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8-03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3-03 01:14
방심일까 묘수일까…무죄받자 '무료 변호사' 쓰는 조영남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46  

2심 무죄 이끈 유명 변호사 대신 '국선변호인' 선택
"무죄 확실하니 필요없어"…'아직 안 끝났는데' 걱정도



다른 화가가 그린 그림을 자신이 그린 것처럼 팔아 수익을 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씨(74)가 '국선변호인'을 선임해 마지막 대법원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 같이 대중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 2심에서 자신에게 무죄를 받게 해 준 유명 변호사 대신, 국가가 정해주는 무료 변호사를 쓰는 건 드문 일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가 맡은 조씨의 사기 혐의에 대한 상고심은 현재 국선변호인이 맡아 심리가 진행되고 있다.

피고인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사선(私選)변호인을 선임할 수 없는 경우 등에 해당될 때, 법원이 국비로 변호사를 선임해 변론을 맡기는 게 국선변호인이다. 재판 형식상의 완결성을 위한 제도다보니, 변론의 질이 사선변호인보다는 조금 못 미친다는 게 중론이다.

이는 조씨의 과거 재판과는 전혀 다른 행보다. 조씨는 기소된 후 1심에서 전직 지검장·부장검사·부장판사 등 전관으로 구성된 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재판을 받았다. 2심에서도 지청장을 지내고 미술분야 전문 이력이 있는 검찰 간부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는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현대미술을 많이 아는 변호사 덕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가장 중요한 3심에서 그 변호사 대신 무료 국선변호인에게 맡긴 것이다.

조씨는 자신이 무죄라고 생각하기에 더 이상 사선변호인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조씨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내 혐의는 무죄가 확실한데 굳이 돈을 써서 사선변호사를 선임할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17일 조영남씨가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밝은 표정으로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8.8.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일각에선 조씨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변호인과 마찰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뒷말도 나오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가 돈이 없어 국선변호인을 쓰는 게 아닐 텐데, 그렇다면 기존 변호사와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항소심을 맡았던 구본진 변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씨는 당시에도 저를 전적으로 신뢰했고, 지금도 신뢰관계는 변함이 없다"며 "며칠 전에는 추가 기소된 사건에서도 무죄가 선고되자 제게 전화해 '당신 덕분이다'라며 고맙다고 했고, 종종 제게 연락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재판에 어떤 변호인을 선임하는지 결정하는 건 피고인의 권리다. 형사소송법도 '사유가 있어 변호인을 선임할 수 없는 경우 피고인이 청구하면 국선변호인을 선정한다'고 명시하기에 조씨의 선택이 부적법한 건 아니다.

다만 이번처럼 예술작품의 대작(代作)과 관련한 사건은 판례가 드물어 예측이 쉽지 않고, 이번 대법원 판단으로 조씨의 최종 운명이 갈린다는 점에서 과연 합리적인 선택이었는지는 의문이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피고인은 대부분 3심에서도 기존의 변호사를 그대로 선임하는데, 조씨 같은 기행(奇行)은 매우 드물다"며 "묘수였는지 자책골이었는지는 대법원 판결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대작 화가가 그린 그림에 약간 덧칠을 해 자신의 서명을 넣고 그림을 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미술작품은 조씨의 고유한 아이디어"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조씨는 지난달 20일 또다른 대작 그림 사건의 1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910 스웨덴硏 "北보유 핵탄두 40개…1년새 10개 늘어" 시애틀N 2020-06-15 2451
12909 '발생 155일' 봇물 터진 '코로나 소송'…서초동 '뉴노멀… 시애틀N 2020-06-23 2451
12908 美하원, 주한미군 감축에 제동…"北위협 감소 입증해야" 시애틀N 2020-06-27 2451
12907 '의원간 불륜' 막장드라마 김제시의회 파행…뭔 일 있었나 시애틀N 2020-07-05 2451
12906 삼성전자, 2Q 반도체 괴력…영업익 8조 '서프라이즈' 시애틀N 2020-07-07 2451
12905 '구멍 숭숭' 갑질금지법…'乙 중의 乙' 아파트경비원 보호될… 시애틀N 2020-07-19 2451
12904 서울 50층 아파트 나오나…제한허용 가능성 시애틀N 2020-07-29 2451
12903 "베네딕토 16세 명예 교황, 중태"-獨 일간지 시애틀N 2020-08-03 2451
12902 수도권은 개학 후 2주간 '1/3 등교'…학원도 중단 가능성 시애틀N 2020-08-16 2451
12901 인도 -23.9% 역성장 vs 중국 V자 반등…경제도 희비 교차 시애틀N 2020-09-01 2451
12900 비례대표 1석을 2명이 주고 받고…'황당' 광주시의회, 왜? 시애틀N 2020-10-15 2451
12899 제2 n번방 운영 10대, 항소심서도 징역 '장기 9년·단기 5년' 시애틀N 2020-10-28 2451
12898 北, 외국인 입국 차단 풀고 관광 재개할 듯 시애틀N 2014-11-10 2452
12897 현역 육군 대령, 부하 여군 성폭행 혐의 체포 시애틀N 2015-01-27 2452
12896 美 CIA 국장 "시리아 정권붕괴 원치 않는다" 시애틀N 2015-03-14 2452
12895 [동영상] 무대 위에서 빛나는 100살 할머니의 "웰 두 잇" 시애틀N 2015-05-11 2452
12894 '블루스 전설' 비비(BB) 킹 타계…향년 89세 시애틀N 2015-05-15 2452
12893 [e톡톡]"1만원에 1천명 늘려드려요"…인스타그램 팔로워 장사? 시애틀N 2015-07-26 2452
12892 1000만 관객 앞두고 저격당한 '암살'…100억대 표절 소송 시애틀N 2015-08-12 2452
12891 과테말라서 산사태…최소 2명 사망·200여명 실종 시애틀N 2015-10-02 2452
12890 “美 다음 행보는 추가 금리인상보다는 양적완화(QE4)” 시애틀N 2016-01-20 2452
12889 더민주, 비대위원 일괄 사의…"비례공천 책임통감" 시애틀N 2016-03-22 2452
12888 법원 "박태환 리우行 결정, CAS 처분과 무관" 시애틀N 2016-07-05 2452
12887 반기문 총장 "나에게 한국 미래 역할 기대 알고 있어"…로이터 단독 인터뷰 시애틀N 2016-10-22 2452
12886 [단독] '朴대통령 가방 회사' 빌로밀로 고영태는 '얼굴 사장' 시애틀N 2016-10-28 2452
12885 '최순실 화장품' 존 제이콥스, 신라면세점서 매장 철수할듯 시애틀N 2016-11-24 2452
12884 "인간-로봇 결혼, 2050년경이면 합법화될 것" 시애틀N 2016-12-25 2452
12883 국조특위, 이번주 마무리 수순…조윤선 등 무더기 고발 예정 시애틀N 2017-01-02 2452
12882 '촛불집회 폄훼 발언' 천호식품, 이번엔 가짜 홍삼 판매 적발 시애틀N 2017-01-03 2452
12881 저커버그 정계진출설 확산…美 대선까지 노리나 시애틀N 2017-01-05 2452
12880 트럼프 조치에 27명 공항억류…수백명 항공탑승 거부당해 시애틀N 2017-01-29 2452
12879 스냅챗, 상장 첫 날 44% 폭등…시가총액 330억달러 시애틀N 2017-03-02 2452
12878 "010-7391-0509"…문재인 휴대폰 번호 공개? 시애틀N 2017-03-21 2452
12877 사드보복 우려…올해 중국 수학여행 87개교 중 82개교 계획 변경 시애틀N 2017-03-22 2452
12876 北 올 미사일 발사 3번째 실패…"안정화 문제있다" 시애틀N 2017-04-16 2452
12875 홍준표 또 거친 말 "내가 집권하면 어쩌려고 이 XX 하는지" 시애틀N 2017-05-06 2452
12874 문재인 정부, 첫 국무회의 개최…靑 직제개편안 논의 시애틀N 2017-05-11 2452
12873 [퇴근길 사진뉴스]박근혜 첫 재판…노무현 8주기 추도식 시애틀N 2017-05-23 2452
12872 美8군 '평택시대' 개막…미군 재배치로 '한반도 방어력' 증강 시애틀N 2017-07-11 2452
12871 바른정당, 운명의 일주일…통합파 "이르면 주중 탈당" 시애틀N 2017-10-29 2452
12870 한국인, 중국 베이징서 무비자 144시간 체류 가능해져 시애틀N 2017-12-28 2452
12869 '제천화재' 충북소방본부장 직위해제·제천소방서장 중징계 시애틀N 2018-01-11 2452
12868 "세브란스병원 화재 3층 피자업체 화덕서 시작" 시애틀N 2018-02-04 2452
12867 코언 "포르노 배우 준 1억4천, 내 돈…트럼프 무관" 시애틀N 2018-02-14 2452
12866 인권위 "영장 없이 압수수색·소변검사 강요, 인권침해" 시애틀N 2018-04-23 2452
12865 文대통령, 9일 도쿄서 한일중·한일 정상회담…현직 대통령 6년만에 방일 시애틀N 2018-05-01 2452
12864 액체괴물 시중유통 절반가량이 안전성 문제 '리콜명령' 시애틀N 2018-12-20 2452
12863 연간 수출 첫 6000억달러 '돌파'…세계 7대 수출강국 반열 시애틀N 2018-12-28 2452
12862 美 가짜뉴스 많이 나르는 이는? …'노년·보수층' 시애틀N 2019-01-10 2452
12861 삼성폰 中시장 반등 조짐?…"갤S10 예약판매 갤S9 압도" 시애틀N 2019-03-04 2452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