 정경심, 지지자 향해 인사뒤 귀가	시애틀N	2020-05-09	2452
12890	국내 민간단체 지원 1억원 어치 손소독제 北 전달 완료…첫 사례	시애틀N	2020-05-13	2452
12889	전두환, 12·12 직후 美 대사에 "개인적 야망 없다…쿠데타 아냐"	시애틀N	2020-05-16	2452
12888	윤미향 "기금 유용·안성쉼터 의혹 사실 아냐…개인계좌 모금 잘못"	시애틀N	2020-05-29	2452
12887	펠로시 하원의장, 트럼프에 "국론분열 부채질 마라"	시애틀N	2020-06-01	2452
12886	창녕 9세 여아 학대 부부 아동수당 지급 '일시중지'	시애틀N	2020-06-17	2452
12885	해수욕장 이용객 전년비 47%↓…대형 해수욕장 분산효과 '뚜렷'	시애틀N	2020-07-22	2452
12884	길어지는 코로나 보릿고개…LCC '현금곳간' 반년새 50% 급감	시애틀N	2020-08-20	2452
12883	'퇴출위기' 틱톡·위챗 "트럼프 적법절차 안지켰다" 소송 제기	시애틀N	2020-08-23	2452
12882	매물 잠김 속 서울 아파트값 0.11%↑…지역 구분 없이 '전세' 귀한 몸	시애틀N	2020-08-28	2452
12881	日자민당 파벌 5곳 '스가 굳히기'…사실상 '아베 후임' 확정	시애틀N	2020-09-02	2452
12880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 체포…불법집회 등 혐의	시애틀N	2020-09-24	2452
12879	강기정, "5000만원 건넸다" 증언한 김봉현 위증 혐의로 고소	시애틀N	2020-10-11	2452
12878	애플, 아이폰12 출시 행사 하루 앞두고 주가 6.4% 급등	시애틀N	2020-10-12	2452
12877	바이든 인수위, 코로나TF 발표…트럼프 정부 내부고발자 포함	시애틀N	2020-11-09	2452
12876	'담배혐오' 에르도안 대통령, 흡연시민 지목해 벌금형	시애틀N	2014-11-03	2453
12875	'오룡호' 실종자 수색작업 13일째…"추가 성과 없어"	시애틀N	2014-12-13	2453
12874	국제유가 약 6년래 최저…WTI $46하회	시애틀N	2015-01-12	2453
12873	'신박' 이주영 vs '원박' 유승민…'영박'(영원한 친박)…	시애틀N	2015-01-27	2453
12872	롬니 "대선 불출마" 전격 선언…공화당 경선 지각변동	시애틀N	2015-01-31	2453
12871	피카소 삽화 엽서 한장이 2억 '대박'…사상 최고가	시애틀N	2015-06-21	2453
12870	朴-유승민 신뢰 회복 가능할까…靑 "글쎄"	시애틀N	2015-06-26	2453
12869	조국 교수 "박 대통령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당"	시애틀N	2015-06-28	2453
12868	대학축제 주점 메뉴에 ‘오원춘 세트’ …비난 비등에 축제 취소	시애틀N	2015-09-23	2453
12867	野, 시들해진 '오픈프라이머리' 법제화 왜?	시애틀N	2015-10-18	2453
12866	한국 최초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에 통영 선정	시애틀N	2015-12-12	2453
12865	"성희롱에 협박까지"…여교사 위에 군림하는 학습지업체	시애틀N	2015-12-15	2453
12864	쿡CEO "애플 세금 회피 비난은 정치적 헛소리"	시애틀N	2015-12-19	2453
12863	다시 고개드는 北 김양건 사망 의혹…핵실험 앞두고 무슨 일이?	시애틀N	2016-01-07	2453
12862	경찰 "성폭행 당한 호주여성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시애틀N	2016-03-31	2453
12861	이케아, '성분 모호' 초콜릿 제품 6종 추가 리콜	시애틀N	2016-07-29	2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