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200원선 돌파…4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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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23 19:34

원달러 환율, 장중 1200원선 돌파…4년 만에 처음

글쓴이 : 시애틀N

<남북고위급 접촉이 밤샘 협상으로 진행중인 24일 오전 통제가 강화된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군 병력이 이동을 하고 있다 . © News1>

북한의 포격사태와 중국 경기 부진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개장 직후 1200원선을 돌파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웃돈 것은 약 4년 만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9시30분 현재 전일대비 1.9원 오른 1196.9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3원 오른 1198원에 장을 출발했으며, 개장 직후 1200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1년 10월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은 지난 20일 있었던 북한군의 포격사태와 중국 경기부진 때문이다. 20일 오후 북한군이 경기 연천 지역에 포탄을 발사하면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됐다. 또 지난주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세를 보였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북한 포격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경기부진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세를 보였다"며 "개장 순간에 1200원 찍었던 것으로 장 초반에 한번 시도를 해본 것으로 1200원선을 뚫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동안 추가적인 악재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중에 급작스러운 대북 관련 이슈나, 위험자산회피 요소가 있는 이슈가 발생하지 않은 한 1200원선을 뚫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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